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숙의 똑똑한 정리법 - 딱 한 번 정리로 평생 유지되는 우리 집 정리 시스템
정희숙 지음 / 가나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경제관념에 대해 고민하던 게, 안 사기로 이어졌고 그 이어짐이 미니멀리스트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에 비해 정리를 잘 하고 사는 편이라고 생각 했는데, 정리를 잘 한다기 보다 잘 박아 놓는 스타일임을 깨달았고, ‘버리기를 왜 못하나?’하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필요 없는 물건에 치여 살며 주도권을 물건에 뺏기기 보다는 나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목적인 미니멀리즘에 매료되었고,

안 사기, 버리기만 실천 하면 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처음으로 저자가 컨설팅 하면서 만난 사례들을 설명하고

한번 정리로 평생 유지 되는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정리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를 놓치지 마라

2.     정리의 3단계를 지켜라

3.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목적을 만들어라

4.     가족 개개인의 공간을 만들어라

5.     물건의 집과 주소지를 정하라

6.     한 사람이 공간을 독점하지 마라

7.     할인과 공짜를 너무 좋아하지 마라

8.     버리기 기준을 지켜라

9.     집안의 모든 물을 활짝 열리게 하라

10.   물건은 사는 것 보다 버리는 것이 더 많게 하라

 

그리고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각 공간 정리법에 대해 설명 해주고 (개인/공유공간)

마지막으로 이러한 정리를 통해 찾아 온 인생의 6가지 변화에 대해 설명한 후 책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1.     모든 공간이 살아난다.

2.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달라진다.

3.     새롭고 신나는 일이 따라온다.

4.     버려지는 물건이 확 줄어든다.

5.     현재에 집중하며 살수 있다.

6.     소비가 줄어들고 돈이 모인다.

 

정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나치게 많은 물건에 작별 인사를 하여야 한다는 저자의 관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집 안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물건을 제대로 잘 쓰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태껏 저는 '정리'의 정의를 집을 최대한 비우는 것이라 생각하였고 눈에 안보이게 물건을 어딘가에 잘 넣어 놓으면 정리가 된 것이라 여겼습니다.

진짜 정리는 물건을 버리고 눈에 안 보이는 곳에 진열 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이 가야 할 곳을 정해 주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저자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버리고 치워도 곧 다시 물건이 쌓이는 경험을 한 제게 유지의 힘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정리의 완성도는 디테일에서 살아나고 그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선 큰 그림을 먼저 그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저자가 추천한 정리의 3단계를 꼭 유념 하려고 합니다. 정리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의 3단계에 따라 진행 하여야 한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온다. 큰것에서부터 작은 것을 향해 간다. 공간별이 아니라 물건별로 정리한다. P.54

즉, 정리정돈의 기본 순서는 모두 꺼내기 -> 분류 -> 정리

 

 

물건의 가치가 최대한 활용되기 위해서는 물건마다 자기 자리가 정해져야 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물건이 사용된 후에 그곳에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그것만의 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공간을 치우는 개념으로 접근한 제 이태까지의 정리법은 일회용으로 끝날 가능성이 클 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한번 정리해서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반드시 물건별로 정리하여야 하고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방법은 바로 카테고리를 정해 정리해주면 됩니다. 집의 물건을 카테고리로 묶은 후 품목별로 다시 정리하면 '유지'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물건을 사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하고 돈을 소비 하고 산 물건을 집 안에 쌓아둔 나의 과거들

그리고 집은 물건으로 넘쳐나고 뭐가 있는지 모르니 또 사게 되는 악순환 

 

