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초서 -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 [특별제공] 공인중개사 플래너, 용어 카드 ㅣ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초서
이영방.심정욱 지음 / 에듀윌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공인중개사 1차 기초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2차로 나뉘어져 있고, 각각 1차시씩 2년간 시험을 치는 게 일반적이다. 1차를 합격하면 그 다음해에 2차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2차까지 합격하면 자격증이 주어진다. 한번에 1, 2차를 함께 칠 수도 있다. 2차를 합격해도 1차를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100점 만점에 과락 40점, 평균 60점을 넘으면 되는 시험이지만 중년의 고시라고 불리 울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기초서는 흔히 입문서라고도 한다. 이건 회사마다 명칭이 다르다. 기본서가 출간되기 전에 훑어볼 수 있는 예비교재라고 할 수 있다. 10월 말에 시험이 이루어지다보니 11월초 쯤이면 각 출판사에서 다음 회차의 기초서가 출간되기 시작한다. 이 책은 1, 2차 중 1차인데 민법과 부동산학개론 두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는 처음 공인중개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제공되어 있고 학습플랜을 짤 수 있는 가이드가 있다. 처음 시험을 시작하려 하면 막막하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지 모를 때 교수님들이 직접 쓴 오리엔테이션을 읽으며 공부플랜을 짠다면 좀 듬직한 느낌이 든다.
끝부분에 용어카드도 제공한다. 진짜 들고 다니며 공부해야 하지만 실용성을 떠나서 이런 걸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걸 얻은 느낌이 든다. 앞부분에 따로 분리되는 플래너도 좋다. 1년 계획을 세워볼 수 있으니 기본서도 안 받은 마당에 벌써 수험생이 된 기분이다.
공인중개사는 그 특성상 법률이 바뀌게 되면 시험문제도 달라지게 되므로 빠른 피드백이 필요하다. 그래서 학원을 등록하거나, 유료 강의를 들으며 최신 기출 유형을 파악하게 된다. 그럴 때 에듀윌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많다. 라디오나 TV를 통해서 CF음악을 하도 많이 들어서 외울 지경이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공무원 등 많은 수험서와 인강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합격하는 게 아닐까.
공인중개사 시험을 넉넉히 준비해보고자 한다면 11월부터 판매되는 기초서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초반에 시작할 때 너무 어렵지 않게, 너무 굵은 기본서를 보고 지치지 않도록 기초서로 기반을 다지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