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신채호 조선상고사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44
김대현 지음, 최정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신라중심의 역사서라면 단재 신채호선생의 조선상고사는 고구려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민족주의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여 언어분석학적 방법으로 기술하였다. 학계에서는 언어분석학적 방법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지만 우리 고대사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여러 흩어진 자료와 전설과 지명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의 기원과 흔적을 찾아내는 방법을 꼭 배척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역사라는게 승자 중심으로 기술된다 그래서 고구려와 백제의 찬란한 역사는 묻히어 버리고  오직 신라문화 만이 최상인양 기술되어진 삼국사기를 저자는 과감히 비판한다.

원래조선사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삼국에 대한 역사기술을 끝으로 돌아가셔서 후대에 책이름을

"조선상고사"라 붙였다 한다. 단군시대에서 부터 어떤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왜 잘못되었는지 그런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등을 잘 나타낸 책이다

 

읽는 내내 이 역사서를 쓰기위해 얼마나 많이 공부를 했으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헤매었는지  그의 부단한 노력들과이 내게도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우리는 그의 그 노력을 애국심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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