물건이 내가 사용하는 범위를 넘어 섰을 때는 반드시 버려야 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그리고 나 나름의 버리는 기준을 확립하여 안 쓰는 물건은 반드시 버리는 등의 행동을 실천 할 것 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정리는 나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화의 힘을 통해 이태껏 살아왔던 방식과는 다른, 진정 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변화와 영향이 삶에 대한 자신감 &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김미경 작가님의 책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그 분의 블로그에 포스팅 되던 ‘김미경의 있잖아요’가 끝이 나서 아쉬워 하던 찰나, 그 포스팅들에 다루었던 내용을 책을 편찬하여 출판 한다고 하여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만을 기다려 온 것이다.
3분 가량 각각 다른 주제로 작가님만의 철학을 펼쳐 주셨는데, 그 메인 요지는 항상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 귀결 된 것 같다.
즉, 살면서 직면하는 고민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는 것 그 기반은 자기사랑에서부터 시작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나를 괴롭히는 문제에 직면 했을 때, 끝까지 들여다 보고 나를 위한 답을 내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그 문제들을 회피 하고 시간이 흘려 잊혀지기만을 바랬던 것이다.
그 한 사건이 덮어진다고 시간이 흐른다고 그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곪고 상처되어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작가님의 말 대로 문제에 직면 하였을 때 생각하고 해석하고 나 스스로를 가르치면서 살아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쉽지 않을 뿐더러, 나를 지독하게 사랑하여야만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나를 지독하게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과정, 그리고 나를 끝까지 배려하는 과정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총 70개의 삶의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13개를 추려보았다. 내가 살면서 고민을 많이 한 주제이니만큼, 관련 주제에 관한 문제에 직면 했을 때, 수시로 찾아 보고 느끼고, 나를 위한 답을 낼 것이다.

행복에 대해, 행복은 무엇인지 몇 년 전부터 엄청난 고민을 하였다. 저자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정말 행복해서라기 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 인생을 들여다 보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착한 마음에서 시작 되는 자기 사랑이라고 한다. 착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자기사랑이라는 표현을 읽으니 가슴 깊숙한 곳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나의 몸에 대해, 마음에만 치중 하느라 내 몸에 치중을 못했던 요즘인 것 같다. 저자처럼 내 몸한테 미안해지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게으름을 타파 하고, 내 몸을 움직여 내 몸에게 미안하지 않는 하루하루를 살 것이다.
나 자신을 사랑함에 대해, 샤론스톤의 예를 들면서, 한 때 여배우의 타이틀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그녀가 투병을 하면서 이전에 쓰지 않던 그녀 마음의 어떤 부분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더 아름다워 졌다고…. 혹시 미래에 찾아 올 고통을 마주한다면, 나 또한 꼭 이 이전에 한번도 쓰지 않았던 샤론스톤과 저자가 말하는 그 마음을 사용해 보려 한다. 살아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를 사랑할 이유를 끊임없이 제공해주는 그런 마음 말이다.
불행에 대해, 저자가 저자의 아들에게 하는 조언이다. 이런 조언을 해주는 부모님이 있으시다면 좋겠지만, 내 부모님도 그들의 방식으로 몸소 나에게 가르침을 주시니, 저자의 아들이 마냥 부럽지만은 않다. 내용으로 돌아가 불행은 삶의 재료가 될 수 있다. 그 재료를 잘 쓰면 인생에 있어 좋은 것으로 작용하고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불행도 나의 편이었다고 나중에 꼭 말 할 수 있다고 한다.
창의성에 대해, 창의성은 몸의 반경이다. 그래서 몸을 움직여야 해야 할 것들이 더 많이 생각나고 창의성의 범위가 커진다고 한다.
꿈에 대해, 저자는 꿈이 바로 자기 배려라고 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꿈을 가지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를 배려 하지 않고 남만 배려 하다 보면 내에게 화를 내는 우울로 변질 되거나, 남에게 성질 부리는 분노로 변질 된다고 하니, 남만 배려 하는 삶 말고 나를 배려 하는 삶을 나도 살아야겠다.
인간관계에 대해, 만나는 사람들은 각자 다른 역할이 있다. 그리고 그 역할이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다. 만약 한 인간관계가 있다고 가정 한다면, 그 사람의 역할은 나에게 많은 사람들을 알게 도와준 거였다. 그리고 이미 수년 전에 그 역할을 다 했을 수도 있다. 그렇게 그의 역할을 다 한 줄도 모르고, 그 뒤로 몇 년 간 그 사람에게 다른 역할을 기대하면서 그의 역할과 나의 기대 사이에서 실망과 원망으로 채우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은 모두 양면성이 있음을 인정 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뒤집어서 그 사람의 좋은 면을 찾아야 한다.
선택에 대해, 초기의 본능적인 ‘하고 싶다’는 욕망과 내 욕망을 매일 매일 수정해나가는 ‘이성의 힘’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 개의 힘으로 한 선택과 아홉 개의 힘으로 수정해나가는 과정이 우리의 인생이다. 

