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왕 차성희의 토익 파트 5&6 - TOEIC 130회 990 만점자가 알려주는 PART 5&6 만점 기술, 저자 직강 무료 팟캐스트 제공, 개정판
차성희 지음 / C&K English(씨앤케이잉글리쉬)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신토익으로 바뀌면서 걱정하는 사람도 꽤 있었지만 역시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그 정형에 대한 분석이 철저하게 이루어져 있는 시험 중의 하나라서인지 순식간에 신유형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졌고요. 보다 보면 참 이렇게까지 샅샅이 공략할 수 있다니 수험은 기술이구나 하는 점에 다시 한번 공감하게 됩니다. 때문에 어떤 책을 봐도 크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그저 각각 공략 지점에 다소간 차이가 있다는 정도랄까요? 그 다음으로는 얼마나 디자인이 뛰어난가, 편집이 좋은가를 살펴보게 되고요.

 오래 영어공부를 해와서인지 개인적으로 토익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오히려 문법 파트와 단어 파트인 것 같습니다. 듣기나 독해는 흐름 파악으로 충분한 반면에 문법이나 단어는 모르면 문제를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파트5와 6만을 다룬 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나 책이 작고 얇아서 휴대하기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큰 책은 큰 책의 매력이 있습니다만 역시 실용서는 작은 쪽이 더 좋지 않나 생각하게 되고요. 



 이 책에 있어서 눈에 띄는 부분을 고르라면 품사에 따라서 책을 구성했다는 점이겠네요. 문법책에서는 자주 봐도 막상 토익 공략 이름을 단 책에서는 이런 구성이 많은 것 같지는 않거든요. 물론 그 하위에서 파트5와 파트6의 문제 유형이 뒤따라나오고 있으니 상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다만 개별적으로 해당 유형의 문제를 한 두개 제시하고 그것과 관련하여 문법적 설명을 하는 방식인지라 소제목이 스포라는 점은 있겠네요. 이런 소소한 점을 빼자면 짧은 분량에 빼곡할 정도로 참 많은 팁이 들어가 있습니다. 완전히 초보라면 아무래도 좀 어렵겠다 싶습니다만 기본만 있으면 이런 팁을 활용하여 점수를 짜내는 것은 그닥 힘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관사나 명사의 수 등이 꽤나 짜증나게 느껴지는데 시험 직전에 암기해두기에도 용이하게 잘 정리된 페이지가 있어서 모서리를 잘 접어두었습니다.


 요약본 책이라 실제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는 많지 않습니다만 그 대신이랄까, 필수 단어 요약이 꽤나 꼼꼼합니다. 각 단원별로 뒷부분에 단어들이 실려있고요, 마지막에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거기에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페이지가 할당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어는 분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니 정리해두기도 좋았겠지 싶습니다만 책이 품사별로 구성되어 있던 것을 감안하면 단어 공부하기에도 맥락이 통하는 흐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저에게는 꽤나 유용한 부분이 많았다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