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마스터 1 - 드래곤 스톤의 선택 드래곤 마스터 1
트레이시 웨스트 지음, 그래엄 하웰스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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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마스터1 : 드래곤 스톤의 선택
트레이시 웨스트 글
글래엄 하웰스 그림
윤영 번역
다산어린이
2023년 3월 15일
104쪽
13,000원
분류 - 초등중학년 창작동화/ 초등고학년 창작동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아마존 Teacher Picks 선정
아마존 초창기 베스트셀러

브라켄 왕국의 평범한 아이 드레이크. 드레이크는 8살 남자아이로 브라켄 왕국에서 양파 농사를 지으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롤랜드왕의 부하들이 드레이크를 성으로 데려간다. 이유도 알지 못하고 가족들과 헤어져서 마법사 그리피스를 만나게 된다.
드레이크가 성으로 가게 된 이유는 바로 드레이크가 드래곤의 심장을 가져 드래곤을 조종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드래곤을 조종할 수 있는자. 드래곤 마스터. 드래곤 마스터에게는 각자 생김새나 성질이 다른 드래곤이 있고, 이 드래곤 마스터는 드레이크 또래의 아이들이었다. 모두들 훌륭한 능력을 가진 드래곤이었지만, 드레이크의 드래곤은 별 능력도 없어보이고, 날개도 작고 멋지지도 않다. 과연 드레이크가 가진 용의 능력은 무엇일까? 그리고 롤랜드 왕이 드래곤 마스터들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마표 영어를 하거나, 원서 읽기를 하는 아니라면, 특히 남자 아이라면 필수다 할 정도로 많이 읽히는 책이 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이 바로 그 책이다. <드래곤 마스터>시리즈가 드디어 출간을 시작했다. 다산어린이에서는 인기 많은 원서를 많이 번역해주시는 것 같다. 쌍둥이 책을 즐겨보는 친구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아이에게 영어 책을 읽히기 전에 한글 책으로 이해도를 높이려는 경우, 그리고 판타지 동화의 독서를 통한 모국어 문해력을 키우기에 이만한 것이 없다. 장점이 너무 많아서 다 언급하지 못할 정도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동화와는 다르게 이 책은 초등저학년인 8살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영어원서에서 읽는 단계가 제법 높다. 그래서 한글번역서가 나오고도 추천 연령이 초등 중학년에서 초등 고학년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드레이크와 친구들이 대부분 8살로 등장하고,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 쉬울 정도로 글밥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추천 연령이 높아진 이유는 분명 있다. 아마도 글밥이 짧은 편인데 반해,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판타지 동화이다보니, 생소한 용어가 등장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세계지리(?)나 왕과 마법사 등이 등장해서 아주 약간의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도가 높을 수 있다. 이것들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는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어린이 판타지 동화계의 베스트 셀러다. 이미 원서로는 23권까지 출간되었고, 우리집 책장에도 22권이 꽂혀있다. 원서듣기를 하는 큰 아이가 22권까지 청독과 묵독을 완료한 상태다. 이 책을 읽은 아이의 반응은 ˝재미있어. 엄마. 다음 권은 언제 나온대? 나 또 읽어도 돼?˝라고 요약할 수 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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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문해력 - 문해력은 어떻게 당신의 무기가 되는가?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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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문해력
: 문해력은 어떻게 당신의 무기가 되는가?
송숙희 지음
교보문고
2023년 2월 28일
320쪽
16,800원
분류 - 자기계발 (성공학/경력관리/창조적사고/두뇌계발)

˝잘 읽고 잘 쓰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이 책은 2018년도에 출간되어 그 당시 베스트 셀러였던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의 저자가 쓴 책이다. 작가님의 베스트 셀러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작가님의 다른 책 <초등 첫문장 쓰기의 기적>라는 책을 통해 작가님을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작가님은 글쓰기와 필사를 아주 중요시 여기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책은 문해력이라는 것이 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되어 있어서 몹시 궁금했다.