그리고 아래의 내용은, 내게 새로운 Inspiration 을 준 주제이다.

살아낸 자격증이라는 게 있다고 한다. 이 자격증이란, 우리가 한 해를 살아감에 있어서, 한해 동안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느껴질 때, 내가 올 한해 별로 성과도 없이 한 게 뭔가 생각 될 때 우리는 한 게 분명 있다. 바로 일년을 살아 냈다. 이렇게 서로 살아내는 것 그래서 일년 일년 더 나이 들어 가는 것 그것 자체가 사실은 위대한 업적이고 자격증을 부여 받을 만한 일이다. 살면서 꼭 기억 하고 싶은 사항이고 스스로에게도 주고 싶은 자격증이다. 
선행후명이란? 사소한 일부터 큰일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결과는 과거의 아주 작은 뜻 모를 그날의 행동과 연결 되어 있다고 한다. 그날의 행동이 결과로 이어지고 해석 되는, 그러니 너무 고민 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을 때는 그냥 행해야 한다. 선행하고 그리고 나중에 해석해 후명 하면 된다. 왜 해야 하는지 일일이 열 가지 이유가 충족되지 않더라도 한가지 이유 그냥 하고 싶어서라면 그냥 행하는 것이다. 그러면 오랜 행함 끝에 그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나중에 해석하고 기어이 찾아 낼 수 있을 거라는 저자의 가르침 또한 마음 속 깊이 새겨 두고 싶다.
높이와 깊이란? 위만 보고 위의 높이만 볼 것이 아니라 아랫높이 내 인생에서 깊이를 쌓아 보라는 저자의 조언. 나 자신을 키워 줄 그 새로운 아랫높이 즉 깊이가 무엇일지 고민 해보고 싶다. 

인생은 사건 중심이 아니라 해석 중심이다. 살면서 마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나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답을 내릴 때 마다 나는 더욱 단단해 질 것이다. 인생미답, 이 책의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답은 나를 가장 사랑하는 답인 것 같다
나 스스로를 지독히도 끝까지 사랑해 볼 것이다. I love myself.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맞벌이 부자들 -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고 부자에 대한 정의를 나 스스로 다시 써내려 갈 수 있었다. 부자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부자라고 하면 자산형 부자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평균 부자라고 하면 자산 25억원 이상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고 한다. 그러나 생활형 부자 그리고 소득 안전형 부자라는 다른 부류의 부자도 존재 한다. 자산형 부자들 중에도 생활형과 소득안전형을 거쳐 자산형 부자로 거듭 난 사람이 많다. 저자가 일컫는 맞벌이 부자도, 맞벌이를 하지 않고도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고 지금의 생활수준을 유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하니, 단지 자산 몇 십억을 가진 것 만이 부자는 아니라 할 수 있겠다.

직장인이자 여자로서, 나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직장은 계속 다니거나 운영할 생각을 갖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대다수가 여성이 직업을 갖고 돈을 버느냐 아니냐에 달린 게 사실 인 것 같다. 이러한 나의 신념대로라면 나는 평생 맞벌이부부를 하게 될 것이다. 직장인이 평생 30년 동안 일했을 때 받는 월급의 횟수는 360번이다. 정년을 다 채운 후, 운이 좋아서 추가로 좀 더 일한다고 하더라도 400번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렇게 받는 400번의 월급으로 마주하게 될 선택들이 모여 맞벌이 부자가 되는 것이다. 그 선택들이란 저축을 할 것인지 투자를 할 것인 것 또 얼마나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다. 이처럼 수없이 많고 복잡한 선택의 결과로 맞벌이 부자가 되는지 아닌지가 결정된다는 게 저자의 논리이다.

