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미스테리
디바제시카 지음 / 너와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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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튜버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디바제시카의 책이다. 오래전 인기 있던 동명의 프로그램 ‘토요미스테리’를 책 이름으로 선정했다. 그래서 귀신 이야기를 다룬 책인 줄 알았다. 이 책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주제로 한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을 이 책을 읽으며 하게 된다. 귀신도 이보다 잔혹할 순 없을 것 같은 무섭고 끔찍한 사건들이 잔뜩 실려있다. 책에 실린 사건 중에는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은 사건도 실려 있어서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이 책의 내용도 좋지만 편집도 맘에 든다. 파트별 페이지가 잘 디자인되어 있고 중간중간 오싹한 삽화가 실려 있다. 그리고 각쪽마다 양 끝 마감을 핏빛으로 해 놔서 겉으로 보기에 뭔가 있어 보인다. 파트가 시작할 때마다 머리말처럼 내용에 대한 피드백이나 사전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좋다.

이 책 내용 중에 실제 신문에 실려 있어서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사건도 있는데 책으로 더 자세히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사미아 샤히드 사건은 유명해 지면서 명예살인에 대해 알려진 사건인데 무슬림들이 이슬람 법을 어기고 외국으로 나간 여성을 모국으로 불러들여 아버지 주동하에 살해한 사건이다. 다행히 요즘은 명예살인도 처벌이 된다고 한다.

일본 동창회 살인미수사건은 우리나라 영화 ‘스승의 은혜’를 떠올리게 한다. 미수로 끝났으니 망정이지 실제 일어났다면 대참사가 될 수도 있는 사건 아닌가.

도시괴담을 떠올릴 수도 있는 사건이 많아 더 흥미로왔다. 도시괴담은 그냥 카더라로 끝나지만 디바제시카의 이야기는 실제 사건의 전말을 다루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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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학습지 실전편 - 하루 1시간, 어느새 900 시원스쿨 토익학습지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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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밝았다. 모두 새해 계획을 짜고 그걸 어떻게 실행할지 설렘과 기대로 한 해를 맞이 했을 것이다. 그 중 빠질 수 없는 공부계획! 바로 토익시험공부다. 학생은 물론이고 자격증, 공시 등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토익점수는 필수다. 그러다보니 신년 계획으로 원하는 토익점수를 기재하고 어떻게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정보수집을 하곤 하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시원스쿨 토익학습지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한다.




최신 트랜드를 주제로 다룬 문제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900점을 목표로 한 필수 이론만 담았고 QR코드를 제공해서 찍기만 하면 바로 강의 영상이 플레이된다.

하루 한시간씩 공부할 수 있는 분량으로 되어 있고, 각 파트별로 기출 포인트와 정답 문장을 제공한다. 해답지에는 문제 푸는 순서와 등 팁과 해설을 실어 놓았다.





8주 분량의 학습지와 시험지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처음 시작하는 1, 2주차는 얇은 시험지와 그 해설로 한 권이 구성, 3주부터 6주까지는 시험지와 해설이 각각 한 권으로 묶여 있다.

7주~8주는 꽤 도톰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가볍게 시작해서 실력이 쌓일수록 난이도와 분량이 많아 지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툼한 토익문제집과 이론서보다는, 학습지를 활용해서 짧은 시간에 빠르게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일 꾸준히 하루 한 시간을 투자해서 원하는 점수를 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닌가.

믿고 보는 시원스쿨 토익학습지로 올해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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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맥베스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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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걸작이다. 하지만 다른 작품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대본형식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지문이 풍부한 소설보다 그 내용의 깊이와 이해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서는 것 같다. 나도 들어본적은 있지만 읽어본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정작 읽어보면 지루하지 않은 스릴러 영화를 한편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대본형식이지만 그 상황과 심리묘사가 잘 되어 있고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스토리가 사람을 휘둘러대는 느낌이 드는 카리스마가 있는 작품이다.

첫 장에 등장하는 요상한 세 마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예언을 들은 맥베스는 결국 왕을 죽이고 왕이 될 자를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려한다. 충직한 그를 살인귀로 만든 것은 기괴한 마녀들과 맥베스 부인이다. 충성심과 양심,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맥베스는 결국 광기를 보이기 시작한다. 서서히 조여오는 심리 묘사와 눈앞에 보이는 것 같은 섬세한 표현으로 눈앞에 한편의 영화가 생생하게 상영된다.

