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에서는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즐거운 일만 하라‘는 말이 아니라
즐거움의 요소를 살려
스스로 주체적으로 선택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 P115

감사와 우울은 절대 같은 공간에 살 수 없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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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에 생긴 새로운 상처가 MRI 영상에 반영되는 것보다 우리 몸의 통증시스템으로 느끼는 것이 훨씬 더 예민하기 때문이다. - P303

요추전만은 직립보행을 위해 만들어진, 직립자세 중 허리 디스크를 보호하기 위한 최고의 방어기전이다.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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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목차를 보고 친구가 떠올랐다.
꾸준함을 고민하는 친구에게
선물해 주기 전에 읽었다.

내가 지나온 시간들이 떠올랐고
‘나도 이런 생각했는데‘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아냐,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아‘

공감하고 감탄하고
다른 시각이 펼쳐졌다.

그동안 혼자 기록했던 것들을 써볼까
지난 일주일동안
블로그 이름을 정하고,
쓸 내용들을 메모해두었지만
쓰는 게 부담스러워 올리지 못했다.

책을 읽으며
마음이 편안하고 설렜다.

‘하다 중단하더라도
재밌는 경험이 될 듯하니
가볍게 시작해볼까‘

애쓰지도 무리할 필요없이
덜컥 시작하기로 했다.
당장 오늘.

친구에게 책을 선물하고
어설프게 시작한 블로그를 보여주며
하고 싶은건 뭐든
스스로가 재밌어하는 방식으로
계속 해보자고 말해야지.
바로 오늘!


꾸준함이란 매일 일정량을, 1/n씩 나눠서, 기계처럼 해내는 게 아니다. 하고 있는 상태 안에 머물러 있는 태도다. 그 양이 일정하지 않아도, 어느 날은 죽도록 하기 힘들어도, 또 하다보면 술술 잘해내는 날이 찾아온다. - P156

몸은 인풋을 넣으면 아웃풋이 빠르다.
반면, 정신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느리다. 오늘 한 문장을 읽었거나 글을 썼다고 해서 신체만큼 에너지가 즉각 늘어나지 않는다. 내면의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P161

애씀이 반드시 결과를 만들진 않는다. - P171

이때 어렴풋이 알았다. ‘악착같음‘이 곧 ‘좋은 결과‘와 동의어는 아니라는 사실을. 좋은 성적을 만든 건 공부하는 ‘행동‘
그 자체였지,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마음 상태가 아니었다. 애씀은 오히려 나와 꾸준함 사이를 멀어지게 할 뿐, 반드시 좋은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 P172

좋아하는 것을 선명하게 좋아하는 삶은 이토록 든든하고 안락하다. - P236

꾸준함을 길러보니 자기 신뢰는 무언가를 해냈을 때나 결과를 쥐었을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작은 일을 계속한다는 자체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기쁘게도 이렇게 생겨난 자기 신뢰가 나의 삶 전반을 지탱하는 기반이 되었다. - P254

나만의 속도와 기준을 존중하자, 더 이상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사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내가 나에게 ‘존중받는 것‘이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 P258

한 사람을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오리지널리티는 개인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다면 그 고유성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나의 답은 ‘자기 수용‘이다. 내면의 어둠과 밝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면 자꾸만 다른 사람이 되려 애쓰거나 본모습을 숨기게 된다. - P265

자신을 수용하면 사람들 속에서 그냥 나 자체로 서 있어도 괜찮다는 확신이 든다. 온전히 나로 머물 수 있는 단단한 자신감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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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비대해지고 행동은 위축된다. - P32

머리로만 세상을 이해한 사람은 관념에 휘둘리기 쉽다. - P35

완상된 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주인이 숨 쉬는 한 집도 함께 숨 쉬며 늙어가고, 또 새롭게 태어나거든요." - P118

내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했던 장애물들, 내 깊은 곳에 묻혀 있먼 울퉁불퉁한 콤플렉스들이 사실은 나를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단단한 재료였음을 이 돌담은 말해주는지도 모른다. 버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제자리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 - P182

환경을 바꾸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환경이 바뀌어도 내가 그대로면 그대로더라고요. - P208

우리는 늘 완벽한 준비를 꿈꾼다. 돈을 더 모아야 해서, 자녀를 다 키워야 해서, 적당한 때를 기다리다 정작 꿈을 꿀 기력조차 잃어버리곤 한다. - P226

우리는 어쩌면 너무 완벽한 인생을 살려고 아둥바둥하는 것은 아닐까. 조금 삐뚤어져도 괜찮다. 좀 울퉁불퉁해도 상관없다
내 손으로 짓고, 내 땀으로 채운 삶이라면. 그 자체로 이미 멋진 작품이다. - P236

행복이란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한던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에 정성을 쏟는 과정에 있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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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나누는 비폭력대화 - 마음을 이어주는 한마디 말, 한 줄의 시, 한 권의 그림책
허경자 지음 / 옐로스톤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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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1 과정을 이수하고 읽은 책.

그림책을 좋아하고
비폭력대화를 더 공부하고 싶은
내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책.

비폭력대화 과정을 배우며
정리되지 않았던 것이 명료해지고
놓쳤던 것을 깨닫고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

비폭력대화 공부를 시작하는 분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저자가 소개한 그림책 옆에
내가 아는 그림책을 추가해
배움을 확장하고 싶으면서

저자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연결하면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곰곰 생각해본다.

아직 무엇도 쓰지 않고
아무것도 연결한 것 없지만
언젠가 나의 성장이
이 책과 닮기를 바라본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이 될 수는 있어도, 직접적인 느낌의 원인은 아니다." - P156

자기공감이란 후회하는 과거의 행동뿐 아니라, 그 행동을 선택했던 당시의 자신까지도 모두 연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기비판에서 벗어나 자기이해와 자기공감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P184

바다처럼 마음이 넓은 사람이랴, 고요함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매순간 출렁이는 감정의 파도를 마주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 파도를 품고, 매일 새로운 춤을 추어온사람. 바로, 소년 같은 사람이 아닐까요. - P187

관계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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