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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운동의 과학 -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 ㅣ DK 운동의 과학
오스틴 커런트 지음, 권기호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예전에 어느 침대 광고에서 '침대는 과학이다' 라는 문구로 유명세를 탄적이 있었다.
어느 분야든 과학적인 바탕에서 작업하지 않으면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몸은 침대 보다 중요하기에 운동 역시 과학적 바탕위에 체계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운동은 기본적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근육이 모든 장기의 버팀목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이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의학 수준에 버금가는 과학적 해설서다.
마치 인체 도표를 보듯 운동 할 때 영향을 미치는 부위에 대해 해부학과 생리학을 바탕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 정확한 동작을 습득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의 구성은 먼저 근육 해부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근육발달의 원리를 운동 역학적 관점과 에너지 작용과 관련하여 관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리고 본론에 해당하는 근력운동에 관한 부분은 신체 각 부위의 주요 근력을 하나하나 다루면서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후반부에서는 부상의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운동방법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초심자와 숙련자를 구분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누구나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체육관에 다니는 경우 트레이너들의 지원을 받게 되지만 훈련동작과 근육의 움직임에 대해 이처럼 과학적인 설명을 듣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가정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유익하지만 체육관에 다니는 사람에게도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음식과 정신건강에 이르기까지 근육에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기술하고 있어 근육운동에 관해서는 이 한권으로 충분할 것 같다.
튼튼한 책 제본도 마음에 들었다.이런류의 책은 한번 보고 책장에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제본이 허술하면 쉽게 너덜거리게 된다.
이 책은 오래 사용해도 파본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잘 제작 되었다.
근육운동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가정에 한권씩 비치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