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어휘 공부 - 나의 말과 글이 특별해지는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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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 공부' 책은 기존 '어휘 관련' 책에서 보기 힘든 '흥미와 재미'가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50개의 단어를 중심으로 유의어를 평균 3개~5개를 알려줍니다.

알려주는 내용은 유의어 단어뿐만 아니라

유의어가 들어갈만한 문장을 우선 제시하고 그에 따른 사연 단락을 풀어내면서 사용될 유의어를 문장 속에 스며들게 구성했습니다.

제시된 각 문장에 대안으로 들어갈 유의어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합니다.

마무리 부분에서 다시 유의어에 대한 간략한 설명한 줄과 유의어로 완결된 대안 문장을 보여줍니다.

이런 구성이 신선한 것은 독자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해서 교육의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국어 사용 빈도수에 의해 추출한 단어 50개에서 파생되는 유의어만으로도 글 쓸 때 사용할 단어가 풍부해집니다.

독서를 하다 보면 '읽을 수 있는 단어'와 '쓸 수 있는 단어'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읽을 수 있는 단어' > '쓸 수 있는 단어'는 이런 비중입니다.

작가들은 일반인들이 다소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로 의미와 뜻을 절묘하게 전달합니다.

그 전달력의 힘은 바로 '어휘'가 바탕이 돼야 합니다.

'쓸 수 있는 어휘 뭉치'를 기반으로 문장에 '적재적소'로 사용된 어휘는 문장을 매우 풍부하게 만듭니다.

더불어 단조로운 문장을 다채롭게 확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 바로 '유의어'입니다.

그 '유의어'를 이렇게 흥미롭게 재미나게 기억에 남게 저술된 책은 정말 이 책이 처음입니다.

보통 '어휘'관련 책은 딱딱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을 만큼 빽빽한 구성에 기가 질리는데, '단어 50개'라는 가벼운 숫자로 시작합니다.

실상은 대략 200여 단어를 학습하게 됩니다.

200여 단어라면 적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출현 빈도수가 매우 높은 단어의 유의어 200여 단어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고 활용하기 좋은 단어 구성입니다.

한 번 읽었지만 정독 3회 정도면 바로 '쓰는 문장'에 작거나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집필 과정에서 참고했던 '국립국어원의 말뭉치와 현대 국어 사용 빈도수 조사 결과'를 참조하여 50여 개의 대상 단어를 우선 선정했고 이들의 유의어를 수록했다고 합니다.

유의어를 정할 때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 한국어 사전, 한국어 기초 사전'과 국립국어원의 말뭉치와 웹 검색을 통해서 실생활에 두루 사용할 어휘를 신중하게 골랐다고 하는데, '한글학회'의 '쉬운 말 사전'을 참고하지 않은 점에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은 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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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실록 - 유튜브 채널 괴담실록의 기묘한 조선환담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괴담실록 지음 / 북스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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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시대 역사와 결부된 야사, 괴담을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재밌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할 정도로 편향된 역사관으로 기술된다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야기로, 야사로 그 진실을 은유적으로 내포시켜서 민중에 스며들게 했습니다.

물론 '해석'이라는 과제가 남고 분명한 진실 찾기는 매우 힘듭니다.

현재로선 역사학자가 아니면 재미 삼아 보고 듣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극락의 문이 열리는 사찰'이야기의 이무기, 지네 이야기와 역적이 된 '김자점'이야기의 연결점과 개연성이 장편 소설 못지않은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양반집 망나니를 길들이는 방법' 이야기에서 자신을 길들인 노스님에 대한 복수심으로 과거 급제를 했지만 결국 복수는 못 했지만 스님의 덕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은 뭔가 실제 할 거 같은 현실성과 개연성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

'차원 이동을 경험한 두 선비'이야기를 보자면 과연 이 시절에는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가능했을까?

'특수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역학'도 없는 시절인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정말 경험했던 자의 소회일까?

