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념의 원초적, 근원적 느낌을 직관적으로 알고 싶을 때
어린이책이나 초등학생 책을 보면 의외로 통찰을 얻기 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초등 첫 그림 수업'은 초등학생 1~6학년 아이들 대상의 그림그리기 수업 도서지만,
성인이 봐도 매우 유익한, 그림 입문에 대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림을 그릴 도구와 종이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세심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잘 그렸어!"가 아니라 "좋은 그림이야!"라고 칭찬하라고 합니다.
'가치 판단'이 들어가면 아이들이 위축되서 '그림 그리기 활동'을 더 안한다고 합니다.
무언가 잘 할려고 하면 경직되는 현상을 경계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예전 첫 그림을 그리고 너무 실망한 나머지
다시 그림을 그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이 얇은 책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55가지 그림 비법이 들어 있습니다.
색배합을 보다가 '오, 이상한데 이렇게 섞으면 이 색이 나온다고?'
아참 '물감의 3원색'이군, 계속 빛의 3원색으로만 생각하다가
문득 깨달았네요~
모니터, 태블릿에서 색은 항상 '빛의 3원색'을 기준으로 섞였지만,
실제 색칠하는 과정은 철저히 '물감의 3원색' 즉, '색의 3원색'으로 섞입니다.
원근, 눈높이, 형태 단순화, 명암 표현, 재질감 표현 등등
그림 그리기 활동을 위한 전반적인 지식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직관적이고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알차서 성인이 보아도 매우 도움되는 지식이 많습니다.
다시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