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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필요한 색다른 하루 - 베푸는 마젠타, 책임감의 블루, 호기심의 옐로우
김규리.이진미 지음 / 서사원 / 2022년 7월
평점 :
언젠가 충동조절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사방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교실에서 수업을 했더니 아이들이 다소 차분해졌고 반대로 위축되고 우울한 아이들은 빨간색으로 칠한 방에서 수업한 결과 좀 밝아졌다는 실험 결과를 읽은 적이 있다.
인류가 문명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정서적인 불균형 생기고 정신적인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심리치유에 관한 분야도 다양하게 번성하게 되었는데 컬러테라피도 그 중에 하나로 보인다. 초기 정신분석과 달리 후기에 나오는 치료 방식은 주로 매체를 활용하는데 컬러테러피는 주류인 미술에서 파생된 기법인 것 같다.
오감이 다 중요한 감각이지만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중요도로 볼 때 시각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보이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기분이 크게 좌우될 수 있고 무의식적 내용을 구축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들의 경험담과 내담자들과의 상담내용을 색깔과 결부시켜 사람의 성격과 장단점들을 이야기하고 보완하고 치유하는 내용들을 싣고 있다.
색깔은 모두 10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색깔마다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다.
완벽한 색깔은 없기에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작가는 개인이 선호하는 색깔을 통해 스스로 평가하고 통합된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매장마다 치유포인트와 컬러테라피스트의 조언이 첨가되어 있어 독자들이 개인적으로 자신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책은 컬러테라피에 대한 이론적인 이야기지만 설명이 아니라 수필 형식으로 쓰여졌고 작가의 경험담이 녹아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혀진다.
각장은 그 색깔과 같은 종이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을 때 특별한 기분을 준다. 부록으로 치유카드가 삽입되어 있어서 실생활에서 컬러테라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인들이 읽어도 좋지만 마음이 무겁고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독자들에게 특별히 유익할 것 같다. 본문 중에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만의 삶의 어려움을 싣고 있어서 공감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진지하게 읽다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기도 하고 보다 합리적으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