불황의 시대를 돌파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맞벌이다. 나 스스로도 그 사실에 격하게 공감하기에 직업을 계속 가지려고 한다.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바로 그 맞벌이라는 장점 때문에 겪게 되는 어려움과 실패 그리고 왜곡된 현상도 있음을 잘 알아야만 한다.
그 예가 흔히 맞벌이라 하면 소비로 인해 1+1=2 가 아닌 1+1=1의 이상한 수식이 만들어 진다는 사실에 크게 공감 할 것이다. 맞벌이로 인한 소득의 증가, +1은 간혹 이렇게 가정경제에 대한 책임감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혼자 버는 외벌이에 비해서 당장의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좋은 차나 큰 집 같은 곳에 소비하여 2가 아닌 1로 낭패를 보는 경우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과소비 때문에 소득 증가가 저축이나 미래를 위한 정상적인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맞벌이 경제 효과를 왜곡시킨다. 이는 반드시 사전에 주의를 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이렇게 저자는 저자의 맞벌이에 대한 철저한 원칙과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 준다. 특히 저축원칙 5가지는 바로 적용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맞벌이 부자들은 모두 남다른 소통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소통은 항상 좋은 의사결정을 만들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 정답이 있고, 그 딱 하나의 정답만을 찾아 내는 과정이 아니다. 함께 답이 무엇인지 찾아가고 끝내는 그것을 정답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바로 맞벌이에게 필요하다. 소통능력이란 결국 서로 얼마나 정보를 잘 공유하는지의 여부다. 또 그렇게 공유된 정보가 얼마나 합리적인 결정을 이루어 내는지의 여부기도 하다.
이런 면에서 경제적인 면에서 서로에게 신의를 지키겠다는 어떤 합의나 원칙을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의 근간이 되는 신뢰와 신의를 기반으로 저자가 소개하는 맞벌이 Win-win 서약서가 참 유용할 것 같다.
남성과 여성 은 근본적으로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특별한 노력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사소한 것도 갈등의 원인이 된다. 이 부분을 이겨 내고 훌륭한 조화를 만들어 정반합의 원리를 통해 더욱 훌륭한 결과에 이르고 싶다.
인생이란 수많은 선택들의 조합으로 이루어 진다. 매 선택 속에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의 조언을 들어 보고 나와는 다른 의견이라며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정반합의 과정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

이렇듯 소통에 기반을 두고 스스로에게 맞는 부자의 모습을 찾아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되었다. 그 목표란 현실감 있는 목표일 것이고 거기에 더해 그 목표를 향한 집요하고 집중력 있는 저축과 투자가 핵심일 것이다.
그리고 항상 소득이란 줄어들 수도 있고 아예 사라질 수도 있는 불확실의 영역임으로 저축과 자산증식에 전념하여 그 여유로움이 사라질 미래도 반드시 염두 해 둘 것이다.
물론 마법 같은 비법은 없겠지만 미래의 어려움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성급하지 않게 미래의 어려움을 정확히 인식하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저축을 집중 하여, 맞벌이 부자로 거듭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골든 땡큐 - 행복을 만드는 매일의 마음 연습
이현수 지음 / 김영사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이 필수 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 감사가 필요하겠다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2년전 시작하게 된 감사일기, 40일 남짓 지속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일기에 대한 부담감과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에 그 이상을 지속 하진 못하였다. 작년 한 해 내가 실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올해 다시 감사일기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3달 정도 되었는데, 물론 중간에 빠져먹기도 엄청 빠져먹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매일은 아니지만 포기 하지 않음에 감사를 하려 한다. 감사가 어려운 이유는 원리가 복잡하거나 실행이 어려워서가 전혀 아니다. 바로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신체,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자연환경,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직장, 그리고 가족, 친구 등등 우리는 주변에 감사할 사항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저 감사할 거리를 찾고 그것에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실행은 전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이 아플 때 다른 사람에게 넋두리 하여 위로해달라고 하는 등 쉬운 방법만 찾으려 한다. 스스로 마음이 왜 아픈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을 해결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두려워하기 까지 한다. 저자에 따르면 스스로 마음을 관리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두렵기도 하고 자신도 없겠지만 일단 끝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만 갖는다면 생각보다 쉽고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책 전반부에 소개된 뇌의 구조에서 친절하게 의학/과학 용어를 설명해주고 책 중간에서 읽기에 산만하고 다소 불편함을 미리 양해 구하는 점에서 작가의 친절함을 느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에 따르면, 전두엽은 사고중추이고, 편도체는 감정중추이다. 사고중추인 전두엽을 가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면 된다. 우리가 ‘생각’을 할 때는 반드시 전두엽이 가동되기 때문이다. 문제상황에 부딪히면 ‘지금 무슨 상황이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생각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그렇게 하면 전두엽이 즉시 가동 된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우울하고 불안하다면 ‘내가 지금 왜 이러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하고 생각하라고 한다. 내가 지금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100%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고의 방향을 다른 방향으로 틀어주면 부정적인 감정도 사라진다.

