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되어 작가가 운영하는 독서교실에 발을 들이고 싶다고 생각하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순간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진다.

책 읽는 동안 함께 설레고 속상해하고 웃었기 때문이리라.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으며 알게 된 작가라서인지
5월이면 책을 찾아 읽곤 한다.

덕분에 나의 5월은
내 안의 어린이가 제일 설레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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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언제나 다른 의미로 파악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 P184

 마음은 말과 태도 속에있습니다. 마음은 언어놀이를 하는 와중에 나타납니다. 언어놀이에서의 일탈로서 마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극이 다른 극으로 바뀌려 하는 바로 그 순간, 마음이 나타납니다. 마음이 있으니까 어떤 말이 입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먼저 확고한 것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말이 ‘마음 있는 말‘이 되고, 어떤 행위가 ‘마음 있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 P185

바로 놀이를 계속할 용기입니다.
이 놀이를 멈추지 않는 것,
이 놀이를 체념하지 않는 것 - P208

비애와 상처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우리 앞에 출현했을 때는 오로지 이야기만이 위로해줄 수 있습니다. - P223

돌봄이란 타인의 소중한 것을 함께 소중히 아끼는 것, 그 소중한 것을 회복시키는 것, 소중한 것을 상실한 사람이 올바르게 작별할 수 있도록 관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 P223

존재의 긍정.
당신은 그 무엇도 잘못하지 않았다. - P225

돌봄은 곧장 타인의 상처로 향해서 상처 입은 그 사람자체를 돌봅니다. 그리고 그때 돌봄의 시선은 ‘당신은 그무엇도 잘못하지 않았다.‘라고 알려주죠.
돌봄이 이루어질 때, 이야기는 전환됩니다. 극이 변합니다.
상처의 이야기가 축복의 이야기로 변합니다.
아니, 이야기를 새롭게 말함으로써 과거의 일을 개편하는 것자체를 돌봄이라 부릅니다. - P226

정확히 말하면 타인에게 이끌려서 그와의 마주침을 계기로자기 내면의 이야기가 개편된 것, 극이 새롭게 쓰인 것입니다.
자기 돌봄은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입니다. - P228

자기 돌봄이란 미래의 자신이라는 타인을 구하는 것이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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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스스로에게 속했기 때문이다. - P137

마침내 자유로워진 파브르는 자신을 짜증스럽게 하거나 방해하는 것 또는 의존적으로 만드는 것들로부터 거리를두고, 얼마 안 되는 벌이에 만족하며, 자신이 쓴 소박한 책들의 계속되는 인기에 안심하고, 자기 몸과 마음을 온전히소유하게 되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에 스스로를 아낌없이 헌신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파브르는 자연과 자신 앞에 놓인 무궁무진한 책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 P141

게다가 파브르는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모든 생명체가 장엄하고 정해진 임무를 수행한다고 완전히 확신했다. - P158

결론적으로 구조는 능력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기관은 그 기능에 관해서 설명하지 않는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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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노력은 사랑 속에 있어야 하고 네 생활은 실천 속에 있어야 한다 - P154

말 해야 할 것은 이미 다 말해졌다.
그러나 아무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말해야 한다. - P195

모든 것은 이미 생각되었고, 말해졌다.
우리는 기껏해야 그것을 다른 형식이나 표현으로
반복할 수 있을 뿐이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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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순간, 소피아는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겁이 나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하는 게 바로 용기라는 사실을요.
겨우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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