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10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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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며 젤 피곤한 일이 남의 신세한탄 넋두리 들어주는 것이다. 혼불에선 양반은 양반대로 상민은 또 그들대로, 양반 자제들은 자제대로 수많은 넋두리를 내뱉고 있어 읽는 내내 너무 피곤했다. 일제말기 그 중요한 시기에 민족보단 개인의 삶에 대한 욕심들이 이리 많은가 몰랐다. 혼불에서 벗어나게 되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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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이 2020-08-22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장편소설에 해방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천변풍경 이제 반정도 읽었네요.. 의외로 진도가 안나가요..

독서가 한량 심씨 2020-08-22 17:59   좋아요 0 | URL
나름 대하소설 매니아인데...혼불 넘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