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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학생부 A~Z - 학생부종합전형 시대 중고등학생을 위한
김상근 지음 / 꿈결 / 2016년 12월
평점 :
학생부는 나날이 중요해져 가고 있다. 어떤 내용을 만들어 내는가에 따라 인생과 진로가 바뀐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중요하다. 이 책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 A~Z’는 학생부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각각의 항목에 따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정보제공을 하는 책으로 볼 수 있는데 책의 판형이 크고 정리가 잘 되 있어 읽기 편하다. 이 책의 작가는 EBSI 인터넷 수능 강사와 강남 구청 인터넷 수능 강사로 바로 입시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전문가 입장에서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작성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팁이 들어있다.
이 책이 보기 편한 것은 교과. 교내대회,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독서 활동으로 나누어 내용을 분리해 두었다. 각각의 내용이 있는 페이지를 펼쳐 먼저 읽어 보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시험 준비를 어떤 비중으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부터 교사와 얼마나 소통해야 하는지, 수행평가에 대한 내용 등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학생부를 채우는 방법은 정말 개개인마다 다르다. 하지만 채울 수 있는 내용을 무궁무진하다. 많은 내용을 어떻게 정리하고 채워나가는가는 개인마다의 노력여하에 달린 것이다.
책의 맨 뒤에는 궁금증을 질문별로 정리해 질문과 답을 만들어 두었다. 책을 읽고 궁금한 점들도 이 마지막 부분을 보고 풀어 볼 수 있다. 평소 독서 활동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이 풀었다. 독서는 너무 많이 할 필요도 너무 적게 해도 안 되고 자신의 역량과 진로를 키우는 선에서 적당히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열심히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책을 읽는 것도 전략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독서와 봉사 활동을 좀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진로를 만들어 가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알차게 준비해야 하는 정성이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