이 책은 크게 part 5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메타문해력 - 디지털 시대 일머리
메타 문해력 = 글과 말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
메타문해력은 딥리딩+딥씽킹+딥라이딩으로 구성
part 2 딥 리딩 - 주의 깊게 읽고 이해하는 힘
다양한 분야의 책이나 매체를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읽는다.
여기서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줄 요약을 하면서 사고력을 기른다.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내가 접하는 매체들을 항상 의심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선별해야 한다.
part 3 딥 씽킹 - 사려 깊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
깊은 생각을 위해서는 쓰는 활동은 필수, 그리고 의문을 가져라.
part 4 딥 라이팅 - 배려 깊게 쓰고 전해 의도한 영향력을 미치는 힘
잘 쓰기 위해서는 4C를 활용하라.
완전한 문장을 쓰되, 간결하면서도 조리있게 써야 한다.
part 5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 - 실전 메타 문해력 키우기
필사와 꾸준한 글쓰기, 그리고 글쓰기에 1441연습법을 사용하라.

일머리를 움직이는 것을 메타문해력이라고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이 메타문해력은 읽는 능력, 생각하는 능력, 쓰는 능력으로 구성된다. 마치 송나라 문인인 구양수의 다독, 다작, 다상량과도 비슷한 것 같다. 결국 시대를 거슬러 지금 현대에 이르렀어도 읽고 생각하고 쓰는 행위는 정말 중요한 것이었다. 한 개인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인풋과 아웃풋이 확실해야 하는 것 같다. 쌓이는 것이 풍부해야 나오는 것도 질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사람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정보가 많은 시대건, 정보가 부족하던 시대건 결국 이 세 가지는 진리, 법칙와도 같다.

요즘은 정보가 너무도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오히려 막막하기만 할 때가 많다. 같은 주제의 다른 사고방식들이 넘쳐난다. 인생에 해답이 없다고 하지만, 좀 더 편하게, 효율적으로 살기 위해 정보는 꼭 필요하다. 나에게 적용하기 용이한 것들을 찾기 위해 정보를 찾느라 어쩌면 시간을 흘려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 같은 경우에도 책 읽는 시간보다 유튜브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기 때문이다. 자기계발, 독서법, 글쓰기, 자녀교육, 인간관계 등등 큰 카테고리에 너무도 많은 정보들이 흘러넘친다. 책으로 읽더라도 여기서의 말과 저기서의 말이 다르기도 하고,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 많은 정보들을 접해야 한다. 지금 같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은 바로 올바르게 이해하는 문해력이다. 차고 넘치는 정보를 가려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진정으로 필요하다.

나에 대해서 집중하다보면 나의 장점보다는 고치고 싶은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다 한 페이지의 글쓰기가 어렵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헷갈리고, 질문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나를 발견했다. 스마트폰의 노출 때문인지, 생각하고 사는 것을 보다 적게 해서인지 읽고 쓰고 생각하는 행위가 나에겐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에서 알려준대로 좀 더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읽고 쓰고 생각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겠다. 일단은 꾸준히 읽어나가보자.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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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오후 4시 반 - 당신의 성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양윤정.이승우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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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오후 4시반
: 당신의 성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양윤정, 이승우 지음
더퀘스트
2023년 3월 22일
236쪽
17,500원
분류 - 자기계발(처세술/삶의 자세)

미라클 모닝을 꿈꾸고 있는 나에게 다른 시간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메시지를 던지는 듯한 이 책의 제목에서 시선이 끌렸다. 이 책의 작가는 부부이다. 부부가 한 파트 속에서 서로 번갈아가며 쓰기도 하고, 자신이 도맡은 파트 부분이 있기도 하다. 여성이 오히려 우리가 말하는 내적, 외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을 실천하고, 남성은 여성이 주로 도맡아가던 주부의 생활을 경험하는 것으로 책의 내용을 채우고 있다.

이 책은 part 4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하버드로 향하다
part 2 꿈에 가까워지기 위한 하버드의 필수 기본기
part 3 최고의 인재들이 놓치지 않는 4가지
part 4 전업주부 남편이 만난 하버드

한 쌍의 부부, 두 남녀, 거기다 엘리트부부이기 까지 한 이 책의 작가이자 주인공들은 무려 공무원 5급의 시험을 합격했다. 평범한 나에게는 그들이 엘리트 중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꿈을 꾸기 위해 하버드로 향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사랑해서 함께 있고 싶어했던 남편은 전업주부의 일을 선택했다. 결혼, 임신, 육아라는 윤회의 고리 같은 남녀의 법칙같은 것들을 송두리째 깨트리고 그들만의 세상을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전업주부다. 전업주부여서 그런지 양윤정 작가님이 쓰신 부분보다는 이승우 작가님이 쓰신부분들이 더 와닿았다. <part 4의 전업주부 남편이 만난 하버드>에서 전업주부의 삶과 일상을 경험하고 쓴 부분들에 큰 공감을 했다. 휠러 공원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할머니의 말씀을 인용한다.

