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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스토리 - 룰루레몬 창업자 칩 윌슨 이야기
칩 윌슨 지음, 김지연 옮김 / 예미 / 2022년 6월
평점 :
세상의 평범함에서 위대함으로 끌어올리자.
우리는 사람들 안에 있는 위대함의 가능성을 창조한다. 그것이 우리를 더 위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평범함은 위대함의 적이다.
- 창업자와 룰루레몬 기업비전과 핵심 가치에서 -

룰루레몬 기업을 내가 알게 된 것은 요가를 접하면서였지만 본격적으로 그 기업의 성장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코로나 시기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이다. 코로나 시국에도 꾸준한 매출 증가로 놀라움을 보여줬던 기업이다. 요가복의 명품 하면 바로 룰루레몬이 떠오를 정도로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인식되어 있는 기업으로 창업자이자 CEO였던 칩 윌슨의 핵심 가치와 삶의 여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칩 윌슨의 자전적인 회고록이다. 룰루레몬의 성공과 실패담을 진솔하게 직접 들려주고 있다. 남성 중심의 스포츠 의류업계에서 기존의 통념을 깨부수고,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한 칩 윌슨은 그의 인생 자체가 룰루레몬이라 할 수 있다. 책의 전반부는 칩 윌슨의 삶과 더불어 경험을 통한 개척정신을 엿볼 수 있고 룰루레몬의 드라마틱한 창업과 성공 스토리가 담겨있다. 후반부에는 저자가 담백하게 술회하는 실수와 실패담, 그리고 그로 인해 얻은 삶의 교훈까지 독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칩 윌슨은 부모의 이혼이 있었지만 좋은 추억을 나름 많이 가진 환경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칩의 성향 자체가 긍정적인 것 같다. 외조부모로부터 사랑의 충만함을 보고 자랐고 아버지에게서 새로운 사고방식의 틀을 배운다. 삶이 과거의 경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그런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훈련법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칩은 엔도르핀 분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믿는 요가의 경험을 요가복 안에 다 녹여냈다. 고객이 정말 입고 싶고 사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고, 누구나 입어서 편안하고 신체에 맞는 최적의 스타일과 좋은 원단으로 브랜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그의 집념에서 작은 의류 회사 룰루레몬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규모 사모펀드의 투자를 통해 상장시켰지만 그가 꿈꾸던 기업문화가 퇴색하는 과정과 원인,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창업회사를 떠나가는 과정들은 인간적인 그의 고뇌와 자존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기능성 의류 분야의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칩 윌슨은 지금도 필독서 100권을 선정해서 읽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원대한 철학의 원천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신뢰가 깔려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룰루레몬의 역대급 베스트셀러인 겨울용 도그 워킹 팬츠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서 기업들은 소비자의 불만을 어떻게 수용해서 대응하고 부족했던 품질을 더 연구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하는지 배워야 할 것이다. 칩 윌슨은 직원들 호칭부터 개개인의 평범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역할자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인물이다. 타인과의 관계나 문화를 대하는 태도, 비즈니스에 미치는 열린 자세, 몰입도 등 그가 살아온 삶의 그림자와 비전은 기업가와 창업가는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감동이 전달될 것이다. 책을 읽고 룰루레몬의 기업 비전과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 살짝 반했다.......
인생을 통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려면,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즉 몇 년을 두고 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발견해서 걸러내면 된다는 것(P52).......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