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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 전교 1등 의대생이 알려 주는 최고의 공부법과 최상의 자기관리법
임민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1월
평점 :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 전교 1등 의대생이 알려 주는 최고의 공부법과 최상의 자기관리법
임민찬 지음
카시오페아
2024년 1월 30일
256쪽
18,000원
분류 - 자녀교육 (학습법)
의사란 무엇인가? 의사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병을 고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서양 의술과 양약으로 병을 고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언제부터였는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내가 살아온 시간동안에는 항상 이슈화된 직업인 것 같다. 그렇기에 의사가 되기 위한 의대입시 역시도 이슈거리였다. 최근 의대증원이 발표되면서 의대를 준비하거나 의대를 준비하지 않던 사람들도 의대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의사들은 붉은 피를 마주 하는 것보다는 고연봉의 경제력과 남들에게 자랑스러운 명예를 가진 사람인 경우가 많다. 학식은 물론이고, 사람을 살린다는 사명을 지닌 고루 갖추어져있는 멋진 직업이다. 하지만 의대를 가려면 학업성적은 상위정도는 어림도 없다. 학교의 1등, 초상위여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럼 의대를 준비하려면, 혹은 최소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총 part 4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의대생의 초등 공부 원칙
part 2 의대생의 초등 생활 원칙
part 3 의대생의 초등 과목별 공부법
part 4 의대생의 초등 생활 Q&A
이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을 고른다면,
첫번째, part 1의 왜 공부해야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해주면 좋은 말이다. 아이는 종종 왜 공부를 해야하느냐고 물었다. 엄마인 내가 하는 이야기는 아이의 가슴에 와닿기보단 잔소리로 들리는 듯했다. 엄마가 아닌 사람, 의사를 준비중인 의대생, 공부에서 끝을 본 자의 이야기라면 어떨까? 경험자의 이야기는 아이에게 좀 더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
1)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든 공부가 기본이다
2) 같은 나이의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공부가 기본이다
3)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초등의 아이들은 희망진로가 딱 정해진 아이들이 많지 않다. 혹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초등시기의 아이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두번째, part 2의 하교 후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좋은 4가지 활동이 인상 깊었다. 운동, 보드게임, 영화감상, 봉사활동이라는 이 4 가지는 큰 특징이 있다.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얼굴을 마주보거나, 몸을 부딪히거나, 아니면 언어로 소통해야 한다.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탄탄한 아이들일수록 꿈을 키우고 생각이 자라나는 것이 수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번째, part 3의 수학 공부법이다. 그 중 선행이 필수가 아이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래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학습은 앞서 있었다는 것에 미리 학습해야하는 선행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이 책에서 중요시 하는 것은 복습과 심화였다. 심화문제집의 하루 풀어야 할 구체적인 문항수라든지, 선행시 개념서 한 권과 유형서 한 권을 제대로 끝내야 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네번째, part 4의 미리 알고 공부하는 중고등공부원칙 부분에서 원칙 4인
˝오늘이 내가 가장 똑똑하지 않는 날이다.˝ 이다.
이는 p213에 나오는데,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으로 학습시 흔들리거나 두려워지는 마음을 없애주는 좋은 다짐의 명언이었다.
이 책은 여타 다른 자녀교육서와는 좀 다르다. 가르치는 입장, 혹은 키워본 입장에서 쓴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한 찐 경험서라고 할 수 있다. 줄곧 공부를 잘했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의 글로써 자신만의 노하우를 녹여냈다. 특히 가장 신뢰감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특별한 아이들이 입학 한다는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이 아닌 것이 컸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특목고와 자사고 보다는 일반고에 들어가게 된다. 일반고에 들어가서 전교 1등을 하며 의대에 입학하고 후배에게 도움이 되는 이런 교육서까지 쓸 수 있다니, 엄마들이 바라는 엄친아 선배님이 아닐까 싶다.
입시는 계속 바뀌고 그에 따라 학생도 학부모도 혼란스럽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입시가 바뀐다고 해도 국영수를 잘 챙겨야 한다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인 듯하다. 좋은 습관이 중요한 것은 명백한 것. 꼭 의대를 목표로 하지는 않더라도 초등시기부터 양질의 공부법과 학습태도를 정착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작가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화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올바른 걸음을 걸어온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아이도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과 학습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책은 학습습관에 관해 공부 잘 하는 의대 선배님의 따끔한 조언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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