이런 다양한 궁금증이 생기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성계와 칠성신' 이야기는 우리 할머니께서는 항상 말씀하시는 '칠성줄'얘기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입니다.

그런 소재가 '조선 건국 태조 이성계'와 연관 있는 설화가 있다는 것 또한 묘했습니다.

'조선이 황제국이 된 이유'는 이미 영화 '명당'의 소재로도 쓰일 정도로 흥미진진한 내용입니다.

감히 작은 나라 조선에 '황제'가 두 분이나 나온다는 설정이 매우 흥미롭고 역사와 연관성도 매우 깊기 때문이죠.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권력 욕심에 '천자만 딱 두 분'으로 끝나는 가야산 명당을 선택하고, 정만인 괴승은 팔만대장경의 인출권을 받아 '해인'을 얻었습니다. 여기서 '해인'은 어떤 '보배'처럼 표현되나 '깨달음의 보배'인 '해인'을 뜻하기에 '팔만대장경'에 숨겨진 '깨달음의 비밀'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합니다.

'얼굴에 못 박혀 죽은 여종의 저주' 사연은 정말 무서운 이야기였습니다.

영상으로도 본 설화인데, 무서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필수 영상이자 이야기입니다.

'형수의 침에 맞아 미쳐 버린 조선의 임금' 이야기에선 단종을 내쫓고 왕이 된 세조의 이야기인데요.

실제 역사에서 '사육신'이 수십 년간 '역적'으로 민간에 퍼졌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복원되었지만 그만큼 '한명회의 세도'가 하늘을 찔렀던 모양입니다.

'천하가 내 손안에 있소이다'라는 일갈이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세조 때는 '공신에 대한 사안'을 제외하면 태평성대였지만 수양대군, 그 자체로 조선을 결딴 낸 장본인들이 '계유정난 세력들'이라서 조선의 역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던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을 읽고 나니 영상과 글이 머릿속에서 혼합돼서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영상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괴담실록' 채널 주인장의 목소리 톤, 영상 소스의 묵빛톤, 서체 분위기 등 삼박자가 잘 맞아서 대성할 겁니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도서를 읽고 개인적 감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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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해력 -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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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해력'은 쉽고 떠먹여 주면서 좀 더 난이도를 높여서 '독서력과 쓰는 능력'에 대한 강화훈련으로 인도합니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도서와 같은 저자이며, 이번 도서의 전편의 심화 편 정도로 보면 됩니다.

'어른의 문해력'에서 관심 있게 본 목차는 '4장 구성 근육'편이었습니다.

우린 흔히 '글을 잘 쓴다'하면 기존 '유려한 글'의 책과 그 작가를 매우 부러워합니다.

물론 필사는 할지언정 그 문장을 내 것으로 가져와 체화하고 다시 그 유려한 문장과 구성으로 내 생각을 글을 담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다만 이게 쉽게 되지 않습니다.

필사를 해도 우린 그 문장을 분해해서 다시 내 생각을 담아 재조립하는 게 정말 쉽지 않고 감도 잡기 힘듭니다.

그래서 기계도 분해했다가 재조립을 하지 못해서 망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ㅋㅋ

'어른의 문해력'이 기존 '독서, 글쓰기'책과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본받고 싶은 작가의 책의 명문장을 분해해서 분석하고 다시 내 생각을 그 문장 구조에 싣어서 그대로 출력하는 기술이자 능력입니다.

'4장. 구성 근육'장에서 글밥 코치 저자는 '주제를 추출하는 법'과 '어지러운 문단을 재구성하는 법'을 통해서 방향을 잡아줍니다.

'맥락에 맞게 이어 쓰기'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구성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연습법을 알려줍니다.

이 장의 백미는 바로 '문장 구조 베껴 쓰기'입니다.

