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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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왔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

이번엔 강림의 형 귀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중간중간 강림의 숨겨진 사연과 그 형의 존재감을 섞어 넣어 다음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강림은 잊혀진 기억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 퇴마소년이다. 하리와 같은반 친구로서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 일행들과 함께 퇴마를 하며 요괴를 잡는 신비아파트의 주인공인데 아직 그에대해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가 많다. 이번 귀도퇴마사에서는 강림의 숨겨진 비밀이 공개될 것 같아 기대된다. 원탑 미남남주로서 여성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림.

강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바로 펼쳐보자.

첫번째 이야기는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을 비밀공간으로 잡아가는 요괴에 대한 이야기다. 강림은 이 에피소드에서 형을 만난다. 형은 강림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강림은 어릴때 형의 차가웠던 기억만을 가지고 있다. 강림의 형은 지금 누구의 의지로 움직이고 있는지, 강림과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해진다.

두번째 이야기는 옹고집전이 생각나는 에피소드다. 손톱을 아무데나 깎아 버리면 안된다며 옛어른들은 쥐가 물어간다고 하곤 하셨는데 바로 그 이야기다. 두리의 반 친구가 수업중에 손톱을 함부로 깎아 바닥에 버렸고 그걸 먹고 들쥐귀신이 등서귀가 되어 친구들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여기서 강림의 형 귀도는 동료로 보이는 사람과 하리 일행을 바라보며 타겟이라는 둥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누구를 지목하는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강림의 형 귀도는 누군가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고 있고 그게 하리 일행을 위험으로 몰고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세번째 이야기는 퇴치된 우사첩이 어떤 어둠의 힘으로 인하여 부활하게 되었고 더 큰힘으로 백사첩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번 에피소드는 가은이가 길가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늑대인간족의 왕자를 만나 구하게 되고 그로부터 가은을 구하려는 이안이 나타나고, 이상한 일을 조사하게 위해 파견된 아이기스의 퇴마사 리온과 사라도 등장한다. 백사첩은 이안의 뱀파이어왕의 피와 늑대인간왕자의 피를 취해 무서운 요괴로 변신하고 리온과 사라에게 덤벼든다.

이번 편에서는 우사첩에게 다시 힘을 준 어둠의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고 마무리된다.

결국 그 어둠의 힘을 가진 세력이 귀도와 함께 나타나 하리 일행과 엮이게 되지 않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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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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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습한 마음에 태양이 들 듯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글들의 모음집이다.

에세이 같기도 하고 시 같기도 한 산문집인데 내용이 하나같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억지 감동을 주거나 감정과잉인 것은 아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덮혀주는 내용이지만 힘내라는 강요가 없기에 그저 강물 흐르는 것을 보듯이 편안히 읽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답이 없는 문제의 답을 찾을 때가 있다.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백날천날 생각해봐야 달라지는게 없는데 그 일에 집착을 하고 내탓인가 생각하며 우울해한다. 그럴때 이 책을 읽다보면 5, 6개 에피소드 중 한 두개는 내 상황에 찰떡처럼 들어맞는다. 생각을 전환하게 해 주고 말 그대로 업데이트 시켜준다.

가끔은 작가가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를 돋군다.

한 에피소드가 세장을 넘지 않아서 짬이 날때 잠깐씩 읽기 좋고, 책 사이즈가 작은 핸드백에도 들어갈 정도라서 들고 다니기도 좋다.

게다가 에피소드 하나하나 목차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주제를 골라 읽기도 좋다.

일러스트가 글 사이사이에 있는데 이쁘고 서정적인 느낌이라서 글 내용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요즘 우울감으로 일상이 어지러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을 한층 업데이트해 보는건 어떨까? 위로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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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황명석 지음 / 좋은친구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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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간단해 보이는 도안을 한획씩 따라 그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초등아이들이 보고 한줄한줄 따라 그으며 그림을 완성했을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을 쉽게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서 아이와 미술놀이를 못 해주겠다는 엄마들도 이 책만 있으면 간단하게 따라 그리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은 아주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사물도 직접 그리려고 하면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이 집에서 엄마와 미술 활동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은 성장에 아주 중요하다. 또한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 또한 생겨날 수 있기에 앞으로도 미술 교육은 유아, 초등 교육의 기본 베이스가 될 것이라고 본다.

사물과 동물,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을 그려볼 수 있다.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는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다. 과정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무엇을 먼저 그려야 하는지 요령을 익힐 수 있고 완성된 도안에는 채색이 되어 있어 색칠까지 해서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책 앞 부분 머리말에 부모님이 읽어봄으로서 아이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그림그리기 지도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도 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에서 고양이와 각종 꽃, 사탕을 따라 그리며 즐거워했다.

이전에는 스케치북을 가져와서 공주나 과일을 그려달라고 하곤 했는데 내가 그리는 방식을 가르치기 보다는 전문가가 발행한 이 책을 보며 따라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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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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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새로운 시리즈인 귀도퇴마사의 애니북이다.

애니북은 TV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을 올컬러 만화책으로 편집한 책이다.

소설책보다 읽기가 좋고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몰입해서 읽기도 좋다.

새 시즌 귀도퇴마사는 강림의 형 이야기를 다룬다.

이 책에는 한 장면에만 등장하지만 앞으로 자주 얼굴을 보이고

이 시즌 마지막엔 결국 강림의 형 귀도 현의 이야기로 마무리 될 것이기 때문에

귀도 현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끝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단 1권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다.

최신 트렌드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가진 신비아파트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 핫한 인터넷 방송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흉가 이야기가 알려지고 그 흉가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영혼들은 구해내는 이야기다.

두번째 이야기는 동물병원 이야기다.

코로나 뿐만 아니라 경영난으로 인하여 문을 닫는 동물원이 속출한다.

그 안에 살고 있던 동물들은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 이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음 아파 할 이야기다.

세번째 이야기는 망태할아버지 이야기다.

떼쓰고 우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망테할아범의 슬픈 사연을 듣는다면 누구도 망태할아범을 무작정 무서워하진 않을 것이다.

이번에도 따스한 이야디로 돌아온 신비아파트.

아직 강림은 형의 움직임을 모르는 것 같다. 다음 편에서 강림과 귀도 현이 어떻게 마주치게 될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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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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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나에게 오페라, 또는 음악으로 익숙하다.

음산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기괴한 가면이 그 상징으로서 스토리는 이미 세간에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원작소설을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원작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액자식 구성으로서 오페라 유령의 존재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책은 시작부터 오페라의 유령이 이미 존재하고 있음을 알지만 그것에 대한 기록과 증언을 들으며

그 존재에 대한 단서를 찾고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리는데

그 과정이 이 소설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1인칭 시점의 '나'가 되어 해설과 진행상황을 이야기 하고 중간중간 당시 회고록과 함께

눈 앞에 영상이 그려지듯 상황을 글로 써 내려갔다.

스토리에 몰입이 되는 구성방식은 아니지만 오페라의 유령의 정체를 하나하나 쫓는 스릴이 있다.

그리고 추리소설에 가까운데

사람들은 처음 시작부터 오페라의 유령이 누구인가에 집중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초입에 지리부인의 연극성 인격장애 같아 보이는 취조장면부터 뭔가 기이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크리스틴 다에가 샤니 자작을 만났을때의 반응도 뭔가 이상하다.

남자를 숨긴게 아닌가 의심하는 남자에게 그 정체는 음악요정이라니...

순진한건지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지 모를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소설에 더 빠져들게 하는 요소가 아닌가 한다.

장맛비 오는 늦은 밤 커피 한잔 마시며 몰입하기 좋은 소설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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