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하루 한 장, 90일간의 긍정 확언 필사 ㅣ Collect 27
정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불안과 우울로 힘들어하던 저자가 명상을 통해 그것을 극복하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유튜브 명상 가이드를 만들고 그 경험을 통해 이 책을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챙김을 돕고 있다.

요즘 정신적인 불안과 우울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자신의 마음챙김에 관심이 많을 것인데, 누구든 집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약속장소에 가기 위해 지하철에 오가며 잠깐 마주치는 짤막한 명상 문구에 맘이 편해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문구들을 모아놓고 필사를 하며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왼쪽 페이지에는 필사할 핵심 문구와 함께 그 문구에 대한 해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직접 따라 써 볼 수 있는 줄칸이 위치해 있다.

잠들기 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한쪽씩 읽어보고 마음을 다잡으며 필사를 해 본다면 내 마음을 챙기고 돌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팬시나 문구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펜과 색상을 고르고 페이지를 이쁘게 꾸며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필사를 하면 할수록 나만의 책이 되어 소장가치가 올라갈 것이고, 생각 날 때마다 내 기분이 맞는 페이지를 목차에서 찾아 읽으며 그날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후회는 흘려보내고 다짐은 한 번 더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마음챙김의 핵심인 ‘에고ego’에 대해 설명해 두었다. 저자는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우울한 생각들이 채워질 공간을 더 발전적인 생각으로 채우는 방식을 추천하는데 그 방법으로 ‘확언’을 꼽는다. 이 책 속에서 우리가 필사할 모든 말은 확언이다. 이 확언을 반복하는 것은 우리가 아무 생각이 없을때에도 나쁜 기억보다는 확인을 떠 올릴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90일간 하루 한 쪽씩 읽고 따라 써 보도록 되어 있다. 여러번 쓸 수 있도록 칸이 넉넉하니까 시간날 때 나에게 필요한 확언을 골라서 여러번 써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방안지 패턴의 빈 공간이 많으니 메모를 하거나 필요한 문구를 더 삽입하며 나만의 책을 완성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1일 1잔 혈액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수프

1일 1잔 혈액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수프
구리하라 다케시 지음, 최화연 옮김 / 청홍(지상사) / 2024년 1월

이 책의 내용이 유용한 것은 의학적인 연구결과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 수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 졌고, 혈액 건강이 양호한 사람은 2주만에 효과를 볼 수 있고 정도가 심해도 4주 안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의 혈류 건강에 자신 없는 사람은 실행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이 수프의 효험을 본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실어두기도 했다.

이 수프를 만드는 법이 매우 간단하다. 참치캔과 야채 간 것 들을 지퍼백에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섞고 얇게 펴서 얼린 후 아침마다 한 조각씩 떼어내서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끝.

더 뜨겁게 먹을거면 전자렌지에 돌려도 된다고 한다. (자세한 레시피는 책을 참조하길)

이 수프의 레시피 외에도 혈류 건강을 위한 여러 가지 음식의 레시피가 실려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혈액이 찐덕거리고 끈적거릴 때의 증상을 굉장히 다양하고 세분하게 소개했다.

어깨결림이나 부종, 혈압문제, 수족냉증, 생리통, 면역력, 치매, 장염 등 우리가 흔히 뚜렷하게 말하기 힘든 증상들이 대부분 피의 끈적임 때문이라고 한다. 건강검진 상 문제가 없는데 내 몸이 차거나 어딘가 결리고 불편할 때 혈류의 개선을 통해 증상을 없앨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을 참고 한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다이어트나 손톱의 색상에 까지 혈류 건강이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건강상 문제가 없는 사람이어도 미용을 위해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혈류 개선을 위한 식품도 소개하고 혈류 건강을 위한 마사지나 운동법도 소개한다.

혈류건강을 위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책이다. 저자가 혈류건강에 열정을 가지고 만든 책이다. 가볍게 선택하고 읽어볼 수 있는 안내서 느낌이다.

책 이름만 보고 요리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전유성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3년 12월

개그맨 전유성님은 내 기억속에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신있게 개그를 했던 사람으로 기억된다.

동네 아저씨처럼 정감있지만 힘있는 말투에 진심이 느껴지는 눈빛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내가 학교에서 컴퓨터를 배울 때 전유성님의 책으로 공부했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컴퓨터 스승님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잡담을 모아서 책을 냈다고 한다.

바로 이 책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이다. 책 이름도 기발하다.

이 책에 실린 것들은 짧은데 임팩트 있고 피식거리며 읽어나갈 수 있는 진정한 고급개그다.