'문장 구조 베껴 쓰기'는 유려한 글의 문장을 떼어와서 구조는 그대로 둔 채 핵심어를 바꿔치기해서 내가 의도한 핵심어를 삽입해서 그 문장 구조를 그대로 둔 채 내 생각을 문장에 실어내는 기법입니다.

이 꼭지를 읽으면서도 '와, 신기하네, 어떻게 이렇게 하지?' 감탄하면서 빨려 들어가 듯 읽었습니다.

'글밥 코치'님의 '아바매글 글쓰기 모임원'들의 '문장 구조 베껴 쓰기'한 과제물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와, 이건 진짜다. 저자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글쓰기 모임 수강생이 쓴다면 이건 진짜다'라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펼쳐서 목차를 봤을 때 16회 차 PT였던 '문장 구조 베껴 쓰기' 꼭지가 강렬하게 호기심을 자극했었습니다.

그 부분을 읽을 때 역시 직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PT인 17회 차 '형식을 바꿔 재구성하기'도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약간의 상상력으로 형식과 시점만 바꿔도 전혀 색다른 글이 될 수 있음을 아주 손쉽게 보여주셔서 놀랐습니다.

물론 기초도 중요합니다.

10회 차 '한 줄로 요약하며 읽기'를 주의 깊게 보십시오.

'문단 자르기'를 통해서 '한 가지 생각'이 표현된 글 덩어리를 분리해낼 수 있고,

'분리한 문단'에서 '핵심어를 찾아', 핵심어 간 상관관계를 표시하고,

이렇게 뽑아낸 핵심어를 '문장 형식'으로 만듭니다.

'핵심 문장 만들기'는 독서를 한다면 무조건 실천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읽은 내용을 장기기억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요약 능력은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기초 주춧돌이니 꼭 익혀야 합니다.

'요약 능력'을 갖추면 자연히 '16회 차와 17회 차'도 자연히 익히기 쉬워집니다.

예전에 '다독'으로 어서 빨리 '간접 경험'만을 늘릴 생각에 '속독, 빨리 읽기'에 열을 올렸지만

머리에 남지 않는 독서로 인해서 오히려 '시간 낭비를 한 게 아닌가?' 하는 허탈함에 무기력해졌습니다.

'글밥 코치 김선영'저자가 안내하는 PT대로 '독서 과정'을 다시 정립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아바매글 글쓰기 모임'도 상당히 궁금해졌습니다.

다시 차근차근 재독 해야겠어요.










*출판사제공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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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이 뽑은 맛보장 한 그릇 요리 - 반찬, 국 없어도 OK!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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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개의 레시피'도 '700만~'이란 카피에서 발전해 '천만이~'라는 접두어를 쓰기 시작했네요

요리 같은 경우 '유튜브 검색'만 해봐도 꽤 잘 나와 있어서 애용합니다.

문제는 이게 기억이 잘 안 되고, '더보기'에서 레시피를 보더라도 다시 영상을 봐야 숙지가 되는 관계로 매번 요리할 때마다 영상을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런 요리책이 빛을 발합니다.

그냥 펼쳐서 보면 오히려 전에 내가 했던 요리가 머릿속에 떠올라서 숙지하기도 편합니다.

그동안 '반찬류, 국류, 요리류'의 만개의 레시피 책들을 봐왔습니다.

이번 콘셉트처럼 '맛보장 한그릇 요리'는 가끔 기존에 먹던 집밥이 살짝 질리거나

손님이 왔을 때 집에서 먹던 반찬과 국을 그냥 내오기 뭐할 때 딱 하면 정말 좋은 레시피입니다.

'한 그릇 요리'로 뚝딱 만들면 재료도 신선하고 깔끔하게 즐기고 설거지 하면 너~무 좋잖아요.

'얼큰 칼칼한 순두부 덮밥'

부드러운 순두부와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호로록 넘기기 좋은 메뉴로 소화가 잘 안 되는 분에게 내오기 좋습니다.

