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그릇 -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
김동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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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그릇
: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
김동석 지음
한빛미디어
2023년 11월 9일
352쪽
21,000원
분류 - 경제경영(인터넷 비즈니스 / 인터넷 마케팅)

요즘 퍼스널 브랜딩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유행한다. 그렇다면 퍼스널 블랜딩이란 무슨 의미일까?

퍼스널 블랜딩 (Personal Branding)
: 개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보고 개인의 꿈, 철학, 가치관, 비전, 장단점, 매력, 전문성, 재능 등을 분석해 지향하는 포지션과 목표를 정하고 커뮤니케이션 툴과 채널을 통해 브랜드화하는 것. 이는 어떤 인물에 대한 명확하고 지속적인 이미지를 제시해 관련 개인이 관여하고 있는 일이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하는 것을 포함.

더 많은 뜻이 있기도 했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퍼스널 블랜딩이란 이정도의 의미이지 싶다.

김미경 강사님, 김익한 교수님, 전호념 님의 강력한 추천을 받은 도서라 더 믿음이 간다. 이 책의 작가인 김동석님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석사학위를 마치고 개인사업을 하다 서른 살에 회사원이 되었다고 했다. 그런 그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파워블로거(그것도 상위 0.1%), 베스트 셀러 작가, MKYU의 인기강사가 되었다. 그가 밝히는, 그가 알려주는 퍼스널 블랜딩과 그로 인한 수익화가 궁금해졌다. 나도 도전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chapter 5로 구성되어 있다.

<업의 그릇>은 특별하게도 작가의 특별 강의가 큐알코드로 책에 포함되어 있다.
chapter 1 업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chapter 2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 1 - MTS시스템
chapter 3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 2 - 6가지 관점학습법
chapter 4 SNS 채널 운영으로 퍼스널 브랜딩 구축하기
chapter 5 퍼스널 브랜딩으로 수익화 모델 구축하기

이 책을 읽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독서를 기록하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고 기록을 했지만, 사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 책 덕분에 더 깨달을 수 있었다. chapter 3의 6가지 관점 학습법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지만, 그 중 제 4관점 독서와 기록에 관한 관점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해본다. 잘되고 싶다고 무조건 읽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책의 선택부터 독서 아웃풋인 기록을 남기는 방법을 담았는데, 작가는 아웃풋 기록 독서법으로 읽기를 통해 중요한 부분을 메모하고 정리하는 기록이 합쳐진 독서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명확한 아웃풋은 읽기와 쓰기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다양한 독서법이 있지만, 작가가 말하는 계독에 더 인상이 깊었다.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 한 주제에 한 해서 기본적으로 20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독서과 기록을 같이 함으로써 나마의 새로운 관점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계독이라는 것을 통해 다양한 관점과 정보를 얻고 나만의 관점을 맞이 할 수 있다.

SNS 채널 운영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대표할 수 있다. 작가는 특히 블로그에 대해서 강조를 한다. 블로그를 왜 핵심채널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1일 1포스팅과 이웃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이로 인해 블로그가 품앗이라는 의미를 이 책 덕분에 알게 되었다. 대신 무조건적인 다수의 이웃이 아니라, 결이 맞는 사람들과 이웃을 맺고 소통을 해야한다는 팁에서 의미없는 시간 투자를 막을 수 있다고 본다.

