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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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학자와 금융 전문가, 언론 등은 한결같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국가는 침체에 빠져 외부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거미줄처럼 연결된 글로벌 경제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영국 상황을 보면 총리는 돈 풀고, 중앙은행은 금리 올리다가 엇박자가 났습니다. 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유동성 경색 사태는 대기업의 사업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투자도 줄이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금리는 멈출 줄 모르고 인상되고 있는 현실에서 내년도 전망까지 더 강력한 긴축의 시대를 우려하고 있으니 참으로 팍팍한 상황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저자는 유례없는 경제 위기를 타파하는 2023년 대응전략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저자는 이코노미스트로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분입니다.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3사 방송에서 경제 현안을 해설하고, 다양한 저널에 경제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강연 활동을 통해서도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리세션 시대라고 한마디로 말합니다. 참고 견디며 버텨내야 하는 시기라는 말에 우울감이 드는군요. 이미 회색빛 암울한 리세션 시대를 암시하는 척도는 여기저기 드러납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복합위기 상황은 피할 수 없고 무역적자와 외국인 자금 유출로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저력을 갖춘 민족으로 강력한 대응전략을 통해 이겨내야 합니다.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은 돈의 흐름,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잡는 전략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을 내핍점, 내핍의 시대라 정의합니다. 내핍은 궁핍과 유사한 표현이지만, 가난한 상황을 인내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지 진중한 숙고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자는 20가지 주요 이슈들을 바탕으로 2023년의 대내외 경제 환경을 정확히 진단하고, 불확실성을 관리하도록 안내합니다. 세계경제 이슈 7가지와 한국경제 이슈 6가지를 선정하고, 산업 기술적 관점의 7가지 이슈를 하나씩 짚어나갑니다.

세계는 글로벌 리세션의 고통이 시작되면서 취약 신흥국의 등장과 외환위기 도미노 확산이 우려됩니다. 글로벌 금리 인상의 가속화와 원자재 및 부품 수급 불안의 장기화를 가져오고, 미중 패권전쟁이 확전 될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 우려됩니다. 외환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빠른 고령화와 1인 가구의 표준화의 변화가 예고되며 인구 오너스 시대가 옵니다. 인구 오너스 시대라 함은 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함 예 따라 생산과 소비가 수축하는 경제에 들어서 노동력 부족이나 인건비 상승과 같은 문제가 함께 수반되는 시대를 말합니다. 코로나 때 형성된 자산버블이 꺼지는 과정을 겪게 되고요, 외환 시장 개방과 공매도 재개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보입니다.

산업 기술 측면에서는 상황인식 기반의 초 맞춤화 정보제공이 가능한 지능화된 웹의 등장이 예고되고, 5대 미래전략산업으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2차 전지의 부상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역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NFT가 전 산업에 걸쳐 도입되면서 가상 자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위기에 대한 걱정도 담겨있습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실을 맞이하게 됩니다만 가계, 기업, 정부 각각의 대응 전략을 내놓고 있어 한편으로 든든합니다.

가계는 투자 관점의 대응전략으로 23년 중반을 금리의 고점이 형설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주식시장 와 기업들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고, 경제전망에 기초한 투자 방향과 부동산 시장 역시 재건축 및 초과 증축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업은 전략적(긴축 전략) 대응 전략을, 정부의 정책적 대응전략을 각각 내놓고 있습니다. 거대한 흐름을 조망하고 우리는 현명한 대응 전략과 출구를 찾기 충분한 책인 것 같아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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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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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의 저자 강상구 님의 책이군요. <마흔에 손자병법>을 읽고 삶의 지혜와 조언을 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흔이란 나이가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관계와의 머리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지피지기 백전 불태라는 매력적인 말이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50의 나이란 아직도 살아갈 날이 창창한 젊음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아이들과 씨름하던 시간도 다 지나 보내고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나의 운명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주어진 것입니다.

