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패턴으로 잡는 영어회화 - 영어회화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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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작년 6월에 이 책을 알게되고, 30일 만에 끝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공부해서 파트 2의 상황별 초간편 표현까지 끝마쳤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못된 버릇 중 하나가 공부를 끝낸 학습지는 과감없이 버린다는 점인데, 이 책도 그 수순을 밟아버렸었지요.. 한참 뒤에 공부했던 영어패턴이 생각 안날즈음 이 책을 다시 보고싶었지만 이미 제 손을 떠난 뒤라 열심히 익혔던 패턴은 머릿속에서 지워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최근에 우연히 개정판으로 다시 나온 『딱! 30패턴으로 잡는 영어회화』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손에서 놓치않고 꾸준히 반복적으로 보고 익힐 생각으로 다시금 이 책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전 책이랑 지금 개정판의 책표지 차이가 있나싶어 전에 써두었던 서평글을 오랜만에 보았는데 개정판으로 나온만큼 표지부터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이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더라구요! 1일 1패턴마다 상단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편하게 바로 무료 동영상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유창해지는 간단 퍼즐 시트를 포함하여 눈에 딱딱 들어오는 패턴 표현까지, 개정판 전에도 좋다고 생각했던 포인트들은 그대로 내용에 채워져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하나의 패턴을 배우고나면 응용으로 주어를 바꿔보기도 하고, not을 넣어 부정으로 바꿔보기도 하고, 의문사를 붙여 질문해보기도 하면서 대화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도와주고~ 중간중간 마련된 'column'을 통해 어영부영 지나갈 수 있는 영어문법까지 공부하고 넘어갈 수 있게 정리되어 있는 『딱 30패턴으로 잡는 영어회화』개정판!

영어권 영화 대본과 원어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한마디로 영어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들이 모두 담겨있는 책이기에 처음 패턴공부를 하는 분들이나 저처럼 애매하게 알고있어 더듬더듬 대화밖에 못하는 분들이 보면 너무 좋은 책이에요. 원어민과 유창하게 일상대화를 나눌 그날까지 무료 강의를 맡아주신 에스더쌤과 함께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익히며 쉽고 즐겁게 영어공부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북에듀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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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밤 -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읽는 밤
기묘한 밤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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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여러 다큐 중에서도 해저나 지하에 숨겨져 있는, 혹은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유물과 유적을 찾아 역사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다큐는 특히나 집중해서 봐졌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고대도시와 고대문명의 매력에 녹아들 때쯤 '아틀란티스'라는 최고의 미스터리한 고대 해상 낙원을 알게됐어요. 이 신비로운 대륙은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 없이 베일에 싸여있지만 많은 추측과 흥미로운 가설들이 존재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한 번씩 삘 받을 때 찾아보곤 하는 소재랍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책의 저술자이자 대한민국 1등 미스터리 채널을 운영중이기도한 '기묘한 밤'도 아틀란티스 덕분에 알게된 인연이에요.

당시 '실제 아틀란티스라고 의심 받는 지역들 TOP 3' 라는 흥미로운 제목도 그렇고, 흥미를 준 제목만큼 알찬 내용들로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유려한 말솜씨에 흠뻑 빠져 바로 구독을 하게됐던 기묘한 밤. 시작은 아틀란티스였으나 구독을 하며 보게된 기묘한 밤의 주제들은 고대 문명을 넘어선 초고대 문명과 괴생명체, UFO와 외계인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내용부터 범위를 아우를 수 없는 상상밖의 미스터리까지 포괄하여 모든 이야기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이었어요.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미스터리 사건들도 많이 알게되고 흥미로운 세계 곳곳의 불가사의들도 많이 알게되었답니다.

이제는 유튜브를 넘어 채널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마음껏 책속에 풀어낸 기묘한 밤! 영상 애청자로써 책도 애독해주어야겠단 결심에 책이 출간되자마자 바로 읽어보았어요.

