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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성장 발달에 맞추는 놀이 육아 - 감각통합·언어·심리 영역에 꼭 필요한 전문가 추천 놀이법
김원철 외 지음, 전선진 그림 / 마음책방 / 2022년 10월
평점 :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아이를 키우고, 조카도 하나 둘 태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육아에 관련된 것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나 가족과는 육아 소통을, 아이들과는 재밌으면서도 꼭 필요한 육아 놀이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 저것 많이 찾아보고 있는 요즘이에요. '금쪽같은 내 새끼' 예능 프로그램도 챙겨보고, 육아 관련된 유튜브도 종종 보고, 다양한 육아서적과 유아도서도 보면서 말이죠~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번에 아주 맘에드는 육아 서적을 발견하게 됐어요!
바로 『0~5세 성장 발달에 맞추는 놀이 육아』 책이랍니다.
이 책은 책제목에도 나오듯이 0세부터 5세까지의 아이를 대상으로 그 시기에 꼭 필요한 감각통합, 언어, 심리 영역을 키울 수 있는 놀이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사실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가 조금씩 다르단걸 머리는 이해하지만 옆집 아이 또는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다보면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게 되고, 불안감이 밀려올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이 책을 보면서 현재 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 적절한 놀이를 함께 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성장 시기에 맞춰' 해당 영역별 놀이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이제 책의 구성을 잠깐 얘기해보자면, 성장 발달에 맞춰 크게 5장(0~12개월, 13~24개월, 25~36개월, 37~48개월, 49~60개월)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나눠진 개월 수마다 세부적으로 시기별 성장 발달 특징과 발달 특징별 놀이, 놀이의 필요성과 놀이 확장하기, 전문가 TIP, 육아 Q&A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역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책이라 그런지 다각적으로 분석이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현재 첫째 조카가 32개월이고 둘째 조카가 얼마전 100일이 지나 약 4개월 째 접어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든 개월의 성장 발달 놀이 중에서도 파트1(0~12개월)이랑 파트3(25~36개월)이 제일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조만간 놀러가기로 했는데, 놀러가면 첫째 조카한테는 책을 읽어주면서 책을 재밌는 놀잇감으로 인식하게 도와주고, 대화도 많이 하고, 달력 만들기 놀이를 함께 해볼거고! 둘째 조카의 경우는 편안하게 안고 어르고 달래고 눈도 맞추고 토닥이는 스킨십을 해주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거고, 까꿍놀이도 해줄 생각이에요.
놀러가기 전에 체력을 단단히 길러가야겠어요.
저자의 글 중에 '놀이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라는 문장이 있거든요. 아직 아이가 없는데도 이 말이 참 공감가면서도 정신을 바짝 들게 하더라구요. 확실히 옆에서 소통하면서 놀이를 함께 해주었던 친구 아이가 그렇지 않았던 친구 아이보다 성장이 빨랐던걸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더 와닿은 문장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사랑하고 매일 생각하는 조카들을 위해, 자주는 못보지만 언제나 정감가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친구들의 아이를 위해, 언제 어느때고 만나면 아이들과 놀이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계속 독파 해야겠어요.
내 아이 발달을 위한 필독서, 여러분도 함께 읽어보아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