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까지 읽었습니다. 구성이 참 신선하고 빠른 시간안에 유럽사를 훑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그러나 번역이 엉망입니다. ‘대지주들은 그들 자신도 세금 납부하기를 원하지않았기 때문에 저항의 거점이 되어 자신들의 땅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보호해주었다.‘ 이런 식의 해석. 유럽사를 전공하고 번역을 잘하는 사람이 작업에 참여했다면 세계사에 관심많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할 수 있으련만. 이건 뭐 번역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김종원 씨 번역본은 앞으로 절대 읽지 않으렵니다. 그리고 재번역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