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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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기'가 등장하는 '타자기 협주곡'

자장가도 있지만, 불면증 백작을 위해 수면에 들게 하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BGM으로 사용했던 "카미유 생상스; 교향시 '죽음의 무도' op.40"

클래식 음악의 '멜로', '로망스'는 여러 작곡가의 주제였고, 유명한 일화도 남겼습니다.

그중 백미는 바로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아닐지..

물론 막장은 아니고 서로 우정과 예의, 배려로 평생을 서로에게 신의를 지켰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년(2020년)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란 월화드라마가

'잔잔함'만으로도 멜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취저의 드라마였는데, 시청률은 별로 였더라구요. 나중에 몰아보기 하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다들 좋다고 떠드는 클래식이 식상하고 재미없다고 느끼셨던 분들이

클래식에 입문하기 매우 좋고 적절하며 유익한 책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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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이은정 - 요즘 문학인의 생활 기록
이은정 지음 / 포르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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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 이은정'



이 책은 정말 곱씹으면서 차근차근 봤습니다.




중간중간 읽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보통 에세이는 작가의 인생, 사람, 감정, 아픔을 갈아 넣어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에세이면서 또 아무나 쓸 수가 없습니다.




남이 보기에도 상당히 고통스러운 글, 치부를 드러내는 글을 에세이 작가는 숙명처럼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읽다가 중간에 '이 책, 추천하고 싶은데, 왠지 우울감을 전파할 거 같아 추천은 그런가?' 했지만



마무리에서 오히려 그러한 우울감을 말끔히 카타르시스 해주는 구성 덕분에 주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겠다 싶어 기뻤습니다.




항상 에세이를 읽어볼 때면 그 작가가 보내는 삶과 감정의 무게를 내가 견딜 수 있을까? 란 생각에 집어 들기 너무 어렵습니다.



에세이는 그렇게 짓누르는 무게감이 있습니다.




'쓰는 사람, 이은정'도 자신의 민낯,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독자가 감수성의 시험에 들게 합니다.




정말 중간에 독서를 포기해야 하나 할 정도로 뭔가 먹먹하면서도



뭔가 표현하기가 너무 모호한 그 감정이 계속 책을 덮지도 계속 읽지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더군요.




그 양가감정 사이에서 고민할 때 터져 나오는 잔잔히 감동이 계속 책을 읽게 만들고 다 본 후 덮게 했습니다.



책값이 아깝지 않게 너무 잘 읽었습니다.




보통 책 1권 읽는데, 1~3일이면 족한데, 이 책은 거의 10일 이상을 읽었습니다.



'빨강머리 앤'의 성인 버전이라고나 할까요?



비유가 맞는 건지 모르지만 정말 잘 보았습니다.




이은정 작가님이 느끼는 그것을 지금은 대략 1천만 명이 느끼고 있을테니까요.



(1인 가구 1천만 시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주관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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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 대기자의 글맛 나는 글쓰기
양선희 지음 / 독서일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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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신문사 기자, 데스크들이 얼마나 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내공을 쌓고 있는지 실감했습니다.

중국 고대 사상과 제자백가와 더불어 한시에 대한 조예를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글맛 나는 글쓰기'에는 글을 쓰기 위한 '인프라'에 대해 매우 유익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저자 '양선희 대기자'님의 중국 고전, 역사, 제자백가에 대한 깊은 내공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저자가 추천한 것처럼 '동주열국지'를 제 '독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했으니 말이죠.

글의 리듬을 설명하기 위해서 가져온

시조 운율, 상춘곡과 청산별곡,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부분은

저의 무지로 '시조와 청산별곡' 정도만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보통 번역서의 경우 '번역체' 때문에 리듬을 느끼기 매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좋은 작가들이 많아서 그 '리듬'에 대한 좋은 본보기는 꽤 많습니다.


'문법 파트'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정말 실수하기 좋은 부분과 구간에 대한 경험에서 나오는 내공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더 내용을 싣지 못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글맛 나는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그녀가 제시한 글쓰기 인프라를 쌓아가는 길을 기꺼이 쫓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동주열국지'로 제자백가에 입문해보려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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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그림 수업 - 재능과 창의력이 쑥쑥! 생각대로 그려지는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2
미노오카 료스케 지음, 윤지나 옮김, 미야치 이와네 사진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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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은 독자 수준에 따라, 연령에 따라, 난이도를 맞춰서 만들어집니다.

어떤 개념의 원초적, 근원적 느낌을 직관적으로 알고 싶을 때

어린이책이나 초등학생 책을 보면 의외로 통찰을 얻기 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초등 첫 그림 수업'은 초등학생 1~6학년 아이들 대상의 그림그리기 수업 도서지만,

성인이 봐도 매우 유익한, 그림 입문에 대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림을 그릴 도구와 종이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세심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잘 그렸어!"가 아니라 "좋은 그림이야!"라고 칭찬하라고 합니다.

'가치 판단'이 들어가면 아이들이 위축되서 '그림 그리기 활동'을 더 안한다고 합니다.

무언가 잘 할려고 하면 경직되는 현상을 경계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예전 첫 그림을 그리고 너무 실망한 나머지

다시 그림을 그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이 얇은 책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55가지 그림 비법이 들어 있습니다.

색배합을 보다가 '오, 이상한데 이렇게 섞으면 이 색이 나온다고?'

아참 '물감의 3원색'이군, 계속 빛의 3원색으로만 생각하다가

문득 깨달았네요~

모니터, 태블릿에서 색은 항상 '빛의 3원색'을 기준으로 섞였지만,

실제 색칠하는 과정은 철저히 '물감의 3원색' 즉, '색의 3원색'으로 섞입니다.

원근, 눈높이, 형태 단순화, 명암 표현, 재질감 표현 등등

그림 그리기 활동을 위한 전반적인 지식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직관적이고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알차서 성인이 보아도 매우 도움되는 지식이 많습니다.

다시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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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성교육 하자
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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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관련 책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성인지 감수성'과 성관련 케바케에 적절한 답변이 아쉬운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외국에서 유명한 책의 경우

국내 사례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난해합니다.

저자 '김민영'님은 나름 '성 전문가'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강연으로 성교육이 필요한 양육자들을 만나는 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사례, 현실에서 의외로 발생하기 쉬운 사례와 함께

딸을 키우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55가지 성교육법을 책에 담았습니다.

일상에서 여자 아이를 대하는 성인들부터 말과 행동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딸이나 조카에게 스킨십을 하기 위해서 먹을 거나 선물, 돈을 매개로 스킨십을 흥정하는 행위가

여자 아이에게 스킨십 가치관에 왜곡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이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얻으려고 용돈, 선물, 과자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주변에 아주 흔합니다.

물론 아이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하는 범죄자들도 비슷한 것으로 아이들을 유혹한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가족, 친척에 의해서 잘못된 가치관으로 자리잡게 된다는 내용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아빠는 여자아이가 크면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남성이기에 아빠가 딸아이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딸은 세상 모든 남자들을 상대할 때 참고하는 모델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아빠들의 어깨가 무겁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이 책은 목차만 봐도 사례 자체가 소제목이라서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때 관련 내용만 읽어도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딸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분들이 겪게 될 상황을 간접적으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책입니다.

딸아이를 키우는 양육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여자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읽어두면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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