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문장 - 글쓰기 스킬로 연수입 10배 올린 어느 현직 마케터의 실전 테크닉 33
가나가와 아키노리 지음, 김경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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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케터의 문장이라고 되어 있지만 반드시 마케터 만에게만 해당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일상의 글쓰기에서부터 모든 분야에 이르기까지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독자를 전제하고 있다.

일기조차도 우리의 무의식은 이미 누군가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모든 글은 타인을 열망하고 타인의 세계 속으로 내재되기를 고대한다.

때문에 글은 독자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능력을 배양 할 수 있는 해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모두 5장으로 되어있다.

1장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기억할 만한 내용은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매체는 글이라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말을 중시했고 말 잘하는 사람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말하기훈련학원이나 웅변학원이 유행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말보다는 글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고 전화 보다 문자를 더 사용한다.

또한 정치인들도 말보다는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뜻을 전달하고 하고 있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품과 같다고 강조하고 있다.

2장에서 5장까지는 바로 글쓰기 능력의 특강이다.

단계별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있고 중급은 두 편으로 되어있다.

저자는 가장 좋은 문장에 대한 정의를 '상대가 읽고 싶어하는 문장' 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글들이 인기가 없는 것은 순전히 자기입장에서 자기감정에 충실하게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자기가 보기에는 잘 쓴글 같지만 사람들은 즐겨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관점은 고급 편까지 같은 내용을 난이도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계속 끌고 간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관통하고 하나의 핵심기법은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야한다는 내용이다.

마케터나 뿐 만 아니라 소설가 지망생까지도 한 번씩 읽어본다면 분명 유익한 기술을 한가지 이상 건질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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