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이롱이 중국어 회화 2 (교재 + MP3 & 오디오 겸용 CD 1장) - 쉽고 재미있는 롱이롱이 중국어 회화 2
쟝리핑 지음 / 제이플러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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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이롱이 중국어 회화 2권이 나왔네요. 중국어 회화 책도 워낙 많이 나와있습니다만 이 시리즈의 독특한 점은 중국에서 출간된 책을 국내에서 재편집해서 낸 것이라는 점입니다. 꼭 중국에서 나왔다고 더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독특한 출신의 책이라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회화책답게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화가 많이 나오다보니 심지어 등장인물 소개글까지 첫장에 실려있더군요^^ 일단 본문이 2개 소개되는데요, 본문은 당연히 원어민의 발음으로 부록시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게는 여전히 성조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나 일본어보다 중국어쪽에서 부록시디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 것 같아요. 뒤이어 본문의 표현을 중심으로 기억해야될 문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통 2~3가지 정도를 최대한 간략하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초보자를 위한 책이니만큼 많은 설명이 나오는 것보다는 이쪽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여기까지는 여타 회화책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부분인데요... 이 책의 장점은 독자가 중국어를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써볼 수 있는 연습꼭지를 많이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는 말도 있잖아요? 바로 뒤이어 바꿔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난이 3쪽에 걸쳐 제공됩니다. 어찌보면 살짝 유치해보일지도 있는 구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기초책은 유치한 구성이 최고라는 주의라 저는 좋았습니다. 어차피 초보자는 애기나 다름없으니 말입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코너도 빠지지 않네요. 그림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자에서 중국어 단어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준비된 코너입니다. 어학은 단어로 시작해서 단어로 끝나기 마련이니만큼 이런 코너도 꼼꼼히 활용해주어야겠지요. 부록은 3가지가 있네요. 첫째는 어학책의 단골부록 시디이고요, 두번째는 휴대용 표현카드입니다. 사실 이런 것도 잘 활용하면 좋을텐데 저는 별로 활용을 하지 않는 편인지라 조금 시큰둥하기는 하네요. 맘에 드는 것은 세번째 부록입니다. 간체자를 써볼 수 있도록 연습란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인데요, 어학은 역시 말하고 쓰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지라 이런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열심히 써서 빈칸을 다 채우고 나면 시각적으로도 성취감이 들고 말이지요. 같은 시리즈니만큼 1편과 2편은 같은 구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분책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저는 1편도 꽤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에 당연히 2편도 마음에 듭니다. 같은 말을 하게 됩니다만 연습란이 많다는 점, 그리고 그림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는 유아적 구성(?)을 사용한다는 점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자꾸만 중요도가 높아지는 중국어, 다들 열심히 공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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