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뇌

유연한 뇌 - 하버드대가 만든 7가지 생각 훈련법
셸리 카슨 지음, 이영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뇌는 소우주에 비유 될 정도로 그 속성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뇌과학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분야 중의 하나이며 놀랄만한 성과들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뇌 자체에 대한 이론적 연구가 아니고 기존에 밝혀진 뇌의 능력을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시한 실용서입니다.

저자는 거북이가 2억 2천년 동안 존재했지만 여전히 똑 같은 존재로 살고 있는데 비해 인간은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유연한 뇌' 덕분이라고 주장합니다

똑똑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은 일반인과 다른 특별한 뇌를 갖었을 거라는 사람들의 선입견과 달리 저자는 누구나 노력을 통해서 특별한 뇌를 구성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취지는 바로 보통사람들도 훈련 여하에 따라 창의적인 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운동선수가 기술을 연마하듯 창의적인 사고 기술을 키우려면 그에 걸맞는 기술을 연마하면 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개념으로서 뇌활성화 패턴인 'CREATES 브레인 세트'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되어 있는데 1부는 뇌의 유형 테스트입니다.

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부 과정을 성실히 마쳐야 합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브레인 세트를 알아야 취약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훈련해서 균형있는 뇌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호 브레인 테스트는 2개의 유형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는 객관식이고 다른 하나는 주관식으로 된 심리검사입니다.

생각보다 문제가 많기 때문에 집중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검사가 끝나면 뇌의 전체 지형도와 사고전개 과정에 대한 간략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다음장에 전개 될 구체적인 훈련 내용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배치한 초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7가지 브레인세트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내용이 이어집니다. 각각의 세트마다 설명이 끝나고나면 실제적인 훈련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유연한 뇌로 업그레이드 하기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기도 한 '유연한 뇌'란 자신에게 익숙한 브레인 세트에 머물러 있지않고 7가지 각각의 영역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뇌라고 합니다. 이렇게 뇌의 유연한 활동을 통해 창의성이라는 열매를 거두게 된다고 하지요.

저자는 아주 창의적인 사람과 덜 창의적인 사람의 뇌구조는 똑 같다고 합니다. 다만 뇌안의 뉴런들의 활성화 패턴의 차이 때문인데 학습과 훈련을 통해서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함으로서 희망의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타고난 지능보다는 후천적 환경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서 창의로운 두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이론과 구체적인 연습과정들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두뇌 개발과 훈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 좋은 참고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