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쉽게 배우는
송숙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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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쉽게 배우는
송숙희
유노라이프
2021년11월11일
280쪽
15,500원
분류-자녀교육/독서교육/좋은부모되기

이 책은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 첫 문장부터 글쓰기가 두려운 아이
글쓰기는 배울 수 없는 것이다. 읽으면서 쓰고 보고 배우는 것이다.
잘 쓴 글을 따라 쓰면서 아이의 뇌리에 내공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자신만의 글을 쓸 때, 바로 그 훌륭한 문장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2장 - 글 잘 쓰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교과서에 수록된 완벽한 문장을 따라쓰게 하자. 글쓰기의 기초인 문장쓰기와 읽기를 연습할 수 있다.
교과서는 읽고 쓰는 힘을 기르는 최고의 교재다. 한 문장을 따라 쓰면 5번 읽는 효과가 난다는 것을 기억하자.
3장 - 초등 아이 글쓰기는 첫 문장이 전부다
글쓰기는 평생에 필요한 능력임을 잊지말자. 문장 쓰기 연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잘쓴 글을 많이 따라 쓸수록 글쓰기뿐아니라, 맞춤법교정까지도 이루어진다.
문장에도 멘토가 필요하다
1)멘토문장을 찾아라
2)멘토문장은 수준있는 문장이어야 한다.
3)멘토 문장은 완전한 문장이라야 한다.
4)멘토 문장은 명문이어야 한다.
5)멘토 문장은 결론적으로 탄탄한 문장이다.
6)글을 잘 쓰려면 훌륭한 문장을 많이 읽어야 한다.
7)잘 쓴 글을 따라쓴다.
4장 - 교과서 따라 쓰기로 첫 문장 쓰는 법
1일 1글쓰기 3단계
1)멘토의 글을 골라 소리내어 읽는다.
2)멘토 글을 외워 따라 쓰기 한다.
3)원문과 대조하여 확인한다.
5장 - 끝까지 쓰는 힘은 어휘력에서 나온다
매일 따라쓰면 어휘력은 자동이다. 선순환이라 볼 수 있다. 따라쓰면 어휘력이 성장하고, 어휘력이 성장하면 글쓰기도 성장하고...
6장 - 글 잘 쓰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비결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따라쓰기 방법으로 아이에게 문해력을 선사하라.
가르치지 말고 다독여줘라.아이의 말과 글을 존중해야 한다.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가 포기하도록 만들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가장 큰 충격은 초3-4학년이면 언어성장판이 닫혀 버린다는 사실이었다. 이 시기를 놓치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힘들다.
아이들에게 해야할 과제는 점점 많아지기만 한다. 늘어나는 과목, 배워야할 공부의 양...
글쓰기에도 시간을 넉넉히 써야 한다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는 이 모든 과제들에 바빠져서 허덕이기 바쁘다는 것이다.

글을 잘 쓰려면 글을 잘 읽어내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하셨다. 제대로 읽는 법을 배우지 못했는데, 어찌 잘 쓸 수 있을까? 글쓰기 기본기는 바로 잘 읽는 사람이 곧 잘쓰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글쓰기는 창조적인 행위,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작가님은 글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하셨다. 글과 친해지도록, 글이 즐겁도록 말이다. 좋아하도록 만들면 가지고 노는 재미를 알 수 있다. 거기서 가장 쉽게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것을 <교과서 따라쓰기>라고 명명하셨다. 어른이었으면 아마도 필사였을 것이다.

글쓰기는 어른인 나도 어렵기만 하다. 글은 잘 쓰고 싶은데, 꾸준히 써야 잘 쓴다고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나에게, 우리 아이에게 따라쓰기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아이는 교과서 따라쓰기 10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책 따라쓰기 10분, 손이 아프지 않을 딱 좋은 시간.
오늘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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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전쟁 - 토마토 파이터 VS 엔젤드래곤, 무역 전쟁 작은 씨앗 큰 나눔
조경희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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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토마토 파이터VS엔젤드래곤
-작은씨앗큰나눔 시리즈
조경희 글
이은주 그림
엠앤키즈(M&Kids)
2021년10월30일
156쪽
12,000원
분류-사회/문화/시사

작가소개
조경희
초등학교 5학년때 동화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는 작가님. 주변의 핀잔에도 불구하고,동화작가가 되었다.
"나는 할 수 있어요!" 이말을 외치고 나면, 몸에 좋은 보약을 먹은 것처럼 힘이 불끈 솟아난다는 작가님은 용감하게 꿈을 지키셨다.
지은 책으로는 <괜찮아,슈가보이>,<직업을 파는 상점>,<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김반장의 탄생>,<임금님의 마지막 옷>,<바람을 품은 집,장경판전>,<1등 봉구>,<달콤한 시간은 1초>등이 있다.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계명문화상, 눈높이 아동문학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선정, 아르코창작기금을 수상했다.

