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단편선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15
박태원 지음, 천정환 책임 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의 제임스 조이스. 어려운 시대일수록 지식인 작가들의 삶은 처참 그자체인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향 - 이기영 장편소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20
이기영 지음, 이상경 책임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을 읽는 내내 충북제천에서 젊은날 농촌운동을 하신 아버지가 떠올랐다. 딱 희준이의 모습. 아버지가 희준이처럼 빌려다 쓴 빚 덕분에 우린 서울로 쫓겨왔다. 그리고 빈민촌에서 보낸 유년기...

친일을 한 작가들의 글은 교과서에 실리는데, 그런 민중을 깨치는 글은 작가의 월북으로 잊혀져야하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현궁의 봄 : 김동인 장편소설 한국문학을 권하다 20
김동인 지음, 구병모 추천 / 애플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주벌을 호령하던 고구려의 패망 후 우리 역사는 아쉬움의 반복이었다. 대원군이 밖으로 눈을 돌렸더라면 그나마 치욕적인 노예생활은 없었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웅시대 2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역시나 글빨하면 이문열. 그의 극도로 치우친 우경화된 정치행보로 안읽은지 20여년 되었는데, 이글을 읽으니 왜그런 행동이 나오는지 이해가 된다. 이어지는 작품이 변경이라니, 올겨울 실업자 되었을때 읽어야 겠다. 월북한 아버지를 둔 자식들의 성장기라하니 조정래작가의 한강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 / 알마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여년전 국민학교 저학년 때 우리반 급우 중에 인지력이 떨어지는 여자아이가 하나 있었다. 어린 눈에도 처음 봤을 때 그 아이가 보통 친구들하고는 많이 다르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그 어린 나이에도 평범하게 태어난 것이 고맙다고 느꼈다. 헌데 어느 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혹시 우리가 사는 지금이 저 아이의 꿈 속 어딨쯤이 아닐까. 사실은 저 아이만 정상인데 꿈에 저 아이만 빼고 우리가 정상인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나나 내 자식이 그 나마 보통인간으로 태어난게 고마울 따름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가 한량 심씨 2022-09-03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ㆍ.,
중곡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