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러시아의 역사 - 하

러시아의 역사 - 하 - 제8판
니콜라스 V.랴자노프스키.마크 D. 스타인버그 지음, 조호연 옮김 / 까치 / 2011년 10월

포장 상자와 함께 다 젖은 책들이 왔군요. 비가 올수도 있고 더군다나 장마철이기에 상자에 넣기전에 비닐포장하고 넣어야하는거 아닙니까. 상자도 책들도 젖어서 붉은 잉크물까지 들었군요. 반품 원합니다. 너무 기다린책인데 속상합니다.

[100자평] 소크라테스의 변명

[eBook] 소크라테스의 변명 ㅣ 정암고전총서 플라톤 전집
플라톤 지음, 강철웅 옮김 / 아카넷 / 2022년 12월

고전 중에서도 고전이다. 소크라테스가 어떤 인물인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어떤 마음으로 삶을 살아나가야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번역이 좋아서인지 잘 읽힌다. 또한 작품 해석 부분이 특히 좋다. 참고해야할 사건이 따로 설명된 점 또한 좋다.

[100자평] 메이지 천황

메이지 천황 - 일본 제국의 기초를 닦다 ㅣ 살림지식총서 584
박진우 지음 / 살림 / 2019년 8월

메이지 천황 즉위와 생애를 알기 쉽게 개관했네요. 책을 읽으며 메이지 유신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아울러 할수 있군요. 입문서에요. 하지만 중간중간 오타가 여럿 보입니다.

패배의 절망속에 빠져있을 때

페스트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 끝날까,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시기에 더 절망과 패배를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책. 페스트의 시간은 끝이 나지 않을것 같은 그래서 모두가 더이상 희망을 품지 않게 된 그 순간 끝이 난다. 하지만 그 때 이 시기를 함께 겪어낸 친구가 떠난다. 죽음과 패배 그리고 봉쇄의 시간과 장소에서 각각의 인간은 각자의 모습으로 그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장까지 인간이란 무엇인지. 죽음과 삶은 무엇인지. 가장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다만, 번역이 가독성이 떨어져 전반적으로 어색한 문장들이 많다. 좀더 매끄럽고 정확하게 번역된 가독성 있는 출판사의 페스트를 찾아서 다시 한번 읽어야 한다

[100자평] 백범일지

백범일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백범 김구 자서전
김구 지음, 도진순 주해 / 돌베개 / 2002년 8월

살다가 방향성을 잃어갈때. 백범일지는 바로설수 있도록 해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준다. 한번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고 읽어야 하는 책. 특히 마지막 나의 소원은 현재의 혼란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