350페이지가 살짝 넘는 책 안에 짱짱한 미스터리들이 가득 담겨있었는데 역시나 미스터리의 근원인 고대 이집트와 잃어버린 대륙이자 영원한 전설의 도시인 아틀란티스는 필수로 들어있더라구요! 저의 설렘 포인트가 쏙쏙 들어있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역사를 전제로 흥미를 유발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미스터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장벽을 잘 허물어주었어요.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각각의 주제와 함께 보면 좋을 콘텐츠도 QR코드와 함께 따로 정리해두었고, 다양한 그림과 사진, 지도 등을 함께 첨부해 영상을 보는것 같은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해주기까지!! 영상으로 풀어내던 내용들을 책으로 엮기까지의 고심과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필론의 7대 경관, 진시황릉 무덤, 모아이 석상, 마추픽추, 마야, 앙코르와트, 괴베클리 테페, 푼트, 시우다드 블랑카, 헤라클레이온, 제르주라, 아틀란티스, 이집트 중에서 하나라도 끌리는 내용이 있다면 무조건 『문명이 풀지못한 미스터리를 읽는 밤 기묘한 밤』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알려진 역사 너머로 언뜻 보이는 미스터리들이 다채롭게 펼쳐질거라 자부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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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현대지성 클래식 59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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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을 손에 쥐고 싱긋 웃는 제이 개츠비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며 위대한 개츠비를 알게되었어요. 그러니까 소설보다 영화로 먼저 본 셈이죠.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지만 선뜻 손에 잡히지 않던 책이었는데 제가 모으고 있는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에서 최근에 위대한 개츠비 도서를 출간했길래 이때다 싶어 찾아 읽게되었어요.

아무래도 영화를 먼저 본터라 자연스럽게 영화와 도서의 줄거리를 비교하며 읽게 됐는데 확실히 영화보다 책이 닉의 생각이나 개츠비의 행동, 그외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적혀있어 훨씬 이해가 쉽게 되더라구요.

허풍도 있고, 진실과 거짓말을 섞어가며 자신을 포장하는 개츠비였지만 유일하게 온전하고 진실된 감정만 간직했던 데이지에 대한 사랑~ 마지막에 그 사랑 때문에 비극을 맞지만 그렇기에 그의 순수한 사랑이 더 돋보였던 것 같아요.

그녀를 다시 마주하기 위해 저택을 사들이고, 토요일 밤마다 화려한 파티를 열고, 닉에게 부탁해 데이지와 만날 기회를 얻고...

이 모든걸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려 애쓴 개츠비의 행동을 보며 그의 이름 앞에 오ㅐ '위대한'을 붙였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영화를 보고서도 그랬지만...개츠비가 죽음을 맞고나서 장례식장에 데이지를 비롯한 파티 참석자들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걸 보고 너무 화가나면서 결말이 쓸쓸해서 책을 덮고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오래갔답니다.

1925년에 첫 출간이 됐지만 현재도 여전히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위대한 개츠비! 붕괴하고 있던 1920년대의 아메리칸드림을 어떤 면모에선 직관적이게, 어떤 면모에서는 은유적으로 비추며 독자에게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책이지요.

이런 멋지고 상징적인 위대한 개츠비를 초판 오류를 바로잡은 완역본으로, 그리고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볼 수 있는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대지성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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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무조건 되는 엄마표 영어 1일 1대화 (스프링)
세리나 황 지음, 소보록(강보경) 그림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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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조카가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요. 다른 조카는 7살인데 아침마다 매일 전화로 영어스피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러다보니 제가 엄마는 아니지만 뭔가 기본적인 영어는 표현할 수 있어야 조카들이랑 대화가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영어대화책을 찾아보다 4~7세 무조건되는 『엄마표 영어 1일 1대화』책을 발견하게 됐어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싶거나, 영어회화에 서툰 부모,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재밌게 영어대화를 하고싶은 부모들을 위한 회화책인만큼 요일별로 일곱 가지 테마를 두어 매일 아이와 색다른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게 짜여져 있는데요. 아침일상부터 에티켓, 방과 후, 마인드셋, 놀이, 정서, 휴식으로 크게 나누어 놓았어요.

사실 좋은 영어회화책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제가 이 책을 딱 꼽아 선택한 이유는 지은이가 바로 세리나 황 선생님이라는 것 때문이었는데요. 세리나 황 선생님은 14년차 EBS 영어 강사이자 세 아이를 둔 엄마로서 평상시 아이와 일상에서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를 선별해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두었기 때문에 믿음과 신뢰가 많이 갔어요.

