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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N제 영어영역 고2 영어 242제 (2016년) ㅣ 메가스터디 N제 (2016년)
신문섭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메가스터디에서
새롭게 시리즈를 시작했네요. 고등학교 학년별 N제 시리즈인데요, 유형별 독해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표지 디자인을 잘 뽑은 게 눈에
들어오네요. N이라는 새로운 시리즈의 상징과 메가스터디라는 브랜드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어쨌든 메가스터디 하면 지금은 상당히 거대한 몸집의
출판 시리즈가 되었으니 인지도가 상당하지요.
구성상으로는
기존의 메가스터디 시리즈와 크게 달라진 바는 없습니다. 일단 13개의 유형으로 유형 익히기가 제시됩니다. 요새 독해책은 거의 구문편과 유형편으로
양분되어 있는데요, 이 책은 후자에 해당되는 것이지요. 일단 대표예제를 통해 한장 분량으로 유형별 풀이요령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해당 유형의 문제를 기출로 한 장, 예상문제로 한 장 제시하고 있네요. 사실 메가스터디 하면 난이도 높은 책으로 유명한 편인데요, 이번 책도
2학년용인 것을 감안하면 난이도가 낮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긴 요새는 2학년이나 3학년이나 영어 실력에 큰 차이가 없으니 이 정도도 무난하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적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실제 2학년 모의고사가 3학년 모의고사보다 어렵게 출제되고 있기도 하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휘 정리 파트입니다. 간혹 객관식 요령만 딱 익혀서 독해문제집을 단물 빨아먹듯 풀고 치워버리는 학생도 많아 보입니다만
안정적인 고득점을 노린다면 어휘 공부는 기본이죠. 독해 위주의 교육이 강조되면서 오히려 어휘 공부를 신경쓰지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졌다는
점에서, 이런 강조점은 작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마지막
부분에는 역시나 3회 분량의 실전 모의고사가 실려 있습니다. 요게 빠지는 책은 요새 없지요. 물론 듣기는 빠져있으므로 실전연습을 하려면 시간을
감안해야겠지요. 앞서 언급했듯이 조금 난이도는 있습니다만 깔끔하게 잘 뽑아낸 정석적인 문제들이라 꽤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설에는 구문풀이와
어휘풀이가 빠지지 않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기존의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구성이라 하겠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이러한 구성이 완성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결국
중요한 것은 문제의 퀄러티인데 잘 뽑아냈으니 이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섬세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향상된 디자인 쪽이
인상적이네요. 완성도 높은 학습서들이 워낙 많이 나오는만큼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데 디자인 요소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게 하는 요소기도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