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원미동 사람들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2년 12월

대학 신입생이던 30년전 경쟁이 붙은 듯 친구들과 책을 읽어뎄다. 좁은 시야에 그리 읽어뎄으니 제대로 삭힐수가 없었다. 그중에 한권이 이 작품이다. 기억에 남는거라곤 소제목 비오는 날엔 가리봉동에 간다는 제목뿐...30년 세월이 흘러 책속 인물들보다 나이도 더 들고 그들만큼 세파에도 시달려보니 이해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체감되어지는 온기도 더 느낄 수 있겠다. 부디 각 인물들이 더 심하게 세상에 휘둘리지 말고 그저 굶지 않고 살기를 바란다. 나 또한 말이다.

[100자평] 아우스터리츠

아우스터리츠 ㅣ 을유세계문학전집 19
W. G. 제발트 지음, 안미현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3월

대체 사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100자평]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1
미셸 투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03년 11월

5년전쯤 알라딘 중고로 샀다. 담배 찌든네가 심해서 차에 두고 몇년간 냄새를 뺏는데도 가시지가 않네. 인간의 탐욕이란 그 찌든 담배냄새인가.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니 말이다.

[오늘의 한문장]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그의 기억 속에서의 날들은 모두가 똑같은모습으로 서로 겹쳐지고 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그 전날의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듯한 느낌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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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인간문제

인간문제 ㅣ 대한민국 스토리DNA 4
강경애 지음 / 새움 / 2015년 5월

인간문제...모두 다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