p221
젊었을 때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지루하게 여기고 매일 색다른 걸 찾지만 정작 매번 다른 것을 경험하면 무엇이 본질적인 차이인지 모르고 변화에 둔감해진다. 나이가 먹고 똑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공원에 나와보니 날마다 미묘한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재미있다. 그러니 지금의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족쇄처럼 여기지 말고 즐겨보라,‘

어디 우수한 인재가 하버드에 있기만 하겠냐만은 이 우수한 사람들은 운동, 독서, 명상(멘탈관리), 대화(관계성)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적인 부분을 채우고, 꿈을 꾸며, 자신을 조절할 줄 알고, 세상으로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거기다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글쓰기나 대화를 아주 심도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발전하고자 하는 여성과 그를 서보트하는 남편의 이야기지만, 아이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선 자녀교육과 연관지어진다. 책에서 알려준 꾸준함, 여유, (가끔)경계의 넘어듦으로 나를 잘 이끌어보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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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주 사계절 아동문고 107
이인호 지음, 메 그림 / 사계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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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주
(사계절 아동문고 - 107)
이인호 글
메 그림
사계절
2023년 3월 18일
156쪽
12,000원
분류 - 초등중학년 창작동화/ 초등고학년 창작동화

책 표지에는 편의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여자 아이가 컵라면을 들고 있다. 눈빛은 어딘가 멍해보이기도 하고, 손에 들고 있는 컵라면을 놓칠 것 같기도 해서 어딘지 불안해보이기까지 한다.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아지랑이처럼 흐물흐물, 출렁출렁거리고 있다. 게다가 그림자처럼 보이는 핑크색의 어떤 실루엣이 이 아이에게 귓속말로 무어라 속삭인다. 무슨 말을 하고 있기에 이 아이는 이렇게 멍해져버렸을까??

p9
나도 아이들과 조잘대며 떠들고 싶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아이들은 내가 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쩌다 아이들 얘기에 내가 웃기라도 하면 분위기가 썰렁해진다. 그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터질 것 같다.

p32
내 생활신조는 ‘있는 듯 없는 듯‘이다. 남들 눈에 띄는 것도 내 취향은 아니다. 13년 동안 그런대로 잘 해 나가고 있었다.

위의 문장처럼 세주는 긍정적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부정적이며, 왕따를 당하며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 따돌림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는 아닐까? 학교 폭력이 모습들이 나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나의 생각은 보기좋게 엇나가고 말았다.

부모님의 잦은 타툼, 언니의 억지와 막무가내 갑질(?) 때문에 자존감이 바닥을 친 세주. 세주는 어느 날 편의점에 갔다가 도둑질을 한다. 그 도둑질을 목격하는 같은 반 아이와 눈이 마주치게 되고, 그 아이와 사사건건 얽히고 설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언니에게 화장실을 빼앗겨서 머리도 감지 못한채 학교에 간 세주가 급하게 머리에 뿌린 향수도 아이들이 거절할 틈도 없이 나누어 써버린다.
도둑질을 목격한 아이의 엄마가 대신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도시락도 강제로 나눠먹게 되고,
돌려달라던 도시락도 없어져버렸다. 게다가 부모님은 이혼을 하겠다며 이혼 서류를 눈에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 엄마와 아빠는 가정에 소홀하다 못해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 처지에 놓인 세주는 어떻게 될까?

세주는 그런 곤란하고, 안타까운 처지에 놓여있으면서 자존감이 무너진 아이이다.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도 함부로 큰 소리도 못내고, 친구들에게 거절해야 하는 상황에도 제대로 거절하지도 못한다. 어떤 세주가 나와서 말을 걸어온 건, 고단한 세주를 도와주기 위함이 아닐까?

<어떤 세주>는 마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보았을 때와 같은 느낌을 준다.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마치 인격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과 느낌들. 다중인격이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감정을 들여다보면, 정말 저마다의 색깔이 존재한다. 그래서 1인칭 주인공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인칭 시점의 동화는 읽기 쉬우면서도 주인공의 마음을 돋보기로 비춰보듯 자세하게 알며,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세주를 통해 세주가 바라보는 세상과 세주 주변의 것들을 세주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며, 세주가 느낀 감정들에 공감하기도 했다.

