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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멘토 강동진의 캔 스마일 주식투자법
강동진 지음 / 김영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재테크의 대표적 수단에서 주식이 빠지는 일이 없는데요, 막상 주식에 도전하려면 상당히 겁이 나는 게 사실입니다. 저축이나 보험이야 30분쯤 고민하고 그저 쌓아놓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주식을 하려면 경제 공부도 하고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니 말입니다. 개미투자자가 돈을 벌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고 하는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 의욕이 더 깎여버리고 말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이 공포를 불러일으키게 마련, 주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겁이 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공포를 떨치기 위해서라도 본격적으로 주식에 뛰어들려면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주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책은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 '인지부조화', 2장 '종목선정론', 3장 '기술적 분석', 4장 '증시를 움직이는 경제지표', 5장 '수급논리와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두툼한 두께에 목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내용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소설 보듯 단숨에 볼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학창시절 교과서를 보듯 조금씩 조금씩 나누어 메모도 하고 암기도 해가며 읽어야하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주식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생소한 용어부터가 장벽인지라 완전 초보자라면 인터넷이라도 검색해가며 봐야하는 부분도 적지 않고요. 다소라도 사전지식이 있는 분이 보기에 적절하리라 생각되네요.

전문적인 내용도 내용이지만 초반부 주식투자를 할 때의 마음가짐을 서술해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CANSMILE'이라는 책의 제목부터가 저자가 강조하는 투자 철학을 요약한 말입니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점검하고, 그 흐름에 순응하며, 전문가에게 맹목적으로 의존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라. 정보는 항상 모델링하고, 레버리지 관리를 숙지하라. 마지막으로 인지부조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라]
책의 1장이 심리학 용어인 '인지부조화'를 제목으로 달고 있을 정도로 저자는 투자자의 마인드 콘트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것 못지않게 실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저자의 이런 태도는 믿음을 주는군요. 이 책 하나로 주식을 꿸 수야 없는 일이겠지만 성실하게 쓰여진 책인만큼 주식 입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교과서로 삼아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