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드로잉 N잡러 되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 인스타툰, 이모티콘, 굿즈를 한 권으로
천지윤 지음 / 아티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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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미술학원에서 디지털 드로잉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부쩍 아이패드에 관심이 생겼다. 뿐만 아니라 레이어를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프로크리에이트를 배우기 시작하자 그림 그리는 것에 부쩍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가 집에서 혼자 아이패드를 이용하며 볼 수 있는 교재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용어도 어렵지 않고 처음 IT학습에 관한 책을 접하는 사람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책이라서 it관련 지식이 필요할수도 있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책을 펴고 그 고민은 싹 사라졌다.

앞 부분에는 프로크리에이트를 설치하는 법부터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고르는 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앱의 인터페이스도 하나하나 알려주기 때문에 프로크리에이터를 처음 보는 나조차 따라해보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스처 부분도 귀여운 손그림으로 따라하기 쉽게 되어 있다. 캔버스 설정부터 캐릭터를 하나 완성하는 과정을 자세히 다뤘고 사진을 불러와서 활용하는 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인스타 툰을 그려서 올리는 법과 콘티짜는 법, 인스타 계정 만드는 법도 다룬다. 화사별 이모티콘 제작법도 나오고 굿즈를 만들어 인쇄하는 법도 다룬다. 굿즈로 n잡러 되는 법도 나와 있기에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약 본인이 그림을 잘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걸 n잡에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 이 책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한다. 전문서적을 보기 전에 관심이 있는 단계라면 이 책으로 흥미를 가지고 기초를 배우다가 자신감이 생기면 더 높은 단계의 책을 보거나 실제 도전을 통하여 n잡러로서의 꿈을 펼치면 어떨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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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김연희 지음, 박종호 그림 / 터닝페이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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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눈에 띈다. 이 고양이 캐릭터는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훔쳐가는 도둑으로 등장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5학년 2반 아이들이며 각 에피소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일어나는 헤프닝과 함께 아이들의 우정도 함께 다룬다.

요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아이들 사이에서 급속히 번지는 학습능력 저하, 문해력 문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폰과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그 행동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14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각 에피소드는 반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춤을 좋아해서 틱톡에 올리고 좋아요 수를 많이 받은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내기를 하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톡으로 공유해서 공감을 얻기도 하고, 폰을 보다가 자전거와 사고가 나기도 하고, 화장실에 폰을 가지고 들어가 오랜시간을 보거나 잠을 자지 않고 새벽까지 몰폰을 하는 등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데 에피소드가 끝나는 부분마다 관련 솔루션을 한 페이지씩 구성해 두었다.

올 컬러에 그림이 많아서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게 되어 있고 에피소드가 짧은 편이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읽기 좋아보인다. 스마트폰을 곧 사주어야 하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아이가 걱정된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폰 사용에 대한 규칙을 정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실제 초등학생과 학부모 300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사례를 담았다고 하니 곧 스마트폰을 사줄 예정인 부모라면 참고하면 좋을 내용이 많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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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치고 부자되기 가계부 (스프링)
굴즈야밥묵자 지음 / 용감한까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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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치고 부자되기 가계부’라는 이름답게 샀다 치고 안 사는 방식을 전략으로 삼은 가계부이다. 나갈 돈을 쓰지 않고 그대로 적립해서 돈을 모으는 방식이라고 하니 단순 욕망에 의해 물건을 사는 습관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사치품, 싸니까 그냥 사는 물건, 당장 필요하지 않은데 그냥 쟁이려고 사는 물건 등등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 쇼핑을 시간을 보낸다. 반드시 필요해서 사기도 하지만 단순히 무언가를 사지 않으면 허전한 마음이 들 때도 있어서 쇼핑앱을 열어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다 싼 물건이 있으면 충동적으로 사게 된다. 요즘은 타이밍을 잘 맞추면 저렴하게 물건을 구할 수 있는 시대다 보니까 시간만 나면 쇼핑앱에 들어간다. 이 가계부를 보면 불필요한 지출을 피하는 것, 샀다 치고 안 사는 것! 그 방법이 생각 외로 돈을 아끼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프링 제본 방식으로 사용이 편하고 앞 뒤로 투명 플라스틱 표지를 덧대서 오염에 강하다. 안에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4달 분량의 가계부가 실려 있다. 식비를 줄일 수 있는 레시피와 지출 관리 가계부, 그리고 샀다 치고 가계부를 한 달마다 수록해 두었다. 책 맨 앞에는 일년간의 버킷리스트와 가계부 이용방법, 미션, 현재 자산과 부채 파악, 각종 할부와 자동이체에 대해 적어두는 칸이 있다. 14달의 가계부가 끝나면 마지막에 연말정산을 통해 그동안 얼마나 썼는지, 얼마나 모았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눈여겨 볼 것은 각 한 달이 시작하는 첫 페이지이다. 왼쪽에는 샀다 치고 미션, 샀다 치고 결산 칸이 있다. 이번 달에 사려고 계획했지만 반드시 사야하는가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한 달 간의 무지출 달력이 있는데 지출이 없는 날은 귀여운 돼지 저금통 그림에 색칠을 하는 것으로서 가시적으로 한 푼도 안 쓴 날을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각 달마다 왼쪽은 지출, 오른쪽은 샀다 치고를 적게 해 두어 직관적으로 무엇을 사고 무엇을 참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유튜브 채널 ‘굴즈야밥묵자’를 운영하고 있는 동명의 푸드 크리에이터가 만든 가계부인만큼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레시피를 담고 있다. 지은이는 맞벌이 부부로 살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식비를 줄일 수 있는지를 궁리하다가 저렴한 식재료로 외식 요리를 만드는 비법을 공유하는 유튜브를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고 그 노하우로 이 가계부를 만들었다.