퍼스널 블랜딩의 방법 뿐만 아니라, 그것을 도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인드셋을 알려줌으로써 이 책이 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직장이라는 안정감의 사라짐, 마치 무한한 시간을 누릴 것만 같은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더 불안해하고 있다. 작가는 그 불안함을 해결하는 측면에서 퍼스널 블랜딩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퍼스널 블랜딩을 하고 싶지만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 실천하고 싶은 의지를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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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옮김 / 리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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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발소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번역
리프
2023년 11월 22일
416쪽
17,000원
분류 - 일본 장편 소설

표지에는 괴상망측한 머리를 한 손님이 거울을 보며 깜짝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 그런 손님에 반해 머리를 해준 미용사로 보이는 사람은 아주 무탈해 보이는 표정을 보인다. 뒷표지에는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 대환영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어쩌다 마주친 이발소에서 시작된 인생역전, 소심한 보통 사람들의 대범한 역습이 시작된다!˝라고 책의 핵심을 알려주는 듯한 문장이 쓰여있다. 아무래도 이 책에 등장하는 이발소라는 장소는 평범한 장소가 아님에 틀림없다. 과연 이 책의 제목처럼 수상하다는 냄새를 솔솔 풍기는 이 이발소에선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귀여운 책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와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차례>
1 눈썹의 중요성
2 야쿠자의 기억상실
3 우당탕탕 취업기
4 멜론빵 머리의 영웅
5 호신술의 여신
6 한여름날의 기적

이 책의 모든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싶지만 1편 눈썹의 중요성의 간략한 줄거리만 소개해보도록 한다. 주인공 사키는 커리어우먼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호구의 냄새를 솔솔 풍기기도 하고, 이 책의 주인공이 대부분은 그러하듯 소심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회사에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그런 사키는 자기 머리를 보고 엉망의 서비스를 했던 미용실에 복수하기 위해 이발소에 가게 되었다. 기분전환과 함께 전부터 보았던 이발소로의 호기심 해결이라는 명목으로 말이다. 머리를 하다 잠이 든 사키는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만다. 바로 눈썹이 달라졌다. 미용사 말로는 눈썹을 밀고 날카롭게 가늘고 매끈하게 만들어버렸단다. 어딘가 위화감마저 보이는 이 눈썹. 주인공은 달라진 눈썹처럼 그녀의 인생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이런 종류의 소설을 힐링소설이라는 분류로 부른다고 한다.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소설. 우리 주변에 있을 것만 같은 소시민 같은 주인공들이 행복해지는 소설. 우리가 주기적으로 가는 익숙한 장소이자 낯선 장소인 이발소. 여자인 나에게는 그런 이발소가 아주 낯선 장소다. 머리를 만지는 미용사의 손길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무언가가 있다. 내가 원하던 머리가, 상상했던 머리가 주문한대로 그대로 나오면 그때의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단계를 뛰어넘었다. 수상한 이발소의 방문은 나도 모르고 지냈던 내 안의 다른 자아, 살면서 모르고 살던 그런 나를 찾는 시간이다.
요즘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나스스로 상황에 필요한 자아를 꺼내어 쓸 수 있도록 나를 가꾸고 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것 같다.

일본 소설이라 기괴하거나 음산할거라고 색안경을 쓰고 있었다. 아이들의 동화 전천당도 그렇고, 내가 읽은 몇몇의 일본 소설로 편견이 생기고 말았다. 하지만 일본 소설도 귀엽고 유쾌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달라진 겉모습에서 얻은 용기라는 컨셉, 소심한 자들의 변신.
나도 달라진 겉모습으로 내년엔 더 자신감에 찬 내가 되어야겠다. 이 책을 읽고나니,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은 기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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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 2023년 제2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109
성요셉 지음, 오이트 그림 / 비룡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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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일공일삼 - 109)
성요셉 글
오이트 그림
비룡소
2023년 11월 27일
196쪽
15,000원
분류 - 초등 중학년 창작동화/ 초등 고학년 창작동화/ 어린이 창작동화

제 29회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황금도깨비상은 1992년에 비룡소라는 출판사에서 국내 어린이 문학계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문학상이다.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을 존중하는 좋은 그림책과 동화책을 공모하고 시상하여 국내 어린이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토대를 마련했다. 벌써 29회를 맞아 약 30여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지닌 어린이 문학의 기초를 다져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황금도깨비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마치 해마다 출간하는 뉴베리상을 읽는 것처럼 찾아서 읽게 된다.

