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지능 -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2015년 허니버터칩 돌풍이 불면서 마트나 편의점 앞에는 개점하기 몇시간 전부터 줄을 섰고 그래도 구하기가 힘들어 사람들은 몇 배의 프리미엄을 달고 인터넷에  떠도는 상품을 건지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이렇게 사람들은  어떤 것을  그 가치나 내용보다는 희소성 이나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평가하게 됨으로써 이상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이 책은 이런 인간행동심리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지각지능」을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위해 우리의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삶이 수 많은 선택과 결정의 과정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우리가 이 세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결국 인생의 승패를 좌우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사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지각과 대응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작가는 독자들에게 성공적인 인생을 경영하기위해서는  높은 지각지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그 지각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안과의사로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는 사람들이 눈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지만  결정이나 선택은 마음의 눈이 지배한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인간의 사고방식이나 마음의 작동방식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하게 되었다.

 

책의 후반부에는 지각지능을 평가하는 질문지를 통해 독자들이 자가 평가를 할 수 있게 했으며 지각지능을 높일 수 있는 팁들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자신의 삶이 비건설적으로 진행되거나 착각과 오해를  거듭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지각지능을 분석해 보고 비합리적이고 편향된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환상과 실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무의식적으로 거듭되는 자기함정에서 벗어나게 되고 보다 객관적으로 세계를  볼 수 있는 안목도 챙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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