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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부터는 공복이 최고의 약이다 - 소식이 병을 예방하고 건강수명을 늘린다!
이시하라 유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청홍(지상사) / 2024년 1월
평점 :
공복에 대한 예찬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그 효과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또 찾아 읽게 된 이유는 식어버린 마음에 다시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
먹는거 조절하기 참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위해 사는지도 모른다.
책은 모두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과2장은 소식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3장은 건강에 좋은 음식 그리고 4장은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이다.
메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서문에서 솔깃했던 대목은 ' 본능'의 요구에 귀를 기울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건강을 위해서 절제하며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마음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면서 사는 것이 몸에는 더 유익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음식이 계속 당긴다고 과하게 음식을 먹으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세상에 어떤 건강서적이든 완벽한 설명은 없다. 모순되기도 하고 기존 논리와 상충하기도 한다.
선택과 결정은 독자의 몫이다.
여기서도 몇가지 기존의 지식과 충돌하는 것들이 있었다.
첫째로, 각종 매체에서 나이가 들면 근육이 빠지고 이로 인해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고기를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두번째로 수분 섭취다. 그동안 익숙한 정보는 수분 결핍이 세포의 노화를 촉진 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지나친 수분 섭취는 여러가지 질병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세번째는 술이다. 어떤 방송에서 한 잔의 술이라도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절대 먹지말라고 권고한다. 하지만 저자는 약간의 술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네번째는 저녁식사다. 보통 저녁식사는 거지같이 하라고 들었지만 여기서는 좋아하는대로 충분히 권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로 상반된 주장들을 나열했는데 저자의 뜻을 거스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저자의 목소리를 충분히 귀담아 들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소개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현대인들의 성인병 출처는 과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과식에서 온 병은 소식으로 맞대응 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 책을 통해 잠시 내려놓았던 먹는 문제를 도마에 올려놓았다.
언제 또 슬그머니 사라질지 알 수는 없지만 소식에 대한 마음의 결단을 다시 해보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 서평행사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자유롭게 작성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