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밸런스 리셋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은 몸으로 오래 사는 법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지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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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건강에 관한 책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유뷰브에도 노화를 막는 음식과 운동에 관한 소식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올라 온다.

게중에는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있지만 부풀려 놓은 과장된 정보들도 있어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과학적인 토대 위에 세워진 내용이기 때문에 참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나면 깊게 숨을 들이 마시라고 했는데 다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 사회는 항상 불안과 긴장이 조성되어 있어 교감 신경이 늘 활성화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교감신경이 계속 작동하고 있으면 호흡이 얕아지고 빨라지는데 이럴 경우 운반되는 산소의 양이 현저히 떨어되고 혈류에 좋지않는 환경이 된다.

게다가 교감 신경이나 부교감 신경은 자율신경이라 우리의 의지로는 조절할 수는 없다는게 또한 문제다.

하지만 간접적인 방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자율신경이 횡경막 주변에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복식호흡을 통해 숨을 천천히 내쉬면 횡경막이 이완되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된다고 한다.

그런데 호흡은 단순히 폐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폐에 들어온 산소는 다시 세포내로 흡수하는 세포호흡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모세혈관이라고 한다. 작가는 모세혈관의 상태가 노화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어깨가 뻣뻣하면 구조적으로 낮은 호흡만 하게 되어 모세혈관이 지장을 받고 세포호흡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당뇨 및 치매 그리고 불면증까지 다양한 질병의 원천이 된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사태의 근본 문제는 어깨뼈에서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견갑골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가장 큰 관건이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이 책은 바로 어깨뼈를 강화시키는 훈련 방법들과 호흡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스트레칭과 호흡법에 대해서는 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곁들어 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반가웠던 것은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짧은 시간안에 마칠 수 있어서 건강에 유용한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 서평행사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자유로운 환경에서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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