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까투리 한 권으로 보는 인지 그림책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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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에서 <한 권으로 보는 인지그림책>이 나왔어요.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대화를 따라가면서 3세 전후 유아들에게 꼭 필요한 인지 요소들을 배우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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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진만 봐서는 옆에 탭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냥 이미지만 그렇고 탭북은 아니에요.

사실 3세 전후 유아들이 보는 책에서 팝업북이나 탭북은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차라리 일반 책 판형으로 나온 게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탭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색깔, 모양, 동물, 위치, 반대말, 계절, 수세기까지 유아에게 꼭 필요한 인지 개념들을 정리해 둔 책이에요.

두꺼운 보드북에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0세부터 쉽게 보여주기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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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로 분류되어, TV화면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위에는 인지개념들을 쉬운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고, 아래에는 엄마 까투리 주인공들이 나와서 서로 질문-대답하는 과정을 거쳐 유아들이 스스로 대답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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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입장에서 위치나 반대말 개념이 좀 어려울 텐데 친근한 동물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3세 전후에 인지그림책으로 활용할 때는 엄마가 그림 위주로 설명을 해주시다가 5세 전후로 한글을 읽기 시작할 때 읽기독립책으로도 활용하면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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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세기는 다른 인지그림책과 달리 아이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선인장, 대파, 연꽃, 튤립 등이 나와서 조금 의아했네요.

EBS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를 본 적이 없어서, 그 내용에 포함된 이미지라 나온 것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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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10개월 초롱양에게는 아무리 쉬운 인지그림책이더라도, 그림의 떡~

그저 책장 넘기는 재미로 하루에도 서 너 번씩 책장에서 꺼내서 책을 보는 초롱양이에요~ㅎ

"이건 사과야~"라고 하나 설명해주다보면 어느덧 페이지는 넘어가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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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빠가 집에서 책을 많이 읽다보니 따라하는게 재미있는지 열심히 책장을 넘기고 또 넘기고~

오늘부터 첫째가 여름방학이라서 집에서 자주 책을 꺼내 읽으니 초롱양도 오빠 옆에서 <한 권으로 보는 인지그림책> 펼쳐놓고 놓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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