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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style 스타일 치즈 레시피
고희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자연 치즈로 만들 수 있는 92가지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 조리책이다. 저자가 남자라는 점도 신선하게 다가오는데, 취사병으로 군대를 다녀온 뒤 치즈에 '꽂혀' 그 후로 치즈 요리에 목을 메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치즈를 참 좋아하지만 실제로 치즈를 먹게 되는 것은 피자, 스파게티, 혹은 와인 안주를 먹을 때 정도 뿐이었던 것 같다. 때문에 치즈로 92가지나 되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니 놀라운 생각이 앞섰다.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치즈의 역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치즈를 보관하는 법과 계량법 및 간단한 조리 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 6장까지는 주제별로 다양한 치즈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각 요리별로 2쪽에 걸쳐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왼쪽 장에는 완성된 요리의 사진을 실어두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조리법은 1쪽 정도이다. 이것으로도 알 수 있듯 대부분의 조리법이 상당히 간단하다. 간간히 고급스러운 조리를 필요로 하는 요리도 있지만 대부분 쉽게 도전해볼 마음이 들 정도이다. 사실 조리법보다는 신선한 치즈나 몇 개의 특이한 식재료를 구하는 쪽이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치즈 주먹밥이라던가, 치즈 죽 등의 요리가 간단한 아침식사로 적당해서 눈에 띄었고, 조금 공은 들겠지만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 카나페 요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만들어본 요리는 아직까지 4가지 정도지만 차차 시간을 들여 하나씩 도전해볼까 생각중이다.
중간 중간 소개되는 '치즈 팁' 역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치즈에 대한 토막상식을 100자 정도로 담아냈는데, 지식도 되고 실제의 조리에도 도움이 될법한 내용들이다. 요리책의 꽃이라 할 음식 사진들이 매우 풍부하게 실려 있어 식욕과 도전욕을 동시에 자극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게 되면 이런 요리도 있구나 감탄하면서 도전해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