고전 작품이다보니 표현이 투박하고 당시 상황에 쓰이던 어휘가 많아서 문학을 많이 접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현대어판 풀어쓴 맥베스를 보니 친숙한 어휘는 물론이고 일상에서 접하는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느껴졌다. 이정도면 중학생 조카아이에게도 권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고전문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 책을 읽고 고전문학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한편으로는 고전문학다운 부분이 사라져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 어휘로 표현해야 제맛이 나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 하지만 어휘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입문용으로 현대어판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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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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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왔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이번엔 강림의 형 귀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중간중간 강림의 숨겨진 사연과 그 형의 존재감을 섞어 넣어 다음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강림은 잊혀진 기억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 퇴마소년이다. 하리와 같은반 친구로서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 일행들과 함께 퇴마를 하며 요괴를 잡는 신비아파트의 주인공인데 아직 그에대해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가 많다. 이번 귀도퇴마사에서는 강림의 숨겨진 비밀이 공개될 것 같아 기대된다. 원탑 미남남주로서 여성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림.

강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바로 펼쳐보자.

첫번째 이야기는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을 비밀공간으로 잡아가는 요괴에 대한 이야기다. 강림은 이 에피소드에서 형을 만난다. 형은 강림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강림은 어릴때 형의 차가웠던 기억만을 가지고 있다. 강림의 형은 지금 누구의 의지로 움직이고 있는지, 강림과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해진다.

두번째 이야기는 옹고집전이 생각나는 에피소드다. 손톱을 아무데나 깎아 버리면 안된다며 옛어른들은 쥐가 물어간다고 하곤 하셨는데 바로 그 이야기다. 두리의 반 친구가 수업중에 손톱을 함부로 깎아 바닥에 버렸고 그걸 먹고 들쥐귀신이 등서귀가 되어 친구들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여기서 강림의 형 귀도는 동료로 보이는 사람과 하리 일행을 바라보며 타겟이라는 둥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누구를 지목하는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강림의 형 귀도는 누군가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고 있고 그게 하리 일행을 위험으로 몰고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세번째 이야기는 퇴치된 우사첩이 어떤 어둠의 힘으로 인하여 부활하게 되었고 더 큰힘으로 백사첩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번 에피소드는 가은이가 길가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늑대인간족의 왕자를 만나 구하게 되고 그로부터 가은을 구하려는 이안이 나타나고, 이상한 일을 조사하게 위해 파견된 아이기스의 퇴마사 리온과 사라도 등장한다. 백사첩은 이안의 뱀파이어왕의 피와 늑대인간왕자의 피를 취해 무서운 요괴로 변신하고 리온과 사라에게 덤벼든다.

이번 편에서는 우사첩에게 다시 힘을 준 어둠의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고 마무리된다.

결국 그 어둠의 힘을 가진 세력이 귀도와 함께 나타나 하리 일행과 엮이게 되지 않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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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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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습한 마음에 태양이 들 듯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글들의 모음집이다.

에세이 같기도 하고 시 같기도 한 산문집인데 내용이 하나같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억지 감동을 주거나 감정과잉인 것은 아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덮혀주는 내용이지만 힘내라는 강요가 없기에 그저 강물 흐르는 것을 보듯이 편안히 읽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답이 없는 문제의 답을 찾을 때가 있다.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백날천날 생각해봐야 달라지는게 없는데 그 일에 집착을 하고 내탓인가 생각하며 우울해한다. 그럴때 이 책을 읽다보면 5, 6개 에피소드 중 한 두개는 내 상황에 찰떡처럼 들어맞는다. 생각을 전환하게 해 주고 말 그대로 업데이트 시켜준다.

가끔은 작가가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를 돋군다.

한 에피소드가 세장을 넘지 않아서 짬이 날때 잠깐씩 읽기 좋고, 책 사이즈가 작은 핸드백에도 들어갈 정도라서 들고 다니기도 좋다.

게다가 에피소드 하나하나 목차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주제를 골라 읽기도 좋다.

일러스트가 글 사이사이에 있는데 이쁘고 서정적인 느낌이라서 글 내용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요즘 우울감으로 일상이 어지러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을 한층 업데이트해 보는건 어떨까? 위로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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