우리가 가계부를 쓰다보면 외식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물가가 비싸진 상태에서는 외식물가도 천장을 뚫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배달이 쉬워진 요즘은 특하면 배달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통에 카드명세서를 받기가 무서워질 정도이니 배달앱을 지우면서까지 식비를 아끼려 노력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가계부에 실린 레시피와 지은이의 유튜브 ‘굴즈야밥묵자’를 활용해서 외식음식에 버금가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외식비를 줄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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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역사 속 잼민이 VS 잼민이 1 : 잔 다르크 빨간내복야코 역사 속 잼민이 VS 잼민이 1
야코.하몽 글, 식혜 그림, 임승휘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야야트라이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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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족은 동물의 모습을 한 외계종족이지만 인간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 Y에너지를 이용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인간들 사이에 숨어 살고 있는데 발명가인 스포키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장치를 발명하고 괴한의 습격으로 인하여 미래를 보게 된다. 미래에는 야야족이 Y에너지가 없어 정체를 숨기지 못해서 인간에 의해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었다. 야야족인 스포키는 그 일을 막기 위해 과거에 녹아있는 Y에너지를 찾을 시간이동장치를 만들고 사동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장치를 작동시켜 과거로 떠난다. 그리고 사동은 과거의 인물들을 만나 Y에너지를 모으는 모험을 시작한다. 그 첫번째 인물이 바로 잔다르크이다.

잔다르크는 명화를 통해서 가녀린 여성의 몸으로 치마를 입고 전쟁터를 누비는 모습으로 우리 기억속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잔다르크가 양치기 목동 출신이었던 것과 어떻게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마지막에 억울하게 악마라는 누명을 쓰고 화형을 당하지만 죽고 난 후 누명을 벗게 되었다는 점까지 알 수가 있다.

앞으로도 Y에너지를 모으며 다양한 역사 속 위인들을 만나 펼쳐질 사동이의 모험이 기대된다.

재미있는 초등학생들을 줄여서 잼민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잼민이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역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일단 익숙한 캐릭터와 잼민이들의 밈을 잘 캐치해서 표현한 내용이 아이들에게 공감하기 쉽도록 한다. 각 파트가 끝나면 사동이의 역사냠냠을 통해 인물과 당시 시대배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의 만화를 보며 역사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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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속담 도감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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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을 들으면 요즘 세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속담을 모른다면 비가 오려나? 왜 벼락이 치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 말은 속담으로서 뜻밖의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하는 말이다. 번개 몬스터인 피카츄의 페이지에 실려 있는 속담이다.

이 책은 페이지 마다 속담과 관련 캐릭터를 소개하고 같이 알아 두면 좋은 말 코너에 한자 청천벽력을 소개하고 그 아래에는 사례로서 길을 걷다 개 똥을 밟았을 때 쓰는 말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어른들에게 청천벽력은 큰 사고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개똥을 밟은 것만큼 큰 불행도 없다. 이처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읽으며 속담과 한자를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스터 캐릭터의 속성이나 키와 몸무게 등 스펙도 실려 있으니 도감 역할도 충분히 한다.

이렇게 18개 타입으로 나눠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을 속성별로 소개하고 책 끝부분에는 색인을 실어 원하는 속담이나 한자성어를 찾아 읽어보게 해 두었다. 각 타입별 몬스터를 소개하고 난 후엔 미로찾기나 퍼즐을 통해 배운 속담을 활용해 볼 수 도 있으니 재미가 두배다. 아이들은 연상을 통해 쉽게 속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반대로 좋아하는 캐릭터의 속성을 이해해 포켓몬스터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 문해력이나 세대 간의 어휘 차이로 인하여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 내면에는 속담을 이해하지 못하는 요즘 세대들 특성이 묻어나는데 아무래도 속담은 우리 고유의 정서를 품고 있고 순 우리말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 그렇다. 그런 속담을 요즘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고 써 먹을 수 있게 만든 책이니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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