이은주
대학에서 조경학을 공부했으나, 만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을 독학으로 배워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작업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그린책으로는 <경성 무대 스타 올빼미>,<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위대한 영웅들>,<무역전쟁 토마토 파이터vs엔젤드래곤>,<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순간:기억록>,<디지털 성범죄 전쟁> 등이 있다.


나,11살 초등4학년 김한결.
깊은 밤 , 오줌이 마려워 일어난 그날, 아빠와 나의 몸이 바뀌었다.
친구 은강이가 읽고 있던 만화책에 마음을 빼앗겨 닭꼬치 3개 값을 치르고 빌려왔다. 책 제목은 <도플갱어를 잡아라>이다. 닭꼬치 3개 값을 치르고온 책을 읽느라 학원에 빠지는 바람에 엄마한테 압수당했다. 아빠는 그것을 치킨게임=겁쟁이게임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치킨게임은 무역에서도 비일비재하단다. 가격경쟁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치킨들이 떨어져나가고 나면 물건값을 올릴 수 있도록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무튼,엄마에게 압수당한 책을 다시 찾아 읽으며, 아빠의 삶을 훔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게임회사에 다니는 아빠지만, 한달의 반은 집에서 뒹굴거리는 아빠가 부러웠기 때문이다.
몸이 바뀐 아빠와 나, 나는 무역에 대해 배워야했다.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아빠에게 무역에 대한 비밀수업을 들었다.
무역, 중개무역,수수료, 자급자족, 물물교환,화폐의 기원,수입과 수출,외화,인건비,경상수지,상품수지,환율,외환시장 등등 아이고, 머리가 핑핑 돈다.
아빠의 게임회사로 출근하게된 나는 과연 무사히 일을 마칠 수 있을까? 그리고 아빠도?

책의 제목 토마토파이터의 주인공아빠의 경쟁회사에서 주력 상품 게임의 이름이다. 엔젤드래곤은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서 만든 게임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할 시기가 되었다. 책에서 나온 영어의 중요성으로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엄마표 영어를 해야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졌다.

나도 아들래미랑 몸이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어렵기만 할 것 같던 경제용어와 경제이야기를 아들과 아빠의 체인지로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주인공 한결이의 시점, 바로 어린이의 시선에서 경제를 접하는 느낌이 들었다.

150페이지 분량의 양도 그렇고, 페이지 마다의 글자수도 생각보다 많다. 무엇보다 무역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잘하기 위해서라면, 초등저학년 친구들 보다는 초등중학년 이상의 친구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P156
예상하지 못한 변수는 성공으로 가는 행운의 열쇠가 되기도 하고,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빠와 몸이 바뀌는 바람에 무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듯이 변수는 대응하기 나름인 것 같다. 무역전쟁에서 우리나라가 잘 대응해 행운의 열쇠를 거머쥐었으면 좋겠다.

이 글은 엠앤키즈에서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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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에 말 걸기
원성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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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에 말 걸기(Talking to emotions)-마음을 마주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원성원 지음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2021년10월25일
336쪽
15,000원
관련분류-자기계발/인간관계/심리

작가소개
원성원
-원성원 감정코칭 연구소 소장
-프락시스 공동대표
-교육연극학회 이사
-예술로커뮤니티 이사
감정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혼자서도 감정주파수를 맞춰 나답게 살면서 자신만의 신화를 써 내려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감정에 말 걸기>를 집필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
2장 감정의 노예vs감정의 주인
3장 감정 거울 마주하기
4장 감정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책에서 핵심부분!!)
-자책에서 벗어나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라
-감정의 무대 장치 바꾸기
-감정에 주체적인 이름 붙이기
-타인 중심의 관계 끊기
-감정은 느끼고 표현하면 변한다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몸의 소리 듣기
-거꾸로 보면 맥락이 바뀐다
-나만의 충전 프로그램 만들기
5장 감정주파수만 맞춰도 인생이 달라진다

