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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SNS로 월 100 벌기
최하나 지음 / 더블:엔 / 2023년 4월
평점 :
100이라고해서 너무 쉽게 생각 했던게 문제였다. 세상에 돈벌기 쉬운 일은 없는 것 같다.
처음 단지 책 제목만 봐서는 대충 글 좀 쓰다보면 100은 어렵지 않게 들어오리라 여겼다.
저자는 쉽다는 이야기를 간간히 하고 있지만 그게 그리만만치 않다.
에레베스트산을 정복한 사람이 올라가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는 느낌이랄까.
아마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제거하려는 저자의 의도로 보인다.
드러난 성공이면에는 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재도전의 비화들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저자 역시 본론 중에서 이를 숨기지는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하루 30분은 거짓은 아닌 것 같지만 이정도 수준에 이를 때까지 들어간 초기에 투자한 시간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만히 앉아서 글만 쓰면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활동했던 '블로그 기자단' 이나 'SNS 서포터즈단' 그리고 '크리에이터'
같은 일들을 하려면 성격도 맞아야하고 에너지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나이든 사람이 글 좀 쓴다고 부수입의 창구로 도전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의지가 있다면 한 번 해 볼만하다.
작아도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시작이 반이다' 라고 했다. 본문에도 나오는 이야기다.
서평 서두에 부정적으로 썼던 것은 아마 시작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내 편견인지도 모른다.
이 책의 장점은 작가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토대로 썼기 때문에 신뢰성이 있고 자신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책은 블로그,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방법들을 차례로 설명한다. 구독자수를 꾸준히 늘렸던 자신의 노하우 및 자리잡기까지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장은 수입을 내는 구체적인 통로들을 알려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도표에 삽입된 글씨들이 너무 작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다.
SNS로 수입 창출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서평은 서평단에 지원해서 주최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