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클릭 - 진짜 ‘나’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법
알간지 지음 / 생각정원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범람하는 자기 계발서 카테고리에서 이제 중요한 건 명확한 동기 부여와 실행을 할 수 있는 든든한 설명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콘셉트인 '클릭-선택 / 더블클릭-실행'이란 짧지만 강력한 아포리즘을 순식간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다음 장을 넘기게 됩니다.

"1부 원클릭: 선택하기"에서 진짜 '나'를 찾기 위한 방법과 예를 보여줍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와 사르트르를 내세워 알려주는 불확실한 세계에서 내던져진 우리네 운명의 본질을 말합니다.

'존재' 자체가 '본질'보다 우선하는 운명, 즉 인생을 강제로 주어졌기에 살아내야만 하고 그 의미는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점가에 범람하는 온갖 성공하라고 귀에 따갑게 얘기하는 소음 속에서 그 소음과 혼란을 단숨에 잠재우는 철학적 질문이 내면에 던져집니다.

선택의 고통을 선택의 부재 상황, 즉 빼앗겼을 경우를 산정했을 때 오히려 '선택의 고통'은 '자유'로 환원됩니다.

그 중압감을 감사함으로 긍정적 에너지로 환원시켜 인생을 살아갈 힘의 원천을 얻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기존 인생에서 붙은 자신의 꼬리표를 부정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바탕에서 선택과 행동을 시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노자도덕경'에서도 그랬습니다.

"이름은 저쪽에서 생겨나 저쪽으로 사라진다. 이름에 얽매이지 말고 얽매려고도 하지 마라!"

세상은 변화의 흐름 속에 있기에 한 가지 생각에 매몰되면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이해했다'라는 행위로 인해 그 '이해'속에 갇혀 새로운 가능성을 막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냥 해보고 '경험 데이터'를 모아야 합니다.

몸은 최적의 경로를 따라 시행착오와 실수투성이를 통해서 보정되며 결국 어색함에서 익숙함을 지나 능숙함으로 성숙합니다.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더블클릭(실행)을 한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변수에 스트레스는 가중될 겁니다.

그 변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실행을 통해서 배운 데이터를 모아 다시 도전하는 루틴을 만들어 전진하다 보면 자신만의 답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100만 유튜버이면서 다양한 도전을 하며 그 프로세스의 경험을 이 책에 녹여낸 듯합니다.

우린 실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값싼 실수와 실패를 즐기며 시행착오 데이터를 모아서 다가올 성공의 기틀을 다지며 전진해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철학과 논리로 짜임새 있게 알려줍니다.

근거가 단단해질수록 독자는 이 책을 따라 도전하는 동기부여에 더욱 힘을 얻을 것입니다.

#나를믿는감각 #자신감 #나를신뢰하는설계도 #내면자동화 #더블클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블 클릭 - 진짜 ‘나’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법
알간지 지음 / 생각정원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을 탐색하고 실행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과몰입하는 좌뇌, 침묵하는 우뇌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김윤종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내 오랫 의문의 결과를 보여주는 책이어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예전부터 '나를 괴롭히는 게 외부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있는 건 아닌가?' 물음에서 철학을 독학하면서 동양철학까지 손을 댔습니다.

결국 '마음'이란 개념에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건 종교이자 명상, 수행인 불교였고 법문은 그 길을 비춰주는 좋은 가르침이었습니다.

도교라고도 하지만 노자의 '도덕경', 5천 자로 쓰인 짧은 글이지만, 그것을 해석하고 해설하는 책만 수천 가지입니다.

이상하게 불교의 팔만사천 법문과 도덕경은 묘하게 일치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요즘 수보리와 세존과의 대화로 공, 무아를 조금씩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리불은 이미 천재였기에 그분과 세존과의 문답은 일반인이 쫓아가기 힘듭니다.

'수보리'의 질문은 '꼭 내가 하고자 하는 질문' 그대로를 세존에게 묻고 답을 얻습니다.

내 근기에는 수보리 존자의 질문이 딱 맞았기 때문입니다.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에서 물음이 수보리 존자의 질문과 매우 유사합니다.