'얼큰 칼칼한 맛' 덕분에 술을 거나하게 마신 다음 날 '해장 요리'로도 손색없습니다.

'순두부'를 재료로 한다니 너무 편하잖아요.

'삼겹살 김치볶음밥'은 너무 간단하고요.

'순두부 국수'는 사르르 녹는 '순두부'를 또한 번 활용해 국수로 승화시키는 요리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나 노인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양념장을 곁들이면 살짝 맛을 자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여유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내 취향은 '나물비빔밥'이었습니다.

애호박, 당근, 양파를 따로 2분간 식용유에 중불로 볶은 후 반숙 달걀부침을 합니다.

그릇에 밥을 담아 볶은 채소를 올리고, 반숙 달걀부침을 그 위에 올립니다.

이제 고추장으로 마구마구 비벼주면 진정한 건강식입니다.

노인분들이 특히 좋아하시더라고요.

건강을 위해서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비타민과 약용 효과가 있는 나물이 대세입니다.

부모님 병원 모시고 가서 시간이 길어지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가 '야채비빔밥과 된장찌개'거든요.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감상과 느낌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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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십자가 -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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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십자가'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선택한 '사형 제도'에 관한 '사회파 추리 소설'입니다. 


초반부 반성하지 않는 살인범의 인면수심에 경악하고 격분합니다. 



살인 피해자와 피해 유족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운명만 염려하는 살인범. 


그렇기에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고 모면하려고 '살인'이란 극악한 짓을 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행동을 하기 전 '긴 생각, 신중' 이런 것은 없고 오로지 '감정, 충동'에 의해서 살아가는 게 범죄자의 특징 중 하나일 겁니다. 



선과 악은 현실에서 그리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들이 존재합니다. 


인간은 그만큼 불완전한 존재이고, 사법 제도조차 불완전합니다. 



'사법 제도'는 차선을 선택합니다. 


'법은 범죄자를 잡기 위함이 아니라 법에 의해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함이 없게 하기 위함'임을 천명합니다. 



조목조목 성문법으로 만들어진 법은 현실에서 그저 작은 규칙에 불과합니다. 


어쩌면 판결만을 위한 작은 장치일 뿐입니다. 



범죄자가 죄를 지어 교도소에 가도 반성과 갱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재범률은 그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줍니다. 


물론 전과자를 바라보는 사회 시선도 '재범률'을 높이는 하나의 이유겠지요. 



'갱생, 반성, 속죄'는 어떻게 해야 이루어질까요? 


책을 끝까지 다 보고도 그 해답을 얻을 길이 없습니다. 



단 하나 가슴속에서 각자 여러 물음이 떠오를 겁니다. 



'사형으로 같은 범죄다의 또 다른 살인을 막을 수 있다?!' 


'교도소에서 범죄자는 반성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운명만을 염려할 뿐?!' 



'사형은 반성하지 않는 범죄자에게 무력하다?!' 


'유족은 그 어떤 것으로도 보상과 위안, 치유가 되지 않는다?!' 



'교도소에서 범죄자가 등에 진 십자가는 '공허한 십자가'일뿐이다?!' 


'죄'란 어쩌면 인간 사회에만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매'가 먹이를 잡아 자기 새끼에게 찢어 먹일 때 


'매'의 행동은 선일 까요? 악일까요? 


잡아 먹히는 '먹이'는 무슨 죄가 있을까요? 



새끼에게 전해지는 '먹이'로 인해 새끼는 죄의 굴레에 빠질까요? 


'어미 매'는 과연 선일까요? 악일까요?



몸속에 세포 중 '잡아먹는 세포'와 '잡아 먹히는 세포'는 서로 선과 악, 죄 그 어떤 것일까요? 


'몸'이라는 전체 집합에서 그 어떤 의미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이 그 전체 집합, 전체 의식일 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선과 악, 죄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많은 물음을 발생시키는 소설이었습니다.












*출판사제공도서를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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