식상한 크리스마스는 저리가라. 주인공부터도 신선하다.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은 실버. 실버는 산타클로스의 아들이다. 산타클로스에게 아들이 있다니, 얼마나 신선한가.
실버의 가족은 대대로 산타라는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서도 신선하다. 산타가 가업을 이어내려오는 직업이라니, 우리가 알고 있던 산타클로스와 확연히 다른 이미지다.) 하지만 실버에겐 산타가 아니라 아이돌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
주인공은 행복할줄 알았다면 큰 오산. 주인공 실버에게는 슬픈 일이 있다. 바로 자신의 생일이 크리스 마스인 것이다. 부모님이 자신을 제외한 전세계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동안 실버는 항상 외로운 생일을 보내게 되었다.
부모님 몰래 아이돌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자전거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우리 세계의 당근 마켓과도 같은 중고장터에 접속했다가 캐털 테이프를 팔고 새자전거를 받게 된다. 실버가 마을에 도착하자, 큰 일이 벌어지고 만다. 바로 크리스 마스 트리의 불빛이 꺼지며 산타 마을이 녹아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산타 마을은 어떻게 될 것인가? 누구의 음모로 산타마을은 위기에 처했을까?

이 책은 200쪽 가까이 되는 책으로 글밥도 제법되어 독서를 즐기거나 긴 줄글을 읽는 아이들이 읽기 좋다. 권선징악에 대한 것을 전래동화가 아닌 창작동화로 만날 수 있어 더 교훈적이기도 하고 현대식으로 세련된 느낌이다. 아이들에게 점점 그 의미가 옅어져 가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산타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듯하다. 어린이들의 동심이 파괴되면 파괴될수록 그 순수성과 상상력이 파괴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책에는 동서양의 이야기에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잘 이해하기 위해 인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준비하고서 읽거나 아니면 책을 1회 정독한 후, 인물을 알아보고 다시 2회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산타마을과 핼러윈 마을이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점에서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같이 감상하는 것도 멋진 독서활동이 될 것 같다.

역시나 황금도깨비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재미있었고, 전달하는 메세지도 굉장했다. 진짜 멋진 동화는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가 읽어도 빠져드는 그런 동화라는데, 이 책이 딱 그러하다.
강력추천한다. 꼭 읽어보세요^^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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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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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신호
: 오늘도 괜찮다고 말하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김영철 지음
가나출판사
2023년 11월 1일
230쪽
18,000원
분류 - 건강 에세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호미와 가래는 모두 땅을 일구는 농기구다. 호미는 작고, 가래는 큰 것으로, 이 속담의 진짜 의미는 적은 힘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시기를 놓치거나 미리 준비하지 않아 괜한 힘을 더 쓰게 된다는 것이다. 일을 미리 처리하지 않다가 나중에 큰 일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건강하게 100세를 사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주변 어른들을 보더라도 통증은 피할 수 없는 듯하고, 은퇴를 하고서 찾아오는 기나긴 시간 동안 이 통증들과 함께 해야 한다.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의 작가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눈치채고 있었을까?
이 책은 신문에 연재되었던 인기 칼럼이 단행본으로 출간된 책이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수록해놓은 책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놓쳐선 안되는 사소한 건강 신호
2장 위기를 말하는 건강 신호를 알아차려라
3장 눈에 보이는 건강 신호를 주목하라
4장 헷갈리기 쉬운 건강 신호, 제대로 알고 대처하라.
5장 알고 먹으면 효과가 2배되는 약 이야기

