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토플 인터미디엇 - 정석적인 분야별 학습 모델이 제공되고 있네요

시원스쿨 토플 인터미디엇 Siwonschool TOEFL Intermediate - 한 권으로 끝내는 토플 기본서 ㅣ 시원스쿨 토플 TOEFL
류형진 외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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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에서 나오는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허들이 낮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난이도에 따라 허들에 대한 감각이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런 다른 난이도에서조차 왠지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는 점이 장점인 것이죠. 어려운 영어 시험도 많아진 요즘이지만 여전히 토플 하면 쉽지 않다는 느낌의 책인데요, 중급 영역의 난이도를 가진 이 책은 충실하게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할만하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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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리딩 파트부터 시작해서 리스닝과 스피킹 파트, 그리고 라이팅 파트로 이어져 갑니다. 이런 책이 으레 그렇고 그래야 하는 것에 맞추어 문제 유형에 대한 공략에 꽤나 힘을 주면서 각 파트가 시작되요. 사실 어학 실력을 늘린다는 것이 점수를 딴다는 것과 같이 놓여야만 하는 것이 어학 시험이니만큼 자세히 살펴볼만한 필요가 있는 팁들이라 하겠습니다. 문법 역시 가장 중요하다 싶은 것만 한두가지 골라서 설명하고 있고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이미 영어에 대한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만 이해할 수 있을 부분들도 꽤 있습니다. 기본 학습 이후에는 문제별로 샘플 유형의 문제를 하나 제공하고 거기에 붙여 연습 문제를 한두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딩 파트나 리스닝 파트는 사실 어떻게든 책으로 공부가 되는 느낌이지만 스피킹과 라이팅 파트는 방향이 많이 달라질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대부분 이 파트를 분리시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은 4개 영역을 모두 포함한 책이니만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을지가 좀 궁금했습니다. 대체로 모범적인 구성을 위한 개요 유형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모범 답안을 보여주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이 부분은 많은 연습과 추가 학습을 전제로 하여 보아야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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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두꺼운 편이기는 하지만 문제가 많이 실려있다 싶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해설지가 생각보다 훨씬 두꺼워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준 부분이라고 하겠는데요, 본문에 꼭지꼭지마다 잔뜩 붙어있는 QR코드 강의와 묶어 심화 학습을 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워낙 어학 교재의 정석적인 형식이 정립되어 있고 그것에 맞추어 출간된 책이니만큼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학습해가면서 수험에 대비하면 되는 책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