입담 좋은 장난꾸러기 친구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느낌도 든다.

마치 개그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 같다.

어떻게 일상의 모든 것을 개그로 승화시키는지. 정말 천재다.

선글라스와 아이들을 결부시킨 것, 여러 가지 아이디어의 식당이나 카페들,

그 와중에 음악회 아이디어는 교양이 엿보이기까지 한다.

재미있고 구수한 입담에 교양까지 얹어지니

그의 개그 스펙트럼은 가히 태평양 저리 가라 할 정도다.

심지어 심각한 에피소드도 따뜻한 개그로 승화한다.

주점에 대한 에피소드가 특히 많은 것 같은데 단순히 술자리를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스쳐지나가는 순간에도 아이디어를 번뜩이며 기발한 생각을 해 내니

가히 아이디어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PPL 설교나 버스킹 연장법을 보며 무릎을 팍 쳤다. 너무 기발해서.

현실적으로 진짜 있으면 싶은 좋은 아이디어도 많다.

명동 넝마주이는 최저시급 준다고 하면 해볼 의향이 있다!! (근데 알바비는 누가 주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바로바로 초등 2 필수 한자

바로바로 초등 2 필수 한자 -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학년별 한자 어휘 길잡이 ㅣ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2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월

한자 교육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예전에는 신문 한 장을 보려고 해도 한자를 모르면 볼 수 없었는데 요즘은 한자를 쓰지 않으니 한글만 알아도 매체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그러다보니 누구나 쉽게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좋으나 배우는 학생들에게 한자의 필요성이 약해진 것 같다. 또한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려운 단어를 익히기 힘듦에 있는데, 그 이유는 한자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대부분의 단어가 한자에서 유래되다 보니까 한자를 모르면 그 단어 자체만으로 뜻을 유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2학년 생이 익히기 좋은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도 그럴게 이 책은 한자검정 시험을 대비 할 수 있는 교재로 나온 것이라서 책의 말미에 8, 7급 필수 한자를 실어 두어서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목차를 열면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한 파트에는 10개의 단어가 제시되어 있다.

각 단어를 익히고 한글자 한글자 써 보고 문제와 퀴즈를 풀게 되어 있다. 한권을 익히면 60개의 단어를 익힐 수 있는 것이다. 하루 두 단어씩 익히면 30일이면 한 권을 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아이가 선생님을 왜 교사냐고 부르는지 궁금해 할 때가 있었는데. 학교에 계시는 스승님이라서 학교 교에 스승 사를 쓴다고 설명해 주었었다. 한자를 안다면 자연스레 단어를 유추해 어떤 의미인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테니까 한자검정 자격시험을 떠나서도 아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학년별 한자 어휘 길잡이 ㅣ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1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월

요즘 독서량과 관련하여 문해력이나 어휘력 문제가 자주 이슈로 오르내리고 있다. 단어의 뜻을 몰라서 책을 읽는 것에 어려움을 겪거나 어려운 단어와 뜻을 매칭시키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는 취지다.

우리가 쓰는 단어는 대부분 한자어에서 유래한다. 그러다보니 한자를 모르면 단어를 그냥 외워야 하는데 학습 집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잊기 십상이다.

한자를 배우게 되면 우리는 단어에서 한자를 떠올리게 되고 자연스레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러다보면 그 단어를 자주 쓰게 되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

결국 문해력과 어휘력은 한자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그 이해도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은 일상에서 한자를 잘 쓰지 않으니 어린 학생들은 한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글로 바꾼다 해도 한자를 모르면 결국 그 뜻이 통하지 않게 된다. 그런 점에서 한자 교육은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기에 한자검정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책이 반석북스에서 출시되어 반갑다.

​

‘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로 한자를 익히고 따라쓰는 칸에 맞춰 직접 써 보고, 문제를 풀면서 복습하고 마무리 퀴즈를 통해 즐겁게 익힐 수 있다.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파트별로 10개의 단어를 제시하는데 옆에 그림이 있어서 연상해 볼 수 있다.

60개의 단어를 익힐 수 있는 이 책,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하루 2단어씩 한다면 일주일 5일단 한파트를 끝낼 수 있다. 6주 동안 꼬박꼬박 한다면 한 권을 마칠 수 있으니 겨울방학 보충수업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

‘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책 말미에 급수별 한자를 제시해 주는데 8급이랑 7급의 한자가 제시되어 있다. 이것을 기반으로 한자검정을 준비한다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