사주팔자라고 하면 운명론에 집착하는 무기력한 사람처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주팔자라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자신을 이해하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구나 겪는 고뇌와 번민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도구로 말이죠. 명리학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인간의 성정과 기질에 대한 통계적 분석으로, 확률이 높다는 분석에 대한 학문이라는 겁니다. 궁극적으로 현실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 의지를 바꿔나가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사주팔자처럼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의 욕망을 파악하고 선택한 행동에 대한 결과인 것이지 결코 정해진 운명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사주에 대한 원론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것이 아닙니다. 음양오행을 비롯해서 사주의 모든 풀이를 그리스 비극과 연결시켜 내용을 전개하는 구성으로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제우스는 주어진 운명을 성숙한 군주로 변화시킨 반면 헤르메스는 개척한 운명의 덫에 빠져버리는 오류를 범합니다. 파이드라의 사주에는 인성이 보입니다. 인성은 진실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능력인데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쉽게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자살의 심리학까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이디푸스 사주를 놓고 성격과 운명을 실제로 풀이하는 과정도 상당히 설득력 있게 재미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도구이자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는 도구로 사주를 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면 회피하는 시간들도 많았고, 순응하던 신간이 많았을 것입니다. 나의 의지와 달리 사회의 시선과 제도의 벽에 부딪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말이죠. 회피에서 직면으로, 순응에서 극복으로 나를 제대로 알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내 성격의 근원을 깨우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하고 결국은 운명이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고 개척하는 것이라는 자신감이 불끈 달아오릅니다. 자기답게 산다는 것,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이라는 것이 새로운 남은 시간들을 채워주는 모토로 박제됩니다.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이 필요하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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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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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주팔자라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자신을 이해하는 유용함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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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시, 리더의 격 - 탁월한 리더를 위한 인문 경영 바이블
고두현.황태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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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인의 영감과 경영자의 촉이 만나 삶과 일의 의미와 리더의 덕목과 경영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좋은 경영자들의 철학과 삶의 태도는 불안하고 막연한 우리들에게 참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탁월한 리더는 인생에서 찾아오는 시련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이 책의 저자인 시인과 경영자는 서로 접점이 전혀 없을 것 같지만 교집합이 많습니다. 리더만의 통찰과 품격이 묻어나는 여러 면모를 책안에 담아 놓았습니다. 시인의 감성과 경영자의 혜안이 마주하는 접점에서는 결국 휴머니즘이 엿보입니다. 리더만이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외로움과 지혜의 목마름을 시와 경영이라는 어색한 어울림이 마음의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 신발에 잡힌 주름이란 결국 내가 살아온 내력의 총합이구나. 꽃잎 속의 햇빛을 손에 담으려고 무릎을 꿇고 앉을 때 생긴 주름, 석양빛을 놓치지 않으려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생긴 주름, 손닿지 않는 곳에 놓인 것을 잡고 싶어 발끝으로 설 때 생긴 주름…….'(p057) 단 한 번도 신발의 주름을 나의 삶의 이력으로 연결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던 나에게 이 부분은 아주 새로웠습니다. 어제까지 신던 나의 신발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으니 이 책은 분명 나의 시선을 자극해 주었습니다.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인생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쌓아가는 편도 여행이라는 말이 가슴에 콱 박힙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박성훈 재능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김영섭 LS CNS 사장 등 업계 최고의 경영자들이 시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격, 리더의 격은 단순히 높은 권력을 차지한 사람이 아니라 그 사회의 사람들을 이끄는 강력한 내재된 힘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내재된 힘은 유연한 시적 지능과 감성 지능을 통해 사람을 향해 가슴이 열려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훌륭한 리더가 될 자격과 잠재력은 모두가 갖추고 있지만, 문제는 행동과 실천을 바탕으로 변화를 해야 합니다. 편견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현실을 볼 줄 알아야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인생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시를 통해 격을 높이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시와 경영이 잘 버무려진 이 책에서 자신만의 나침반을 찾아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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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읽는 시간 - 도슨트 정우철과 거니는 한국의 미술관 7선
정우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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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읽는 시간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설렘을 느끼게 됩니다. 그림을 볼 때 접히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없애기 위해 특별 제작한 책등이 보이네요. 살짝 옛 고서의 느낌도 풍기면서 사철이 노출된 이미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기존의 틀을 파괴하는 출판사의 시도가 미술작품을 담는 작품과 맞물리니 나름 신선하고 작품을 감상하는데 엽서처럼 펼쳐져 그림 보는 맛이 살아납니다. ' 미술관 읽는~'이라는 중의적 표현에서 느껴지듯이 저자는 영화를 전공했으나 미술을 너무 사랑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도슨트로 활약 중인 분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화가들보다 서양 화가에 대한 관심과 관람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고흐, 모네, 클림트, 샤갈 등이 익숙하지 김환기, 장욱진, 이응노라는 이름이 익숙지는 않습니다. 나혜석과 이중섭처럼 교과서에 등장하는 이름이 아니면 사실 접하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요. 저자는 우리 것의 아쉬움에 대한 갈증을 이 책에 채워놓았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미술관들과 위대한 우리 화가들의 이야기를 도슨트의 시각으로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담았습니다.



종로에 위치한 환기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 기념홀, 이응노미술관이 마음에 문을 열어줍니다. 작가의 작품마다 그의 고뇌와 슬픔, 열정, 사랑, 인생이 녹아있습니다. 꼭 봐야 할 작품을 소개하고 화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그 작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화백의 작품이 새롭게 보입니다. 실려있는 작품을 보면서 단조로운 듯하면서도 묘한 정서가 느껴지고 우리 민족성이 풍겨 나오는 매력이 새삼 느껴집니다. 결코 동양의 미학이 서학의 미학에 밀리는 게 아닌데 왜 그동안 외면했는지... 마티스의 춤이 오버랩되는 이응노의 군상 작품을 보면서 작품에 구현된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는 세상이 펼쳐지길 저 또한 희망하게 되었답니다.

미술관이라는 공간은 어떤 느낌인가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적어도 제게는 지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고, 무게감이 느껴지고 웅장하면서도 섬세함이 살아있는 공간, 그러면서도 심연과 인식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살짝의 문턱을 가진 예술 공간으로 느껴왔다면 어쩌면 이 책은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으로 바꿔줄 것입니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얼리버드 티켓부터 쾌적한 관람 요령, 편안한 복장과 준비물, 가이드 온, 큐피드 등 오디오 가이드 앱까지 소개해 줍니다. 중요한 팁 '역순 감상' 은 저자의 추천 관람 방법인데 저도 가끔 이런 방법을 이용해 봐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작품은 한 작가의 혼신이 담겨있습니다. 인고의 결실로 어우러진 미술관에서 작가의 말에 눈을 맞춰보는 건 어떨까요. 미술관 문을 열고 오로지 작품과 작가의 기운을 받는 그런 공간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똑똑 똑 이 책을 펼쳐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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