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비법실전 TOEFL iBT Actual Test Vol. 2 (3회분) 박정 TOEFL iBT Actual Test 2
강태훈 외 지음 / 토마토(TOMATO)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취직 뿐 아니라 입시에 있어서도 영어의 비중은 커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공신력 있는 영어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영역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토익, 토플, 텝스가 3파전을 유지하며 세력을 유지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시험 난이도라던가 응시료 때문에 토플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토익과 텝스는 개인적인 필요 때문에, 혹은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 때문에 정기적으로 보아왔지만요. 당연한 과정이라면 과정이겠습니다만 토익과 텝스가 점차 토플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영어 시험의 공신력이라는 면에서 speaking과 wrighting의 비중이 커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테고 그러다보니 닮아가기 현상이 나타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더 늦기 전에 토플 시험을 한번 볼 마음을 먹고 있는데요, 역시 시험공부는 모의고사가 정답이죠. 다짜고짜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영어 관련서가 출간되고 있는 와중이지만 그 중에서도 '토마토'나 '박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책들은 수험서로써 상당히 높은 순위로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3회분의 모의고사를 묶어서 한 권으로 낸 것이 이 책인데요, 사실 모의고사 문제집의 형태는 이미 완성될대로 완성된지라 이 책 역시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별책으로 테스트 편이 제공되고 본책에는 그 해설을 실어두고 있는 형태지요. 실제 토플은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게 되므로 책자로 보는 시험과는 낙차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주의사항을 적어둔 머릿글이 좋은 인상으로 기억에 남네요. Readin과 Listening은 예전에 본 다른 시험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무난하게 느껴졌습니다만 Speaking과 Wrighting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그냥 형식적으로 실려있는 정도입니다. 채점이 없으면 무의미한 부분이니 학원에라도 다니지 않는 한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다만 결정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오디오 파일이었습니다. 저는 시디로 부록이 실려있어도 그냥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드는 편인지라 책에 부록 오디오 CD가 없는 것은 불만 없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해당 오디오 파일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한참 여기저기 뒤적거려야 했던 것은 아쉽게 느껴지네요. 책보다는 홈페이지 관리가 허술한 탓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잘 정리되고 기본기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모의고사 문제집입니다만 마무리 손대기가 조금 부족한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보기 나름이겠습니다만 가격도 낮은 편은 아닌데 조금 더 신경써주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토플 실전 연습용으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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