가장 크게 공감을 한 부분이자 내가 실천이 안 되는 부분 중 하나는 내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은 오직 나만 할 수 이다는 것이다. 내 기분을 좌우하는 것은 나의 뇌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분을 나쁘게 하는 원인을 받아 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의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어떤 한 사건에 대한 절대적인 사실은 어쩌면 우리는 죽을 때 까지 알지 못할 것이다. 어느 것도 더 옳거나 더 그르지 않다. 다만 전두엽이 상황을 긍정으로 해석하면 외부의 사실과 상관 없이 내 마음은 호수같이 평화로워진다. 전두엽이 상황을 긍정으로 해석하게 하는 방법이 바로 ‘감사’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해버리면 전두엽의 논리에서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인식하고 논쟁이 될 사항을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 감사는 1) 전두엽을 설득하고 2) 편도체를 안심시키는 이 두 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해준다. 바로 사고의 중추와 감정의 중추의 균형을 맞추어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이다.

감사에 대해 새롭게 안 사실은, 감사는 요요현상이 없는 대단히 효과적이면서도 명쾌한 마음관리법이라는 것이다. 감사는 지금 내 상황에서 한발 더 나아가도록 해준다. 감사를 많이 하면 저절로 웃는 표정이 될 수도 있다. 조용하고 잔잔한 일상의 태도이자 격랑의 하루를 정리하는 총체적인 삶의 법칙이며 하루의 상처를 씻겨주는 마법의 사고의식이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삶의 연속선 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과거를 정리하고 현실에 충실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동시에 해야 한다. 시간은 계속 앞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연속 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보내는 태도에 있으며 그것은 감사를 통해야 한다.

요요현상이 없다고 하지만, 혹시나 감사하다가 회의감이 들 때면, 내가 아직도 감사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작가의 조언을 꼭 새겨 들으려 한다. 그래야 나의 삶의 빈틈이 메워 질 것이기 때문이다. 

감사를 하면, 감사를 통해 삶의 의미가 달라지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고 있다. 이것이 내가 앞으로 감사일기를 지속적으로 써가는 데에 커다란 원동력이 되길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지애.CNN.서울
손지애 지음 / 김영사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보지 않은 길을 나서려면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TV 어느 프로그램에서 본 적 있는 손지애 님.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그녀의 화려한 경력에 ‘그런 여자’ 인 줄 알았다.
그런 여자라 함은, 한가지 면에만 독보적인 성공을 이룩한 여자라 나 스스로 정의 한다. 머지 않은 내 미래 모습이 걱정되어, 요즘 유독 여성으로 균형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관심이 갔다.
그 분 중 한 분이 바로 이 손지애 님이다. 화려한 경력에 가린 그녀의 저글링 실력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최연소, 여성최초의 타이틀에 가려져 스물 여섯 살에 결혼하여 현재 세 아이의 엄마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으니 말이다.

