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신의 도해 중동전쟁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우에다 신 지음, 강영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스라엘 vs 이란 전쟁이 두 달정도 되었는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약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유 106.88달러로 다시 상승중이다. 우리 나라 정부는 세금을 투입해 석유 최고 가격제를 시행중인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기름값이 올라가면 물가가 오르는 건 당연한 일이니 특히 서민들이 힘들어지게 될 것이다. 나는 매일 왕복 20km 정도를 사무실로 자차 출퇴근을 한다. 전쟁전이 1200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1999원에 휘발유를 넣고 어디가 싼지 살펴보고 검색을 하게 된다. 먼 곳에서 전쟁이 진행중이지만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불이 옮겨 붙어 타고 있는 상황이다.


<도해, 중동전쟁>에는 1차에서 4차까지 중동전쟁과 레바논 침공이 일어난 이유와 개전 상황과 진행, 전쟁 결과, 전투 차량, 총기류, 전차, 전투기, 항공기 등을 도식화하여 알려준다. 2차 대전 이후 팔레스타인으로의 유대인 이주가 늘어나고 혼란이 지속되자 영국은 위임 통치를 단념하고 유엔에 맡기기로 한다. 팔레스타인의 토지를 6%만 소유한 유대인에게 56.5%의 영토를 주고 남은 43.5%를 아랍인 관할에 둠으로써 분쟁이 심화되고 1948년 5월 14일 갑자기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고 이에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등이 반발하여 1차 중동전쟁이 일어나고 이스라엘의 영토 확장으로 끝이 난다. 


2차 중동전쟁은 이집트의 대통령 나세르가 1956년 7월 26일 수에즈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하는 등의 일로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이 연합군이 되어 전쟁이 발발한다. 3차 중동전쟁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공격과 이집트군의 시나이 반도 진주 등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개전으로 인해 발생하고 단 6일만에 끝이 난다.  4차 중동전쟁은 이집트 대통령이 된 사다트가 3차 중동전쟁 때 빼앗긴 시나이반도를 되찾고자 시리아와 동맹하여 전쟁을 일으키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PLO가 공격해오자 이를 소탕하고자 전쟁을 일으키니 이것이 '레바논 침공'이다. 책에는 m16 소총을 분해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군대에서 몇분 안에 완료해야 하기에 연습했던 기억이 났고 양측의 전차나 f16, f15, 팬텀기 vs 미라지, mig-21 등의 전투기 비교 부분도 흥미롭게 읽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쟁이 하루빨리 끝났으면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후 걱정도 되고 재테크에 관심이 가는 시기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잘해 나가면서 조금씩 버는 돈은 정기예금이나 적금으로 종자돈을 만들 필요가 있겠다. 코인 폭등기에도 그렇고 요즘의 반도체, 군수, 원전 건설 주식, 부동산, 금이나 은의 경우에도 그러했다. 여러 현상에 관심을 가지면서 공부를 하고 실패를 했더라도 시장에서 눈과 손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투의 정석 - 문신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 가이드
송강섭 외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투를 왜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막상 눈썹 문신을 하고 나니 주변 분들의 반응이 좋았다. 사람이 달라보인다는 말을 한번 들었다. 지금은 좀 지워져서 다시 해야 하나 싶은 상황이다. 리터칭 하러 오라는걸 가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따끔 따끔', 살짝 아팠던 기억이 있어 주저하게 되는데 조만간 결심이 서면 방문할 생각이다. 


'타투의 정석', 이 책은 타투 입문자, 현업 종사자, 창업 희망자를 위해 쓰여졌으나 타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타투는 2027년 전후로 합법의 영역에 들어오고 문신사 국가시험도 치뤄진다고 한다. 문신의 역사, 위생과 안전, 문신 기기와 바늘, 피부와 색채학, 여러 타투 디자인, 실전 문신공학으로 라인 워크, 질감 표현, 리얼리티, 흉터 커버와 시술, 리터치, 샵 경영과 행정 실무 등의 내용이 광범위하게 나온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역시 '자연 눈썹'으로 앰보 니들을 장착한 수동 펜을 이용하여 실제 눈썹 털을 한올 선을 긋는 표현 방법이었다. 피부를 당겨 텐션을 주고 정확히 90도를 유지해야 하며  '화장 눈썹' 방법이나 선과 면의 유지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법도' 이용한다고 한다. 


