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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쌤의 엔트리 게임 코딩 학교
송상수 지음 / 제이펍 / 2019년 5월
평점 :
코딩 공부하면서 송쌤의 엔트리 코딩학교 책을 참 잘 봤어요. 활동지도 잘 정리되어 있고 코딩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이나 설명이 한 눈에 딱 들어와서 예제도 잘 활용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엔트리 게임 코딩학교가 출간되었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엔트리 게임 코딩학교라고 해서 단지 게임에 관련된 예제들이 많이 수록되어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1chap.부터 저의 예상을 완전히 깨버렸어요.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게임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게임의 장르들부터 설명해 두었어요. 엄마들 입장에서는 게임은 다 똑같은 게임이지라는 생각이 큰데 게임이라고 다 같은 게임이 아니고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이 다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엔트리로 직접 게임을 코딩해 볼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할 때 고려할 사항들과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단순한 게임 코딩보다 좀 더 사고할 수 있는 여지를 더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내가 하는 게임의 장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게임의 구성요소 중 좀 더 보충해야될 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챕터는 난이도가 표시되어 초보들도 쉬운 예제를 골라 접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각 챕터의 게임 기본정보도 제공되어 있고 작품을 만들 때 알아야하는 프로그래밍 개념과 엔트리 기능이 정리되어 있어 내가 부족한 기능에 대한 연습을 더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프로그래밍 개념이 정리되어 있으니 언플러그활동을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의 단계별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고 오브젝트 정보를 장면별로 정리해 주니 많은 장면이 등장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해당 장면을 찾아 코딩할 수 있기 쉬웠어요.
개념톡톡이 가장 유용했는데 헷갈리는 개념이나 좀 더 자세히 알아야 하는 부분을 추가로 설명해 주니 잘 몰랐던 부분을 정확히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챕터 끝 부분에 게임이 수학이나 미술과 융합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 주는 것이 좋았어요. 단순히 코딩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활동으로 만들어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니 좀 더 멋지고 아이가 게임만 한다고 해서 잔소리할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딩 초보자부터 게임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까지 엔트리 게임 코딩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