25년간의 외신 기자, G20 서울 정상회의 대변인, 그리고 여성최초, 최연소 CEO, 짧은 시간 동안 이룩해낸 성과치고 엄청난 성과를 낸 그녀, 그리고 커리어 간의 극적인 입장 바꾸기는 의아할 정도로 엄청난 결단이었던 것 같다.

‘입장 바꾸기’라는 표현이 엄청 흥미롭지만, 그것보다도 나라면 그런 엄두 조차 내지 못했을 텐데 엄청난 존경심이 들었다. 물론 그녀도 뉴욕타임스와 CNN을 거치며 한국의 나쁜 소식을 세계에 전하는 역할을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수락한 대변인 자리이지만 막상 맡고 보니 그녀가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고 고백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훌륭하게 입장 바꾸기를 소화해 낸 것 같았다.

그녀에게 감동 아닌 감동을 한 부분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니다 귀국하여 중학교 시절 내내 다른 아이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고 한다. 한글로 된 책을 탐독하며 한국말을 익히고 한참 뒤떨어진 수학은 집에서 따로 공부 하며 쫓아가는 등 다른 아이들 보다 힘들게 모든 과목을 이해하고 넘어가야만 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을 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부러웠었는데, 손지애 님을 보니, 그 이면에 가려진 부분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삶, 인생에 대한 자세가 엄청 마음에 와 닿았다. 그녀는 배움의 기간이 그녀의 인생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요즘 격하게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살다 보면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문제에 부딪히고 난관을 마주하는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녀에 따르면 이때 필요 한 것이 바로 배우려는 마음 자세라고 한다. 우리는 살면서 역할에 따라 장소에 따라 여러 번 변신하고 그때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그녀의 삶 자체가 이렇게 않았나 싶다. 끊임없이 배우지 않으면 변신할 수 없고 변신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녀는 평생에 걸쳐 배우고 있었고 그리고 앞으로도 배워 나갈 것 같다. 물론 배움에는 힘든 과정이 수반된다. 그러나 힘든 과정을 겪는 만큼 의미가 있는 결과가 기다릴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녀의 앞으로의 목표는 이러한 배움의 자세로 그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스스로가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지난 경력과 경험으로 세계와 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한국을 좀 더 세련되게 해외에 알리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려는 젊은 세대의 도움과 참여를 요구 하였다.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자격에 대해 언급한 그녀, 의아했지만,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스스로 무자격 했다고 말하는 그녀, 맡을 자격도 없는 일을 덥석 맡고 정신 없이 실력을 쌓은 것은 사실 그녀의 모든 커리어 과정에서 끊임없이 일어난 일이라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20년의 글로벌 언론 경력과 2년 반의 정부 경력이 직원 200명의 언론사를 경영하는 자격을 저절로 부여하지는 않았다. 여기서 그녀가 강조한 점은 그녀가 최연소, 최초 여성사장으로서 비교적 무리 없이 회사 경영을 한 것은 자격 때문이 아니라 그런 그녀의 무자격을 극복하고자 한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이다.

인생이란 이런 무자격, 무경력, 무경험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일의 연속이다. 누구에게나 출발은 있으며, 출발점에서 조차 자격 조건은 없다. 자격이 그리고 경험이 없다고 주저 않는다면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모험을 해보지 못할 것이라 그녀는 조언한다. 미래를 생각하면 엄습해오는 불안감에 비어 있는 컴퓨터 페이지를 들여다보는 느낌이라는 걸 그녀도 잘 안다. 그러나 그 페이지는 비어 있는 게 아니라 아직 쓰지 않았을 뿐이다라는 그녀의 격려와 응원에 엄청난 힘이 생겼다.

그녀의 성공 뒤에는 분명 숨은 노력이 존재 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숨은 노력을 그녀가 한 자 한 자 써내려 간 이 책을 통해 음미해 보았다. 도전의 과정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반복 될 수 많은 없겠지만 앞서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그녀가 찾은 답을 통해 나 스스로의 답 또한 찾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