이레즈미(일본 전통 문신)에서는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을 '가쿠보리'라고 부르고 배경없이 주제만 단독 시술하는 것을 '누키보리'라고 한다. 가슴 중앙 부분을 비워둔 조끼 형태를 '무네와리', 목부터 전신을 채우는 '돈부리', 팔의 7할 길이를 그리는 '시치부' 등 신체 부분별로 명칭이 다르다는 것도 알았다.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반인이 온몸을 휘감는 문신을 하는 것은 과한 것 같다.


어울리지 않게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를 듣고 있다. 봄꽃이 피는 계절이다. 사무실 안에서 보는 도로 맞은편 밭의 유채꽃도 좋지만 지역 벚꽃 축제가 이번 주말이어서 갈지 생각중이다.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니 오늘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
솔레다드 로메로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역에서 나무 나눔 행사가 있어서 다섯 점의 나무를 받아왔다. 가까이 있어서 걸어서 얻을 수가 있으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만 하면 된다. 날씨도 봄이라 따뜻하고 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두분 세분 모여서 오신 분도 있었고 나무를 받고 나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할머니들도 보였다. 2026년 봄을 맞이하면서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목이 특이한 책, '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을 발견했다. 책은 대도둑과 탈주극의 내용이 반반 정도씩 나온다. 
그림이 많은 신문 형식의 책으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재판결과>로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고 어떤 식으로 범행을 한 건지 과정을 도면이나 순서도로 표시하고 있다. 

루브르 미술관에서 '모나리자' 그림이 대낮에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페루자> 라는 목수인데 미술관 경비가 허술한 점과 그가 박물관에서 얼마 전 일한 적이 있었던 것, 그림을 간단히 떼어 천으로 감싸고 정문으로 유유히 나선 점, 붙잡히지 않고 2년여 지난 시점에 그가 자신의 고국인 이탈리아 미술관에 맡기기로 했으나 관장 등의 배신으로 잡히고 점이 흥미진진했다.

탈출의 명수 <하인즈>는 보석 절도죄로 영국 노팅엄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는 관찰력이 뛰어나 양동이의 손잡이 쇠부분을 잘라 간수의 열쇠와 똑같이 만들고 간수의 일과를 파악해 도망 루트를 짠다. 6미터의 담이 문제였지만 자작 로프 등을 이용해 탈출해내지만 조용히 지내지 않고 무죄를 주장하다 붙잡힌다. 그는 불법으로 체포당했다며 경찰을 고소하기도 하고 법정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도망쳐 또다시 자유를 만끽한다. 한번 더 감옥에 잡혀가지만 교도소 세탁실을 이용해 빠져 나왔다가 다시 수감되는 등의 일을 겪는다. 이후 형기를 채운 그는 자신의 모험담을 책으로 쓰고 진짜 법률가가 된다.  