이 책을 읽다보면 아직 병명에 해당하는 부분들이 없어서 와닿는 부분들이 아직은 많지 않다. 1장에서는 부종과 변비 2개, 2장에서는 걷기를 방해하는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과 불면증 2개, 3장에서는 없었고, 4장에서는 역시 이상근 증후군과 슬개대퇴통증증후군 2개정도 해당되었고, 5장에서 오히려 약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꼼꼼히 읽었건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상근증후군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나는 4장에서 오랜시간 머물면서 책을 통해 알게 된 정보들 중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유튜브동영상으로 찾아보았다. 내가 이토록 관심있고 집중했던 부분은 바로 4장의 이상근 증후군이다. 이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디스크로 착각하기 쉬운 병으로 벌써 햇수로 7년 즈음 된 것 같다. 그만큼 오래도록 앓았던, 앓고 있는, 앓을까봐 무서운 병이다. 병원에서도 디스크라고 오진을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결국은 이상근증후군으로 밝혀졌다.


큰 아들을 출산하기 전까지만 해도 건강이라는 것은 나에게 당연한 것이었다. 공기처럼 너무도 당연한 것이여서 소중한지 모르고 살았다. 감기 몸살 조차 잘 걸리지 않았기에 건강에 더 소홀했었나보다. 그저 출산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통제 불가능한 새로운 생명 때문에 우울증이 온다고 치부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볍게 아팠던 통증은 나를 집어삼키고 똑바로 일어서지 못하게 했다. 그날도 큰 아이와 장난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 뚝 하는 느낌과 함께 허리를 펼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2달의 정형외과 치료를 받았지만, 피곤하거나 활동량이 많으면 언제나 재발이 되기에 조심조심하며 살고 있다.

우리가 죽음이 가까이 있지 않다고 착각하고 살듯이, 우리는 막연하게 늙지 않을 거라고, 아프지 않을 거라는 오만함에 젖어 있다. 이미 통증이 왔을 때는 늦었다. 그때부터는 정말 정말 아껴서 몸을 사용해야 한다. 최대한 관리하고, 사소한 통증이 왔을 때, 내 몸을 아껴주는 것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다. 이미 오래오래 사는 시대는 도래했다.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지, 끔찍한 고통을 가진 늙은 몸뚱이를 가지고 죽지 못해 살지를 슬기롭게 결정하자.

이 책은 30대, 40대 사람들이 미리 읽어두길 추천한다. 특히 육신에 큰 전환점이 다가오기 전의 사람들이 미리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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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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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는 사람 앞에 갑작스레 나타나는 한 식당이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도깨비 식당. 도깨비 식당의 주인은 도화랑으로 음식 값으로 돈을 받지 않는다. 음식값으로 무엇을 지불해야하는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기를.

아이보다 어른인 내가 좋아하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시리즈.
드디어 6권이 나왔다. 뭔가 음산한 느낌의 일본동화 <전천당>시리즈가 있다면, 한국에는 꿈터 출판사의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이 있다. 환상적인 판타지동화로 재미요소가 그득그득하다. 연작동화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 동화는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적은 적이 장점이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나 4가지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1장 요또 번호 맞히는 맛
2장 스파이크 내리꽂는 맛
3장 영혼을 바꾸는 맛
4장 영혼을 되돌리는 맛

모든 내용을 요약할 수는 없고 1장의 내용만 간단히 설명해보도록 한다.
소유네 아빠는 회사에서 실직을 당했다. 이름하야 정리해고, 엄마는 동네 마트 계산대로 자리를 옮겼고, 아빠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빠는 복권에 중독되고 만다. 복권이 누구에게나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소유의 아빠. 그런 아빠 때문에 소유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소유 앞에 도깨비 식당이 나타났다. 소유네 가족은 어떻게 될까?

이 동화책은 센개 그림작가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요리하는 과정이 더욱 환상적으로 보인다. 고민이 해결되는 모습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대리만족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낄지도 모르겠다. 우리 일상생활의 소재가 동화에 녹아 있어 더욱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이번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6>도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

이 책의 가장 장점은 따뜻한 시선과 긍정적인 결말이다. 아이에게 보여줘도 되나 하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도 좋다.
이 책을 통해 책 읽기에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적극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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