진화론적 접근에서 예전에는 '자아'를 담당하는 뇌가 없었을 거라고 합니다.

어느 시기인가, 생존에는 '자아'가 유리한 환경이었고, 그래서 뇌는 '자아'를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꿈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예전에 '아스달 연대기'라는 드라마 시리즈에서 꿈을 꾸는 자와 꾸지 못하는 자는 권력에서도 차이를 나타내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이 '자아'를 잠재우는 버섯이 있다고 합니다.

약물로는 'LSD' 반합성 환각제입니다.

참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LSD는 불법 마약류로 분류되어 엄격히 규제됩니다.

그건 중독성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아'라는 부분이 마비되면 곧바로 공기를 컬러로 볼 수 있고 세상과 바로 하나가 되어 개체성을 벗어나 세상과 하나 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거나 맹수에게 다가가거나 살아있는 존재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다가가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금지 약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분명히 '자아'가 없는 생명체가 있었을 겁니다.

에덴에 동산에 살았던, 그래서 고통도 없는 천국은 바로 뇌 속에서 만들어졌을 겁니다.

지옥도 결국 뇌가 만들어내는 것이죠.

'자아'는 불교에서 말하는 삼독(탐, 진, 치)을 만들어 '집착'하게 만듭니다.

노자는 '유위'이자 '작위'로 '자아'를 비유했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무집착'과 노자의 '무위'가 같을 거라는 결론에 다다른 적이 있습니다.

어느 책에도 나오지 않던 부분이 머릿속에서 이어졌습니다.

불법과 도덕경은 묘하게 이어집니다.

이 가르침들은 철저하게 좌뇌의 패턴과 개념과 유추, 모든 것에 답을 찾기 위해 거짓말하는 것까지 파괴합니다.

요즘 AI가 신경망 원리로 학습하기 때문에 '완결성'을 만들기 위해서 진실 99%에 거짓 1%를 담아서 출력을 한다고 합니다.

그게 요즘 AI 분야의 고민이라고 합니다.

대안으로 '출처' 표기를 하게 한다는 데, 우린 어쩌면 또 다른 좌뇌(AI)를 만든 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AI(좌뇌)가 파멸적인 방향(부정적인)으로 AI를 집중한다면, 어쩌면 종말로 이를지 모릅니다.

'AI에 의한 종말'이 너무 공상적이다라고요.

사람이 '좌뇌'의 거짓말 같은 해석이 부정적으로 흐를 경우 멈추지 않으며 그건 극단의 선택으로 치달아 버립니다.

우울증은 대체로 '극단 선택'으로 귀결되는 게 좋은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 '뇌과학' 책에서는 좌뇌가 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데이터를 우뇌로 옮기면 8배가 빨라지고, 이게 간뇌로 넘어가면 대략 6만 배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오래전 읽었던 책이라 내용의 정확성은 담보할 수 없습니다.

운전을 배울 때 처음에는 이것저것 신경을 쓰지만 익숙해질수록 몸이 알아서 반응하고 운전하는 것으로 설명이 됩니다.

지금 타이핑 치는 작업조차 머릿속에 단어나 문장을 떠올리면 그대로 키보드를 쳐냅니다.

희한한 건 이 글쇠들이 키보드 어디에 위치하는지 완전히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다시 글쇠가 위치한 키보드를 떠올릴 수 없게 된 거죠.

좌뇌에 정보가 우뇌든 간뇌 등으로 완전히 이전된 듯한 이 느낌 말이죠.

이 좌뇌는 하루 동안 여러 반응으로 생성되는 각각의 자아를 통합해서 '하나'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이로서 그 '자아'에 집착하게 되고 실체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수행자들이 공(空)과 무아(無我)를 체득하며 자신의 좌뇌를 굴복시키는 과정은 정말 신비롭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다.

불교적인 부분에서 '우뇌'의 전체적인 시각, 의미적 이해, 직관 등 다 좋았지만, 왜? 노자의 '도덕경'에서도 길을 찾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노자의 '도덕경'에서 '빈 여백'과 없음과 있음의 관계 등 상대적 관계와 의존성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데, 아마도 이 저자는 '노자'는 알지만 '노자의 도덕경'을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하지 않는 거 같아서 매우 안타까웠다.