인생사 새옹지마, '지금의 불행이 나중엔 복이 될 수 있고, 지금의 행운이 나중엔 불행이 될 수 있어, 인생의 길흉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즐거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첫눈, 고백 머묾 세계문학 사랑 3부작
기 드 모파상 지음, 구영옥 옮김 / 머묾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사는 남부 지역에서는 눈을 보기가 어렵다. 어쩌다 오더라도 살포시 내렸다가 오후가 되면 녹아버린다. 며칠 전 눈이 오랜만에 내렸는데 기쁨도 잠시, 외출해야 될 일이 있어서 차가 미끄러지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산 아래나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곳 말고는 도로가 이내 반쯤 녹아서 운전이 어렵지 않았다. 사진 한장 남겨 놓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모파상의 단편소설 중 기억나는 건 '목걸이' 였고 읽은지 오래되어 내용연결이 완전히 떠오르지 않았는데 정리할 수 있었다.  '첫눈'에서 자신의 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냥을 좋아하는 단순, 쾌활한 노르망디 남자와 4년전에 결혼한 여인은  폐렴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다. 갖고 싶어했던 난로를 품고.'또 그 난방기 타령이군. 하지만 이봐 젠장! 당신이 여기 온 이후로 감기 한번 걸린 적이 없잖소' 라는 남편의 무뚝뚝한 말을 들어서일까.  '고백'에서는 졸고 있는 남작 부인에게 친구인 후작 부인이 찾아와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못 생긴 남편 몰래 한 남자를 만났다는 걸 고백한다. 

예상했던 '첫눈', '고백' 제목처럼 설레이고 달달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일기 형식의 '오를라'는 이해하기 어려웠고 '텔리에의 집'은 프랑스 고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보석', '달빛', '시몽의 아빠', '쥘 삼촌' 등은 약간의 긴장을 주고 가볍게 읽기에 재미있었다.

단편집은 같은 두께의 장편보다 읽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각 편마다 인물과 배경, 사건이 다르니까 새로 셋팅을 해야 된다. 이 책은 추운 겨울날 유자차를 마시며 단편 한편씩을 보거나 조용한 커피숍에서 좋은 경치를 바라보거나, 차에 놔뒀다가 자투리 시간에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 하루 10분, 90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
캘리쌤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년이 밝았다. 1월 1일, 6시쯤 일어났지만 감기가 심하게 들어 해돋이를 보러 가지 못했다. 5일치 약을 지어 먹고 푹 쉬고 했는데도 낫지를 않아서 다시 5일치 약을 드문드문 먹는 중이다. 한번씩 기침이 나오지만 심하지 않고 어느 정도 괜찮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2026년에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영어 공부를 좀 해보고자 한다. 

캘리쌤, 내게는 익숙지 않지만 누적 5천만 조회수의 강사로 유명한 것 같다. 목차부터 살펴본다. 집안에서의 일상루틴 편에는 모닝루틴, 저녁루틴, 주말루틴, 대청소, 요리하기, 반려동물, 가족 일상 대화, 공부하기, 집 꾸미기 에서의 상황이 나오고 집밖에서의 일상루틴 편에는 출퇴근, 팀회의, 동료와의 스몰토크, 식당, 카페, 데이트하기, 동호회, 장보기, 영화관, 은행 등에서의 상황, 여행과 특별한 날의 루틴 영어 편에는 여행 계획, 공항, 호텔, 관광, 출장, 생일, 결혼, 집들이, 콘서트, 추석과 크리스마스 등의 상황이 나와 있다. 

언뜻 보기엔 여타 회화책과 비슷해 보이지만 보고 듣고 따라하면서 체화하다 보면 실력이 확실히 느는 스킬을 알려준다. day 19, beauty <외모 관리>에서 약간 긴 지문과 단어, 문장을 익히고 day 20 에서 스몰 토크 대화, 미국 sns 표현 GRWM(Ger ready with me), 발음과 억양을 잡아주고 Diary에서는 그동안 배운 단어와 표현을 자신의 글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의 영어실력보다 약간 어려운 책으로 공부하는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문장이 너무 복잡하거나 모르는 어휘, 숙어가 아주 많은 책은 흥미를 잃게 만든다. touch base (잠깐 연락하다,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다), Doomscroll (우울한 뉴스만 계속 읽다, 부정적인 소식을 계속 보다), water cooler talk(직장 내 잡담, 쉬는 시간 수다), hit the wall (한계에 부딪치다), nosebleeds (공연, 경기장의 가장 높은, 먼 좌석) 같은 표현들을 적절히 섞어쓰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