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新) 토익 RC Part 7 Daily Training Book - 2016 신TOEIC 출제 경향 100% 반영한 새 토익에 맞는 New 공부법 Key (新) 토익 시리즈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엮음 / 키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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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토익이 시행되기까지 한달 남짓 남았네요. 10년만의 변화이기도 하고 난이도도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걱정되는 소식이긴 하지요. 다행스럽게도 대폭 바뀐다는 정도는 아니고 파트 3,4가 다소 두드러지게 바뀌는 정도라더군요. 그래도 아무래도 유형이 바뀌면 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고 보면 대처도 꼭 필요하겠지요.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이겠지만 출판사에서도 거기에 맞춰 빠르게 대응해줘야 할텐데요, 이젠 왠만한 출판사에서는 다 신토익 유형의 책이 출간된 듯 합니다. 토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영어 시험의 경우, 강력하게 시장을 장악한 출판사가 몇몇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 하겠는데요, 키출판사는 도전자의 위치에 있지 않나 합니다. 물론 강력한 도전자 중 하나겠지만 말입니다. 제 인상으로는 중고교 학습서에 집중했던 기간이 길었고 그것이 토익과 같은 영어 수험으로까지 확장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에 따른 장단이 있겠습니다만, 눈에 띄는 장점 중 하나로는 디자인과 편집의 쾌적함이 아닌가 합니다. 수험서가 딱딱함을 벗고 독자 편의성을 높이는 쪽으로 변화한지는 꽤 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키 토익은 한걸음 더 나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중고교생의 교재를 만들던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 아닐까 추정해보게 되는데요. 이런 점은 단순히 접근성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한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 교재가 파트별로 기획되었다는 점부터 독특하네요. 파트7부터 역순으로 출간될 모양이던데요, 앞으로 나올 책의 형태를 예상하게 만드는 시금석이 되겠네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책의 첫부분에는 신토익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파트5의 비중이 줄고 파트6,7의 비중이 조금 더 늘어났다는 점, 지문이 길어진 점 등을 설명하고 있네요. 지문을 읽어가는 방법부터 번호를 달아가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친절함도 마음에 드네요. 데일리 구성의 기본에 충실하게 잘 편집했다는 인상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8개의 챕터를 볼 수 있는데요, 주제별로 묶은 방식을 택했네요. 단원의 제목부터가 '사회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채용 공고', '진짜 업무란 이런 것-회의록'식으로 재미있게 달아두었더군요. 일단 해당 주제와 관련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단어를 앞부분에 한 페이지 분량으로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지문 유형을 제시하고 해석을 연습하도록 유도하고 있네요. 그리고 Short Quiz를 통해서 주요 단어를 암기하고 대표적인 문장 유형을 다시한번 복습하도록 하고 있고요. 



 마지막에는 실전에 대비하여 연습용으로 Actual Test 53 문제도 빠지지 않습니다. 정답과 해설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얇은 편인데요, 이것은 이 책이 단순한 구성을 취하면서 본문에서 대부분의 해설을 마무리짓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네요.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토익 초중급자를 대상으로 바뀐 토익의 유형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역시 깔끔한 구성의 세련된 편집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이어져 출간될 시리즈의 후편들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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