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사피엔스 - 인공지능, 초지능 인간이 온다
김수형.AI 강국 보고서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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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쿠르즈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범죄사태를 미리 예견하여 장소와 시간 그리고 범죄자까지 미리 파악하여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아직은 가상적이고 상상에 불과한 이야기지만 현재 인공지능의 발전을 보면 장차 이런 일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속에 파고든 인공지능의 실체를 각각의 사례를 통해

그 현장을 보여준다.


인류는 몇 번의 커다란 시대적 변화를 거치면서 부가 재편성되고 생활 방식도 변화 되었다.

저자는 인공지능 또한 인류의 대변혁을 초래할 결정적 요인으로 삼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야만 시대에 뒤지지 않는 개인과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미래 국제사회의 리더는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나라가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각국으로 하여금 인공지능개발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붙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주요 정책의 하나로 삼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고급 인력들이 정착할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여건이 좋은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저자는 한탄한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초고속 인터넷 정보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더불어 인공지능 개발에 견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책은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능력을 앞서고 보여준다. 비욘드 사피엔스임을 암시하듯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 뿐만 아니라 신약을 개발하고 농 축산업을 향상시키고 교통, 물류, 치안, 복지 등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장밋빛 앞날만을 예고하지는 않는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멈춤 표시를 천천히로 인식하기도 하고 은행대출 서비스는 부적격자에게 승인을 하는 경우도 생길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렇다고 멈출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책에서도 인공지능의 영역은 저점 넓어질 것이라고 진단하며 결국 미래 사회는 점차 AI체제로 형성되어 갈 것으로 내다본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일상생활 및 공공서비스 그리고 산업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개입하고 있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실생활과 관련된 AI 정보들을 학습하고 싶은 독자들과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창조적인 삶을 살고자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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