하루 1장 속에 담긴 핵심 구문과 핵심 단어를 꼼꼼히 기억하고, 페이지 위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며 직접 따라하다 보면, 말하기와 듣기도 자연스럽게 술술되고 아이와 평상시 나눌 수 있는 대화까지 습득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엄마표 영어 1일 1대화』.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매일 한 장씩 넘기는 재미도 있고, 오고가며 눈에도 익히고,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며 정서적으로도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도 있기에 영어회화를 하고싶은 부모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Take your time" 이 영어문장은 우리말로 '천천히 해' 라는 의미를 지닌 문장이에요. 저도 그렇고, 영어회화가 빨리 늘었으면 좋겠는 부모님들도 그렇고, 천천히 하루하루 자신만의 페이스로 즐겁게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마지막장에 이르러서는 어느정도의 기본 대화는 머리속에서 생각하기 전에 입에서 먼저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순간이 올 때까지 함께 힘내보아요. 화이팅!


[교보문고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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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 - 개정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6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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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인사이드아웃2 영화를 보고왔어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만 있던 감정 본부에 새로운 감정들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나타나면서 라일리의 사춘기 감정변화를 절묘하게 잘 보여주더라구요. 역시나 다 보고나니 인사이드아웃1을 처음봤을 때처럼 꽤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여운도 남고 말이죠.


저는 뭔가 인사이드아웃 영화처럼 자꾸만 생각을 곱씹게 되는 무언갈 보게되면 이상하게 '지혜서'나 '자기계발서' 등 인격 수양을 할 수 있는 도서들이 읽고싶어져요. 그래서 이번에도 인사이드아웃2 영화를 보고 난 뒤 생의 어록들을 되씹어 음미하며 세상을 바로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고전서인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할 채근담』 책을 찾아 읽게 됐어요.


'사람이 항상 나무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에서 따온 제목의 '채근담'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인 이 도서는 총 6장의 차례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 부록에는 채근담 원문이 1장부터 134장까지 쭈욱 적혀있어요. 그래서 책을 정독하고 나서 원문만 따로 한 번 더 훑어보며 생각해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인생의 참뜻을 알아가고,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을 터득한뒤, 지혜로운 자가 되기위해, 그릇된 욕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화한 미덕과 군자의 덕을 함양할 수 있도록 내용을 읽어나가다보면 내가 알고있던 부분도 있고~ 평상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도 있고~ 크게 생각해본 적 없었으나 큰 깨달음을 얻게된 부분도 생기게 돼요. 이럴 때 해보면 좋은게 필사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필사할 내용들이 수두룩 빽빽하답니다.


서평 첫 시작을 디즈니 픽사 영화로 열었으니, 책 내용 중 월트 디즈니와 생쥐의 일화와 관련된 전집 127장의 이야기를 써보며 서평 마무리를 해보도록 할게요. 전집 127장은 '횡역곤궁 시단련호걸적일부로추 능수기단련 즉심신교익 불수기단련 즉심신교손'으로 역경과 곤궁함은 호걸을 단련하는 하나의 용광로와 망치이다. 능히 그 단련을 받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이로울 것이지만, 그 단련을 받지 못하면 몸과 마음이 모두 해로울 것이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디즈니를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분들은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원래 월트 디즈니는 정말 가난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어요. 숙식할 방도 없어 남의 집 차고에서 자거나 그랬대요. 하지만 그는 환경을 비관하지 않고 자신이 즐거워하는 삽화를 그리며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차고에 함께 머물던 생쥐를 보고 "저 녀석을 그려보자"라고 생각하고 생쥐만 주구장창 그렸대요. 시간이 흘러 그 생쥐는 미키 마우스가 됐고, 생쥐로 인해 돈을 엄청 벌게 됐어요. 만약 월트 디즈니가 차고에서의 생활을 비관하여 그곳을 뛰쳐나왔다면 생쥐를 만날 일도 없었을테고 생쥐그림도 그리지 않았었겠지요.


살면서 적당한 스트레스와 자극이 있어야 집중력도 높아지고 효율성과 성공률도 오른다고 하죠. 같은 상황에서 각자 생각하기 나름은 정말 한끗 차이인 것 같아요. 아직 이 책을 온전히 받아들이진 못했지만 꾸준히 재독하고 필사해서 인격수양을 꾸준히 해볼까 싶어요.

저처럼 삶을 일깨우고, 마음수양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할 채근담』. 생의 어록들을 되씹으며 함께 성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민미디어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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