'노자'의 이름만 뭉뚱그려 지나간 부분은 너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과학'적인 측면으로 '무의식'이라고 치부되는 '우뇌의 작용'을 명상 수행가의 방향에서 기술하고 연구했다는 점이 너무 놀라웠다.

그게 수십 년간 의문 속에 있던 성현들의 가르침에 빛을 비추어 주었다는 점이다.

다음에 이 저자가 불법과 도덕경을 한데 어우러져 뇌과학을 기술하는 책이 또 나오길 바라봅니다.

#과몰입하는좌뇌 #침묵하는우뇌 #무아사상 #생각의함정 #뇌는어떻게나를조종하는가 #노자 #도덕경 #없음과있음의조화 #사물 #공간 #여백 #공간의미학 #여백의힘 #침묵의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 과몰입하는 좌뇌, 침묵하는 우뇌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김윤종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뇌 의식에 접근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객의 칼날은 문학동네 플레이
오현종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론 구판은 본 적이 없습니다.

개정판의 마무리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출판사 편집자와 개정판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구판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는 소회를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왜? 기억이 나지 않을까?'

어쩌면 작가도 자객의 미궁, 복수에 눈을 멀어버린 자객의 마음 안에 갇힌 건 아닐까? 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역사를 좋아하고 특히 '사마천의 사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읽는 내내 '자객열전'이 떠올랐습니다.

작가도 책의 내용에 '사기'의 지분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무협 작가인 좌백 대협도 무협 단편집에서 신자객열전(新刺客列傳)과 함께 여러 편의 '복수'관련 단편을 실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역사와 소설과 무협으로 내 머릿속에서 소용돌이 치니 곧 밤에 잠이 들자 그것들이 꿈에 나타났습니다.

작가가 얼마만큼 이야기에 빠져 있었을지, 그리고 그 어둑 컴컴한 곳에 도사리고 있는 자객들을 깨워 이야기에 태웠는지 짐작이 갔습니다.

이 책은 읽을수록 정신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왠지 어둠 속에서 눈이 붉게 충혈된 나에게 원한을 가진 자가 복수의 칼날을 벼리며 노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뜻 모를 두려움이 몰려오게 합니다.

읽는 내내 책을 둘러싼 겉표지가 번거로워 벗겨내니 전혀 다른 표지가 드러났습니다.

이 클래식한 무늬는 무엇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되었을까? 란 생각을 잠시 하고 계속 읽었습니다.

비수처럼 꽂아둔 책갈피 또한 멋스럽습니다.

이 책의 콘셉트를 제대로 알려주는 소박한 굿즈라는 느낌이 풍기는 책갈피였습니다.

10년도 더 된 이 책을 다시 끄집어낸 것을 보니 그 내용의 자극성은 충분한 화제성을 갖추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의 자극적인 복수극만큼이나 기발하고 짜릿하지만 통쾌하진 않았습니다.

'복수'란 그저 아직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이 되돌릴 수 없는 인생에 작으나마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가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현명한 자, 지혜로운 자는 '복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굳이 복수하려 하지 마라!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

죽비 같은 가르침을 주며 마음을 가볍게 해 줍니다.

하수는 받은 대로 돌려주고,

중수는 상대를 저주하지만,

상수는 상대의 평안을 기원하며 자신의 마음도 가볍게 한다고 했습니다.

필부인 나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경지라 현실감은 없습니다.

다만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는 법문에서 '복수의 부질없음'을 깨닫습니다.

'썩은 과일들은 끼리끼리 모여 무간지옥을 만들 테니까요.'

그러함에도 아직 마음의 경지가 낮은 나로서는 '복수의 짜릿함'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이 책을 들어 그 '복수의 맛'을 다시 음미합니다.

진짜 복수가 뭔지?

그 복수의 짜릿함과 처절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장편소설 #모던복수활극 #복수의문장 #자객의칼날은 #복수 #칼날 #무협의본질 #협객 #부질없음 #무상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