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과 역설 - 본질을 알면 모순이 보인다
천공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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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학력은 초등학교가 끝이다.과거에는 자기계발 분야의 책도 학위를 거친 공인된 작가가 아니면 출판하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출간되어도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제도적인 정식 절차를 밟지 않은 사람들도 책을 많이내고 있다. 그것은 비제도권의 책들이 형식은 수려하지 못해도 내공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작가는 인생초반에 실패를 경험하고 죽으러 산속에 들어갔다가 대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세상으로 돌아와 유튜브와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는 삶을 살고 있다.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세상이 지니고 있던 가치관이나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고정관념들에 대해 역설적 진단을 가한다.


최고의 선으로 인류의 도덕적 황금율인 원수를 사랑하고 타인의 허물을 용서하라는  위대한 성인들의 금언도 비합리적인 것이라고 일축한다. 예수나 석가의 교훈은 지난 시대의 신념일 뿐 지금은 지금의 가치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책을 관통하고 있는 세가지의 원리가있다면 그것은 바로7:3의법칙과 대자연의 섭리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기운의 작용이다.이 세가지는 개별적인 영역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지만  결국 큰 그림에 포섭돤다.경제학에서 '보이지 않는 손' 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가시적인 것 외에 비가시적인 세계가 있다.과학과 논리가 지배하는 작금의 시대에 비가시적인 세계는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그만큼 과거에 미신으로 알고 있던 영역들이 해독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비가시적인 원리가 있다.어쩌면 가시적인 세계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여전히 우리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운이라는 손길을 느끼고 경험 한다.이 책은 그러한 것들이 단지 미신적인 요소가 아니라 대 자연의 원리임을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쉽게 읽혀진다. 한번 책을 잡으면 물흐르듯이 진행된다. 아무래도 수행을 통해 깨달은 통찰이 하나의 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 보여진다.대자연의 이치와 인생의 비밀이 궁금하고 자신의 삶을 진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팁을 제공하리라 생각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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