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대박 수박 먹고 대학 간다 - 2009 박권우 쌤 수시 지원전략서
박권우 지음 / 지상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수시대박’을 재미나게 ‘수박’이라는 과일로 표현하고 ‘수박 먹고 대학 간다.’라는 유쾌한 표현을 제목으로 한다. “이젠 수시의 시대다.”라는 말이 수시대박 ‘수박’에 힘을 실어준다. 2007학년도에 수시모집의 비율이 정시모집의 비율을 초과를 해버리더니 작년 2008에는 56.7%가 수시모집이라고 한다. 이런 비율의 이야기만으로 수시의 시대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따를지 모른다. 내가 아는 바로는 수시1학기 모집이 폐지된다는 소식을 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시의 인원을 오히려 늘어난다고 한다. 이런 점에 대해 좀 더 확실한 설명을 받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듣지 못했다. 정시에만 둘 뻔한 시선을 수시에 옮기고 수시가 가지는 ‘맞춤식 지원전략’이라는 매력을 알려준다.

대학입시용어에 대한 설명이 우선 좋았다. 대학입시정보를 보면서 내가 많이 느낀 점은 그런 용어들이 아직은 낯설고 어려워서 그런 점에서는 곤란한 점들이 많았다. 하지만 용어들에 대한 설명으로 정보들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학생부를 보는 법부터 해서 수시모집의 다양한 유형들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었다. 대학별고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특별 전형처럼 수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좋은 점이다. 내신형, 논술형, 면접형, 적성평가형 등과 같이 주제별로 다루고 있어 알고 싶고 얻고 싶은 정보를 보고 싶다면 쉽게 선택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외에 특이한 구성도 있었다. 복수전공 활성화 대학이라든지 전액장학금에 취업보장까지 화끈하게 밀어주는 전형과 같은 정보도 있어 지루할 새 없었다.
주요대학의 전형분석 및 지원전략도 엿볼 수 있었다. 대학별로 구성되는 설명이 차이를 보여 그 부분이 헷갈리게 한 부분이 있었지만 특히나 눈에 뜨는 구성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는 논술에 관련된 설명들도 있다. 그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들에서 벗어나 정말로 궁금해 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알고 그 답변을 알고 준비했는지 신기해 할 때도 있었다. 여러 모로 수시 지원전략서로 손색없는 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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