-링컨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것은 꿈의 격차다."
사람마다 각자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다.
감정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나의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창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생존전략이 높다고 경험이 말해주는 것을 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약점을 보이고 나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정은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기르르 바란다. 독특한 나만의 개성을 알려준다. 그것을 알려주기 위해 무수히 많은 감정이 우리 안에 존재한다. 감정은 몸의 언어다. 감정의 메세지에 따라 몸이 반응하고 대응하는데, 여기에는 속임수가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도를 낮출 때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긍정의 마음이 들어온다. 감정의 노예로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비교하지 말고 중요도를 낮추는(힘을 빼라.) 지혜가 필요하다. 나쁜 기억이 나쁜 감정을 불러오고, 좋은기억이 좋은 기억을 불러온다.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대체시켜야 한다. 사람들은 정상증에 사로잡혀 산다. 현실이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정상증은 우리의 융통성을 갉아먹는다. 현실이 아닌 자신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관계중독은 타인에게 인정이나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구다. 이 관계중독을 끊고 자유로워져라.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득을 포기할 때 벗어날 수 있다.
내가 감정의 주인이다. 나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상대로 향하는 비난을 멈추고 나의 태도를 살펴야 한다.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바로 자기 정당화다. 자기 정당화는 우리를 감정의 노예로 만든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자.나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나를 사랑하겠다는 것이다. (자기 사랑은 나도 사랑하지만 남도 존중해야한다는 것을 유념하자.)

이 책이 관계를 논한 다른 저서들과 가장 큰 차별성을 가지는 것은 내담자의 말뿐만 아니라, 작가의 직접경험도 있기게 그 일화의 진실성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작가도 나와 같은 사람이고, 나와 같은 여자이자, 주부로서 비슷한 고민으로 자기 성숙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도 작가님처럼 좀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나도 자기합리화에 감정의 노예였는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라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후회보다는 더 늦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든다.

이 책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작가의 직접,간접경험의 에피소드와 상세한 방법을 설명해 놓은 책이다. 내 감정에 집중해서 진짜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도움받으면 좋을 것 같다.

본서평은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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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쫌 하는 김토끼 씨의 초등 정치 수업 말랑말랑 요즘지식 2
지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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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쫌하는 김토끼씨의 초등정치수업-말랑말랑 요즘지식 2
지수 글,그림
북멘토
2021년10월25일
148쪽
12,000원

작가소개
지수
쓰고 그리는 사람. 사람은 무엇을 추구하는지, 둘 이상의 사람이 제법 잘지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리하며,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인간관계의 비결은 각자의 성숙이라 믿지만, 본인은 여전히 미성숙한 사람에 머물러 있다고...미처 해결하지 못한 마음속 모난 구석을 영감삼아 인스타그램에 '토끼툰'을 수년째 연재하는 중이다.

이 책은 레슨 5로 구성되어 있다.
레슨1 정치야, 안녕
정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 삶에 정치가 필요한 이유를 배울 수 있다
레슨2 정치 체제에도 모범답안이 있나요?
더 나은 정치를 위해 어떤 정치체지를 만드는지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정치처제에 대해 알아본다.
레슨3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되어 봐요
정치참여에 대해 알아본다.
레슨4 정치를 알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요
다툼이 없는 좋은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본다, 좋은세상에 대한 정의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레슨5 세계는 넓고 정치는 어디에나 필요해요
나라와 나라 사이에 일어나는 국제 정치에 대해 알아본다.

정치(政治) :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김토끼씨는 선생님이다. 제자인 멍이와 옹이에게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만화가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레슨 주제에 맞게 어린이 친구들이 알기 쉽도록 정치를 설명해주는 학습만화다.

"하나 더 껑충,토끼수업" 부분이 레슨이 끝날 때마다 제시 되어 있다. 이부분은 앞선 레슨(챕터)부분의 심화 내용으로 기본적인 내용들을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놓았다. 학습만화를 볼때, 만화부분만을 보는게 아니라, 마무리 줄글을 읽으면 좋은데, 이 만화는 정치라는 어려운 개념을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처음엔 만화만을 보고, 횟수를 거듭할 수록 양을 늘여가는게 좋을 것 같다. 거듭해서 보아야 할 내용들이기에 만화로 쉽게 설명해놓았지만, 절대 쉬운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방대한 양을 설명해놓았기 때문에 하루만에 다 읽지 않고 일주일에 한 레슨 정도씩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사실 한꼭지만 가지고서도 이야기하기 충분할 것 같긴하다.)