작가님의 이름인 ˝이인호˝를 보고 당연히 남성이신 줄 알았다. 작가의 말을 보고 여성분이신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세주>의 ˝세주˝가 바로 작가님, 즉 이 동화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쓰신 거다. 일상이 거울의 파편처럼 조각난 아이의 시선과 마음에는 부정적인 것들이 둥둥 떠다닌다. 불쾌감을 줄 정도의 외모나 모난 성격을 가진 것도 아닌데, 마치 바람빠진 풍선처럼 쭈그러드는 슬픈 마음의 조각들. 그런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어 이 책을 쓰신 것 같다.

오. 세. 주.
오직 하나뿐인 세상의 주인공.
세상에 나는 오직 하나뿐이라는 거,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거, 절대 잊으며 안돼요. <이인호 작가님 말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짜 재밌어요!! 이 땅의 모든 세주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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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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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다산북스
2023년 3월 8일
292쪽
18,000원
분류 - 자기계발

<거인의 노트>, 여기서 말하는 거인이라느 성공한 사람들을 말한다.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부제목인 이 명제가 삶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만 같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록학자가 전하는 단 하나의 인생법칙이라고 한다. 사실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큰 행운이다. 어쩌면 AI의 알고리즘에게 감사해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연히 자녀교육 유튜브를 보다가 케다맘이라는 채널을 알게 되었고, 그 채널을 통해 엄마의 자기계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면서 그것을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무계획은 작심삼일을 가져왔고, 좀 더 계획적인 것이 필요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교수의 세 가지>라는 채널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하루 세 가지의 메세지를 가지고 인생의 조언을 해주는 채널이었다. 기록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 채널을 최근에 종종 보고 있었는데, 작가님의 책이 출간된다고 했다. 우연이지만, 그건 행운이었다.

책은 3부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기록하는 인간
1장 성장 / 2장 자유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
3장 집중 / 4장 확장
3부 거인의 다섯가지 기록법
5장 공부 / 6장 대화 / 7장 생각 / 8장 일상 / 9장 일

이 책은 아주 명료하고, 반복되는 것이 없으며, 군더더기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쉽게 읽혀서 좀 더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어려움이 적었다. 책의 모든 부분들이 중요해서 어느 부분만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만이 좋다고 말할 수가 없다. 한 번 읽고 넘어갈 책이 아니라, 소장하면서 재독, 삼독, 사독 그 이상을 반복해야할 책이다.
그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록이라는 것은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이다. 핵심만을 남기고 버릴 줄 알아야하는 것, 내가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해서 자기식으로 받아들이는 것(모든 것을 받아들여서 자기화하려는 욕심을 버린다.) 등이다.

결혼 전에는 나름 하루를 알차게 쓰고 싶어서 계획대로 살기 위해 하루 일정을 다이어리에 빽빽하게 기록하며 하루의 시간을 보냈다. 해야할 일들을 모두 클리어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놓친 무언가보다 하고난 무언가가 더 많아서 하루가 속절없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고,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남편도, 아이도 내 욕심과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텅비고 결핍된 마음은 나를 흔들리게 만들었다. 마음이 아픈 시간을 보내고 나서 회복을 거쳤을때, 난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남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이었다. 내가 하루를 좀 더 나를 위해 알차게 쓸 수 있을때, 나의 만족도가 올라가면, 우리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 오는 거였다. 복잡한 것이 아니라, 아주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것을 나는 놓치고 있었다.

처음엔 독서를 시작하고, 그 다음엔 걷기를 시작하고, 그 다음엔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다이어리에 계획을 세워보았다. 너무 오랜만에 기록이라는 것을 해서인지 어색하고 효율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대대적으로 나의 기록들을 바꿔보려 시도했다. 다이어리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직접 정리하고, 규모있는 소비를 하기 위해 용돈기입장도 저번달 부터 쓰기 시작했다. 눈에 직접 보이니, 내 행동의 패턴들과 하루를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책을 읽기전보다 내가 더 행복해졌달까. 그래서 앞으로도 꼼지락 거리며 기록이라는 것을 꾸준히 해나가려 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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