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몸 프로젝트 - 대충 옷을 걸쳐도 핏이 사는 남자 몸 트레이닝 가이드
파프짐 지음 / 미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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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때가 때이니만치 남녀 불문하고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거기에 맞추어 운동 안내서들도 다수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간지몸 프로젝트]라는 다소 노골적인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 역시 미끈한 복근을 자랑하는 남성의 사진으로 시선을 끄네요. 요새 추세가 큰 근육보다는 잔 근육, 노출해서 멋진 몸보다(못지않게 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옷빨이 잘 받는 몸이다보니 책들도 그러한 운동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그러한 타이틀을 달고 있네요.



예상과 다소 달랐던 부분은 이 책에서 운동법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물론 운동에 있에서 식습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반 이상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바이고, 따라서 거기에 맞추어 대다수의 책들이 상당부분을 식습관에 할당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식습관을 포함한 스케쥴 관리에 할당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상식은 물론 식단짜기, 운동계획 짜기에 절반 정도의 분량을 할당하고 있는 것이죠.



책의 초점이 미끈한 몸에 맞추어져있어서인지 고중량의 운동법보다는 스트레칭과 부위별 운동, 그리고 유산소 운동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운동법 자체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 편이더군요. 책 들고 양손 모아 밀어주기라던가, 짐볼 잡고 팔다리 교차하기, 발끝, 뒤꿈치 들기 등 많은 것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다곤 해도 아무래도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이 이 책을 따라하기에는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간간히 옷입는 법에 대한 소개가 끼어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책 자체가 옷발 잘받는 몸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일까요? 많은 분량은 아닙니다만 간간히 참조할만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무언가 확 눈에 띄는 것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만, 전체적으로 따라하기 용이한, 기본기에 충실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철 운동계획 세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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