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만큼이나 필수가 되어버린 외국어가 있다. 짐작하듯이 바로 영어다.
내 주변만 해도 아이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싶어한다. 어릴 때부터 영어 노출을 자연스럽게 시켜주고 싶어서 라고 얘기한 친구도 있고, 영유 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아웃풋이 확실히 다른 것 같더라고 얘기한 친구도 있고, 여유되고 능력되면 그냥 유치원보다 무조건 영어유치원이지 라고 얘기한 친구도 있고... 보내고 싶은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결론은 영어가 필수기 때문에 최대한 어릴 때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싶어한다는 거다.
자신의 아이가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겠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크게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집에서 쉽고 재밌게 영어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책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그 책은 바로 베이직북스 출판사의 베이직콘텐츠랩에서 지은 『세상 쉽고 재밌는 영어 알파벳 제대로 배우기』이다.
책제목처럼 정말 쉽고 재밌게, 알파벳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초 영어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처음 접하고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기 딱 좋다.
영어의 기본 중의 기본인 알파벳 대소문자를 익히면서 제대로 된 소릿값을 배우고, 알파벳의 대표 단어들도 연계해서 학습할 수 있는 이 책은 각 알파벳마다 QR코드가 있어 알파벳송, 파닉스송, 원어민 발음 등의 음원 학습이 가능하다.
그래서 QR코드로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들으면서 알파벳 각 글자가 어떻게 소리 나는지 따라 해보고, 쓰기 순서에 따라 여러 번 반복해서 써보고, 그림을 보면서 각 알파벳의 대표 단어들을 따라 쓰며 소리내어 읽다보면 어느새 알파벳 하나 배우기 성공! 짝짝짝!
여기서 끝이 아니라 뒷장엔 아이가 재밌게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숨은 알파벳 찾기, 영단어 퍼즐 풀기, 같은 대문자와 소문자를 찾아 미로 통과하기, 그림 속에 숨은 대문자와 소문자 찾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마지막 장까지 끝내고 나면 기초 파닉스와 알파벳 대표 영단어 104개는 우리 아이꺼가 되어 있을 것이다.
아! 까먹고 안적을뻔 했는데 이 책은 스프링북이라서 아이들이 편하게 넘기며 학습 할 수 있다. 요것도 참고하길 바란다.
구성이 알차고 탄탄해서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다. 얼른 서평 마무리하고 친구들에게 알려줘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