학창시절 그토록 어렵던 사회라는 과목.
국사는 재미있었지만, 정치부분은 특히 잼병이었다. 국영수보다도 어찌보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과목인데, 참으로 관심없고, 무지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정치에 관심도 가지고 참여도 하면서 좀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 책은 사회,문화,시사를 접해본 초등 중학년과 본격적으로 사회를 배우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권한다.

이글은 북멘토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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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 중독 -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까지 3년의 사투
김평범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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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허락했는데, 어느새 게임중독
-게임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까지 3년의 사투
김평범 지음
길벗
2021년10월29일
264쪽
14,500원

작가소개
김평범
고1,중3아들과 중1딸의 아빠다. 아들을 게임 중독에서 구해내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 잔인한 3년간의 게임 전쟁의 면면을 지은이는 이 책에서 고백한다. 게임에 빠진 아이를 보며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불안감을 애써 누르고,'믿어주자','기다리면 되겠지','결국엔 돌아올거야'라고 애써 따뜻한 시선을 보내던 과거의 나처럼, 철없는 부모님들이 더이상 없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게임중독: 게임 때문에 잠을 적게 자고 몸이 피로해서 게임 외 다른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평소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 책은 총 part4로 되어 있다.
프롤로그-아이를 향한 부모의 모든 노력을 '제로'로 만드는 것, 게임
part1 초5 아이가 새벽 4시30분에 깨어났던 이유 - 아들을 잃다
part2 게임 회사는 그 가면을 벗어라 - 진짜 나쁜 자들의 변명
part3 일생에 한 번, 반드시 이겨야 할 싸움이 있다 - 게임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part4 게임을 혐오하는 건 그 자체로 '선(善)'이다 - 게임중독 예방법
에필로그-아들이 돌아왔다.

놀이터에서 몸을 써가며 노는 아이들을 잘 볼 수가 없다. 특히 고학년이 될 수록......코로나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부터, 놀이터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들을 한 두번 본 것도 아니다. 공용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곳에서는 아이들이 모여앉아 핸드폰만을 쳐다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작가님처럼 나도 내 아이를 자제력이 아주 뛰어난 아이라고 건방지게? 믿었던 적이 있었다. 오히려 작가님보다 더 했던 것 같다. 작가님은 5학년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었지만, 난 1학년이 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었으니 말이다. 쓰던 공기계를 나와의 연결 구실로 삼아, 아이에게 쥐어줬다. 영어음원을 듣고, 계산기를 쓰고, 영어국어사전으로 활용하고...... 긍정적으로만 사용하리라...그렇게 믿었다.
그건 어디까지나 나의 오만한 착각이었다.

P49
쉽게 말해 게임은 아들의 시간과 돈을 담보로 잡고 있었다.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설계된 도박... 비로 그런 게임이 아들의 하루를 지배했다.

p58-59
게임회사는 온갖 장치와 술수로 아들을 게임 속으로 끌여들였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동시접속자를 늘리고, 한 번 접속하면 끄기 힘들게 만들고, 적당히 현금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중략.......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것, 아동 심리 전문가들이 아이들 학습 습관을 잡을 때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다.

p79
모든 게임의 목표는 결국 하나다. 아이들을 게임 속 세상에 최대한 오랫동안 붙잡아두는 것.

작가님의 말씀에 완전공감하기에 나는 아이를 시험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으로 마음 먹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도 그런 마음이었지만, 책 덕분에 더욱 마음이 확고해졌다. 게임때문에 사귀어야하는 친구는...과연... 아이에게 좋은 친구일까?

이 책은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완전 공감할 것이다. 그것도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남아를 둔 부모라면 더 강력하게 공감한다 본다.
아이에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말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추천한다.
아이를 벗어날 수 없는 게임의 굴레로 집어넣지 말고, 처음부터 게임아닌 다른 것을 할 수 있도록 건전한 취미생활을 만드는데 노력하길 바란다.

이 글은 길벗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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